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쿠페, 후속 콘셉트카 비전G 프리미엄 성공할까?

# 제네시스 쿠페, 비전G 프리미엄화 성공할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11일 LACMA(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새롭게 선보일 컨셉트카를 공개하였습니다. 새로운 컨셉트카는 Vision G(비전 G)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모델로 럭셔리 2도어 쿠페의 형태를 띠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향후 현대차에서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인 에쿠스 후속과 제네시스 쿠페 후속의 모습을 이번 프리미엄 모델을 통하여 앞으로도 후속 모델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차량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재 국내에서 좋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제네시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면부부터 확인을 하면 날협하게 디자인된 라이트와 현대자동차의 특유의 6각형 헥사고날 고릴이 적용된 부분이 확실히 제네시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추가적으로 길게 뻗은 본넷 위에 자리잡고 있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날개모양 엠블럼이 위치한 것으로 보아서는 이번 콘셉트카 비전G는 제네시스를 풀체인지하여 후속모델로 선보일 것이라는게 현재 자동차업계의 판단입니다. 한편에서는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을 보고서 재규어 브랜드와 벤틀리 브랜드의 디자인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면부에 있는 그릴이 벤틀리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벌집 그릴 형태이며, 앞 본넷의 분위기는 재규어 스포츠카의 느낌을 주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타 브랜드 자동차 느낌이 들게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일부 자동차 커뮤니티와 동호회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고급스러운 내부디자인 (우드 트림과 밝은 화이트)

 

신형 제네시스 쿠페 후속 콘셉트카 '비전G'는 거대한 휠과 짧은 앞 뒤 오버행, 매끈하게 디자인 된 측면 라인 그리고 생략된 B필러는 일반 제네시스 모델과는 다른 차별화된 럭셔리 쿠페의 매력을 더욱 강조하였습니다. 차량 후면에서 급격하게 꺾여 내려가는 C필러는 입체적인 구조의 트렁크를 만나서면 더욱 역동성있는 뒷모습을 완성시켰습니다.

 

또한, 깔끔하게 처리한 범퍼 하단부 배기구와 함께 솟아올라와 있는 리어 스포일러가 제일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내부적으로 들어가보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밝은 톤 가족과 함께 우드 트림으로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의 럭셔리 고급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스포티함과 추가적으로 고급스러움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트와 메탈 재질로 마무리 되어 있는 렉시콘(Lexicon) 스피커 그리고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는 센터페시아에서 더욱 럭셔리 고급 모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신기술로는 운전자가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면 스스로 열리는 발렛 도어 시스템까지 적용되었습니다.

 

 

# 달라진 파워트레인과 높아진 주행성능

 

제네시스 쿠페 비전G의 파워트레인은 5.0리터 V8 타우 엔진이 탑재되어있습니다. 국내에서 프리미엄 모델로 판매중에 있는 에쿠스와 북미형 제네시스에는 탑재된 바가 있는 엔진입니다. 타우 엔진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3년간 세계 10대 엔진으로 이름을 올린 엔진으로 성능과 품질면에서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420마력의 강력한 엔진 성능으로 럭셔리 쿠페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비전 G 컨셉트카는 현대자동차 미국 디자인팀의 주도하에 세계 각지의 현대 디자인 스튜디오가 협력하여 만들어진 결과물 모델 입니다.

 

제네시스 쿠페 (젠쿱) 비전G 콘셉트 모델은 향후 출시가 된다고 하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쿠페'와 'BMW 6시리즈 쿠페' 모델과 경쟁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콘셉트카가 출시까지 이뤄지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콘셉트가 그대로의 모습으로 출시되지는 않기 때문에 추후 어떻게 이뤄질지는 미지수 입니다.

 

 

# 현대차 프리미엄 고급화의 시작, 그리고 양상형으로 이어질까?

 

개발명칭 HCD-16으로 불려지면서 오늘날에 비전G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번 신형 제네시스 쿠페 후속 모델은 현대차에서 점점 프리미엄, 고급화 시장을 점점 확장시키기 위한 부분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국내차 브랜드로는 고급 세단이라고 해도 에쿠스와 체어맨 등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량 마저도 점점 고급화에서는 잊혀지고 해외차 브랜드의 모델이 프리미엄 모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현대차에서는 프리미엄 시장에 다시 한번 진출할 계획이 아닌가 합니다.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던 것이고 지금에서야 진출을 목적에 두고 나왔으며, 국내 시장에서 분위기가 좋은 '제네시스 쿠페' 모델을 고급화하였다는 부분이 좋게 보여집니다.

 

그러나 한 가지의 문제점이 있다면 바로 양상형으로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공개된 콘셉트카 비전G의 경우에는 양성형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며, 여기서 양상형을 위하여 변화가 이뤄질 것이고 변화가 이뤄진 부분을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 들이냐가 프리미엄 모델을 성공하냐 못하냐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신형 제네시스 쿠페 후속 콘셉트카 '비전G'의 판매가격은 아직 양산 시작도 되지 않았고 전체공개도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판매가격이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부분이며, 안 좋은 시각으로는 콘셉트카는 그저 전시용 자동차 일 뿐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현재까지 계속 보여줬던 모습이기 때문이기에 이야기도 나오는 이유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