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 그랜저 IG, 무너진 점유율 회복을 위한 최선책일까?
- # 자동차 (Car)/# 국산 브랜드
- 2016. 8. 26. 01:33
# 내수 점유율을 회복을 위한 조기출시, 신형 그랜저 IG
현대자동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더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경쟁 브랜드의 신차 출시와 판매부진으로 점점 내수 점유율은 내려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점유율 회복을 위하여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중형 세단모델 '신형 쏘나타(LF)'를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출시 이후 판매량은 늘어났지만 내수 시장 점유율 확보가 되지 않자자 최근 풀체인지 모델 카드인 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IG)'의 조기출시 가능성과 함께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중인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 모델은 지난 2011년 5세대 HG 모델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되는 6세대 모델입니다. 그랜저와 함께 대형 세단 모델을 지키고 있던 제네시스가 새롭게 브랜드로 출시하면서 독립적인 플래그십 모델이 되었습니다. 독립 모델이 된 이후 첫 신차 출시이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의 엔진(파워트레인)의 정보는 많이 공개 되지 않았지만 가솔린 2.4 모델, 가솔린 3.3 모델, 디젤 2.2 모델, LPi 3.0 모델, 하이브리드 등 총 5가지의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국내시장에 출격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파워트레인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연비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테스트카의 스파이샷으로 어느정도 공개되었는데요. 현대차의 대표적인 디자인 정체성인 육각형 모양의 핵사고날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추가적으로 C필러를 쿠페 스타일로 더욱 날렵하게 처리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제네시스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으로는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자동 긴급제동시스템(보행자 인식), 차선유지장치(LKAS)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부분 자율 주행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대형 세단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 층 높였습니다.
# 점유율이 무너진 이유는? 주력 차종의 판매부진
최근 현대자동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35% 가량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내 자동차시장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였지만 지난해 말 40%가 깨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마나 광고 등을 통하여 미디어 노출을 진행하였지만 그때만 잠시인 임시방편이였습니다.
하락세로 이어진 부분에 대해서 가장 큰 이유로는 주력 차종들이 경쟁 브랜드 차종에게 밀려서 입니다. 대형 세단 모델로는 쉐보레 임팔라가 수입 판매되기 시작하였고, 최근 르노삼성 SM6의 등장과 함께 쉐보레 신형 말리부 출시까지 이어지면서 주력 차종의 판매량이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2016년 상반기 중형 세단 쏘나타의 내수 판매량은 2015년 상반기보다 11%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동일 기간 그랜저의 경우 27% 이상 떨어졌습니다. 신형 쏘나타 출시로 분위기 전환을 하려하였지만 이어서 SM6와 말리부 출시가 이어지면서 큰 효과는 발휘하지 못하였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신형 그랜저 IG 모델은 앞서 출시된 기아차 신형 K7과 쉐보레 임팔라보다 후속으로 나오기 때문에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습니다. 지난달 그랜저의 판매량은 5,300대이며, 올 뉴 K7 4,900대, 임팔라 1,100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차 출시가 되면 이 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단일 모델로 회복은 힘들다, 아슬란 페이스리프트
아무리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단일 모델로 다시 점유율 회복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현대차에서는 신형 그랜저 이후 후속타로 아직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아슬란'의 신형 모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네시스 G80와 그랜저로 인해서 빛을 보지 못하면서 단종설까지 나왔던 모델입니다.
아슬란은 내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출시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제원과 디자인 등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상품성 개선을 통하여 다시 한번 소비자들에게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인기 모델이기 때문에 현대차에서는 더욱 신경을 써야될 것 입니다.
또한, 현대차에서는 하반기와 내년에 신형 i30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소형SUV 라인업 추가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같이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을 자극시킬 것 입니다.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내수 점유율 회복이며, 추가적으로는 안정적인 판매량으로 고정적 소비층 확보입니다.
하지만, 현대차에서만 신차를 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도 있고 점유율이 더욱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끊임 없이 새로운 모델과 변화된 모델 출시가 진행되는 것 입니다. 신형 그랜저 출시가 얼마만큼의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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