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 변화로 돌아온 지프의 자존심, 뉴 체로키

풀체인지급 변화로 돌아온 지프의 자존심, 뉴 체로키

지프(Jeep) 브랜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중형 SUV '체로키(Cherokee)'가 4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5세대 모델에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된 뉴 체로키는 올 1월에 열린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지프 체로키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아온 인기 라인업 모델입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총 16만 6,883대, 월평균 1만 3,90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신형 체로키가 투입된 올 3월 판매량의 경우 2만 3,764대가 기록되면서 약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 확대가 기록됐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매년 성장세가 기록되었기에 이번 신형 모델 투입으로 인한 판매량 확대 가능성이 높을 전망입니다.



이번 지프 신형 체로키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급 외관 디자인 변화로 돌아왔습니다. 이전 모델의 모습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부분은 새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입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이 서로 나눠져있었지만 이번 신형 모델에서는 LED 주간 주행등(DRL)이 헤드램프와 합쳐지면서 한 층 뚜렷하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새로운 디자인 모습으로 적용되었습니다. 


▲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된 지프 '신형 체로키'


또한, 범퍼 상단 부분에 위치한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연상시키는 지프 고유의 패밀리 룩 워터폴 후드(Waterfall Hood)와 7개 슬롯 그릴은 한 층 더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전면부 하단 공기 흡입구 디자인의 경우 이전 모델에서 중간에 위치한 주간 주행등이 신형 모델에서는 사라지면서 디자인 변경와 함께 크기 또한 커졌습니다. 안개등 디자인 및 주변 라인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더욱 세련된 전면부를 완성시켰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의 변화로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리어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하단부에 위치했던 번호판을 트렁크 도어로 위치를 옮겼으며, 후면부 범퍼 디자인은 더욱 볼륨감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 리어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된 '뉴 체로키' 후면부


신형 뉴 체로키의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모델이 갖고 있던 실용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디자인은 변경했습니다.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는 새롭게 디자인으로 위치는 뒤쪽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로 인해 앞쪽 수납공간 크기가 커지면서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들의 커넥티드 서비스 액세스하기 편하도록 한 모습입니다.


또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을 중앙의 쉬프터 베젤 주변으로 배치를 옮기면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고급 나파(Nappa) 가죽 버켓 시트의 경우 모든 트림에 적용되었습니다. 트림에 따라 우드/가죽 스티어링 휠 적용과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등을 제공합니다.


▲ 지프(Jeep) '뉴 체로키'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 최대 1,549L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뉴 체로키'


지프 뉴 체로키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엔진)은 2.4L 타이거 샤크 멀티에어2 I4 엔진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면서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구동 성능을 발휘합니다.


업그레이드된 9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급출발과 급가속, 고속 주행에서 이전 모델보다 더욱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 느낄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된 '9단 자동변속기'


신형 체로키는 날씨에 상관없이 최상의 주행 능력을 발휘하는 4x4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4x4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구간에서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면서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뒤 자축 분리 기술도 함께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손쉬운 다이얼 조작으로 오토(Auto), 스노우(Snow), 스포츠(Sport), 샌드/머드(Sand/Mud) 모드 선택이 가능해 도로 상황에 따라 최적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 지프(Jeep) '신형 체로키' 내부 인테리어 및 배열


새롭게 출시된 지프 뉴 체로키에는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추가되었습니다. 경량 복합소재로 새롭게 디자인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와 파워 선쉐이드가 적용된 커맨드뷰(CommandView®)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 푸쉬-푸쉬 주유구 등이 모든 트림에 적용되었습니다.


트림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3.5인치 EVIC 디스플레이,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및 DMB/TPEG 시스템, 결빙 방지 오토 와이퍼, 4계절 방수 플로어 매트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 지프 '뉴 체로키'에 적용된 APPLE CARPLAY® SUPPORT


안전 사양 및 주행 보조 사양으로는 론지튜드 트림에는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 파크센스(ParkSense®)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과 파크뷰(ParkView®) 후방 카메라 등이 탑재되었습니다.


또한, 론지튜드 하이 트림에는 추가적으로 어댑디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탱 모니터링 시스템, 보행자 감지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시스템, 파크센스(ParkSense®)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 출시한 지프 뉴 체로키의 판매 가격은 론지튜드(Longitude) 트림이 4,490만 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트림은 4,790만 원에 책정되었습니다. 2016년형 체로키 론지튜드 트림 기준 약 150만 원 판매 가격이 인상된 모습입니다.


지프는 이번 신형 체로키 론지듀드와 론지듀드 하이 트림 이외에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와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오토 하이빔 컨트롤(AHHC) 등 고급 사양이 추가된 디젤 모델 리미티드 트림과 오버랜드 트림 출시를 올 하반기로 예정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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