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형SUV 현대 크레타, 어떤 모습의 차량인가?

새로운 소형SUV 현대 크레타, 어떤 모습의 차량인가?

# 국내 출시 앞둔 현대 크레타, 어떤 스펙과 모습인가?

 

현대차 엑센트 후속으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크레타(ix25)는 최근 인도에서 올 상반기 총 45,605대를 판매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RV 전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가 되면서 RV 판매량 1위에 올라가는 기록도 보여준 크레타는 곧 국내에서도 모습을 들어낼 것 입니다. 

 

 

해외에서는 그 모습과 파워트레인(엔진) 그리고 사양들이 공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출시 계획만 발표된 상태이기에 오늘은 크레타 모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형 SUV 크레타와 ix25를 같이 묶어서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동일 베이스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적으로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국내 출시 모댈 중에서는 싼타페와 투싼 등과 같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차량의 제원은 길이 4270mm, 너비 1780mm, 높이 1630mm, 휠베이스 2590mm로 국내에 존재하는 소형 SUV 모델보다 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형태만을 보았을 때 국내 판매중인 싼타페와 투싼 그리고 쏘울의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 크레타(CRETA) 파워트레인(엔진)은 가솔린 엔진 1종과 디젤 엔진 2종으로 총 3가지의 라인업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1.6L Dual VTVT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23마력(6400rpm)과 최대토크 15.4kg.m(4850rpm)의 구동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1.4L CRDi 직렬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4000rpm)과 최대토크 22.4kg.m(1500~2750rpm)이며, 1.6L CRDi VGT 직렬 4기통 디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28마력(4000rpm)과 최대토크 26.5kg,m(1900~2750rpm)의 구동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변속기의 경우 6단 수동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됩니다.

 

 

추가적으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으로는 차체 33%에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되었으며,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적용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지 않지만 사륜구동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17인치 알로이휠,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7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6개의 스피커, 푸시 스타트 및 스마트키, 6개의 에어백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 국내에는 늦게 출시되는 소형 SUV 모델, 그 이유는?

 

국내 브랜드로 시장에 존재하는 소형 SUV 모델은 많지 않습니다.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 기아 니로 등 각각 한 대씩 존재하며, 현대차에는 아직 소형 SUV 모델이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는 이미 출시 하여 판매중인데 왜 국내 시장에만 늦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예상하는 점으로는 제살깍아먹기가 될 수 있다는 부분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제살깍아먹기가 되어버렸던 모델로는 엑센트 모델과 아슬란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위 세그먼트와 하위 세그먼트 사이에 위치하여 어중간하다는 평가를 받아 판매량 부진으로 이어져 최근에는 단종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현대 크레타 모델 역시 국내에 출시가 늦춰지는데에는 이 같은 이유도 포함되어 있을 것 입니다. 이미 상위 세그먼트로 투싼과 스포티지 등이 좋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소형 SUV 모델로 하위 세그먼트를 추가하면 경쟁모델과의 경쟁성으로 수익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상위 세그먼트의 고객층이 빠져 수익성이 약화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는 소형 SUV의 소비층과 폭스바겐의 판매정지 처분으로 인하여 현대차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신차가 아닌 국내 시장에 존재하는 모델만으로는 내수 점유율 회복이 불가능하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 현대 크레타(ix25), 국내출시 후 경쟁모델 속에서 성공 가능성은?

 

현대 크레타가 국내출시 이후 경쟁모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판매가격 입니다. 우선 국내에서 판매중인 경쟁 소형 SUV 모델의 판매가격은 르노삼성 QM3 2,239~2,533만 원, 쉐보레 트랙스 1,920~2,465만 원, 쌍용 티볼리 1,606~2,273만 원, 기아 2,478~2,898만 원 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기아차 니로를 제외하고는 동일 트림, 동일 옵션을 적용하였을 시에 비슷한 판매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에서 판매중인 크레타의 판매가격은 85만 9,558루피(한화 1,430만 원)부터 136만156루피(한화 약 2270만 원)까지 입니다.

 

 

국내 경쟁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가격으로 출시가 이뤄진다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차량의 제원에서는 다른 모델보다 길거나 크기 때문에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부분에서는 여성 소비자보다 남성 소비자들의 선택이 더 많을 것으로 보여 소비층에서 약간의 약점이 있어 보입니다.

 

현대에 첫 소형 SUV 크레타의 국내출시는 아직 정확하게 공개가 된 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중에 있기에 결정만 된다면 이미 판매중에 있는 모델을 그대로 국내에서 판매만 하면 되기 때문에 오래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시장에서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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