르노삼성 QM6, 출시 후 SM6처럼 인기몰이 할 수 있을까?

르노삼성 QM6, 출시 후 SM6처럼 인기몰이 할 수 있을까?

# 르노삼성 QM6, 성공의 핵심은 SM6처럼 판매가격?

 

국내 자동차 브랜드인 르노삼성은 2016년 6월 3일에 개막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QM6'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였습니다. QM6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QM5의 후속작으로 QM5의 원형이 되었던 르노 꼴레오스가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모델입니다. 

 

 

이번 신형 모델 출시가 경쟁 브랜드에게 얼마만큼 타격을 줄 수 있을까가 가장 궁금합니다. 경쟁모델로 거론되고 있는 차종으로는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로 이미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에서는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보다 더욱 경쟁력 있는 모델 출시가 이뤄져야됩니다. 그 이유는 두 차량에 비하여 이전에 QM5가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두터운 소비층을 QM6가 얼마만큼 커버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하지만 절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 전에 출시가 이뤄져서 좋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중형 세단 SM6가 그 이유 인데요. 처음 SM6(탈리스만)가 출시 되었을 때 중형차 시장에서 힘들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예측을 깨고 다른 차종에 비하여 더욱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SM6가 출시 후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연하게 판매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출시 발표 이후 가격이 상당히 높게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하였습니다. 이전 QM3와 SM5, SM7등 판매가격이 낮지 않았기 때문에 동급 모델에 비하여 높게 책정되어 경쟁력 없는 모델이라고 판단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경쟁모델인 쉐보레(한국GM) 말리부, 현대차 쏘나타 등과 전혀 다르지 않은 판매가격이 책정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을 자극한 것 입니다. 2016년 6월 기준 판매량은 LF 쏘나타가 8,768대, SM6 7,026대, 올 뉴 말리부 6,310대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존 중형 세단 모델로 존재하였던 SM5의 판매량이 431대인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 입니다. 판매가격이 SM5가 더 낮지만 판매량은 약 15배가 넘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 SM5와 SM7 사이에 있는 어중간한 모델이라는 타이틀이 지금은 완벽하게 제거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공개된 르노삼성 QM6의 정보

 

타이틀은 QM6인데 SM6에 대해서 계속 설명을 드렸습니다. 지금부터는 QM6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QM6의 사전계약(사전예약)은 8월부터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후 출시는 9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시험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르노 신형 꼴레오스(SM6)는 르노삼성에서 개발을 주도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꼴레오스 모델과 비교를 하는데에는 두 모델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즉, 엠블럼만 르노삼성을 바꿔 달고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인데요. 다른 것이라고는 파워트레인과 실내외 사양이 국내에 걸맞게 변경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QM6는 닛산 X트레일 · 로그의 플랫폼과 엔진 등 여러 부품을 공유합니다. 파워트레인 X트레일은 2.0리터와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비롯하여, 1.6리터 디젤 엔진까지 장착되기 때문에 추후 국내 출시가 이뤄졌을 때 QM6 엔진 라인업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처음 국내출시에는 디젤엔진을 우선적으로 출시되지만 이어서 가솔린 엔진도 내년에 추가되어 출시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국내 소비자에게 거부감으로 작용될 수 있기에 빠르게 가솔린 엔진을 추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X트레일의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3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2.5리터 가솔린 엔진은 17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합니다. 유럽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델에 적용된 1.6리터 dC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추가적으로 6단 CVT 변속기와 조합되며, 옵션으로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 르노삼성 QM6, 경쟁모델과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번 QM6가 경쟁모델과 동등하게 또는 뛰어나게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판매가격과 차량의 탑승인원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판매가격의 경우 경쟁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QM5는 QM6가 출시된 이후 단종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단종이 진행되어도 판매가격은 더 높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QM6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이 2,800~3,500만 원 사이를 형성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목소리로는 풀옵션이 약 4,000만 원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지만 경쟁력면에서는 무리입니다.

 

경재모델인 현대차 2016 싼타페 더 프라임의 판매가격은 2,765~3,630만 원이며, 기아차 2016 쏘렌토는 2,765~3,640만 원입니다. 이와 같은 판매가격에 맞춰 QM6의 판매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탑승인원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탑승인원은 5인승 입니다. 해외에서는 7인승에 관련된 정보가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진행될 때는 7인승보다 5인승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QM6의 제원은 전장 4,670mm, 전폭 1,84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10mm 입니다. 싼타페 차량보다는 전체크기는 작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내공간이 결정되는 휠베이스는 더욱 긴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QM6는 분명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이 저조하게 기록이 된다면 장점은 그저 묻혀지게 될 것 입니다. 아직 전체적인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차종보다 더 좋다! 나쁘다!를 결정할 수는 없지만 경쟁력 있는 출시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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