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지프 레니게이드, 작지만 강한 소형SUV! 가격 경쟁성은?
- # 자동차 (Car)/# 미국 브랜드
- 2015. 10. 13. 00:56
# 2015 지프 레니게이드, 가격 경쟁성은 떨어진 모습
피아트그라이슬러(FCA)코리아가 출시한 소형SUV 지프(Jeep) 레니게이드가 국내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계약 대수 280대를 돌파하였습니다. 확실히 외제차 소형SUV 모델중에서는 좋은 모습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FCA의 정통 SUV 브랜드 지프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모델로 차의 뼈대가 굵은 정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강한 뼈대와 그 강인한 모습에서도 귀여운 크기와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5 지프 올-뉴 레니게이드는 국내 출시 하면서 생산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케팅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꼭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니게이드의 2015년 9월 판매량 기록은 총 138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소형SUV 시장에서는 당연 국내 모델들이 상위권을 차지하였습니다. (티볼리, QM3, 트랙스 등) 외제차(수입차) 모델 중에서는 '푸조 2008'이 총 399대로 1위를 차지하였고, 2위와 3위는 '벤츠 GLA-Class' 그리고 '닛산 캐시카이'가 차지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지프 레니게이드가 이었습니다.
2015, 2016 지프 레니게이드 판매 가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위에서 설명 드렸듯이 따로 설명 드리는 이유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부분중에 한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레니게이드 국내 출시가격은 2.4ℓ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 '론지튜드' 3,480만 원, 2.0ℓ 디젤엔진 4륜구동 모델 '론지듀드' 3,990만 원, '리미티드' 4,390만 원 입니다.
이번 모델은 당초에 예상했던 가격인 2,000만 원 후반대에서 3,000만 원 초중반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000만 원 가량 비싸게 책정되어 출시되면서 기대하고 있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생겨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보다도 비싸다는 내용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똑같은 엔진과 옵션으로 출시가 되었다면 비교하기 쉽지만, 한국과 미국 출시 모델은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판매가격은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ℓ 디젤 모델은 미국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교가 가능한 론지듀드 2.4ℓ는 엔진 배기량과 9단 자동변속기를 쓰는 트레일호크이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미국에서 2만 5995달러(약 3083만원/옵션제외)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4륜구동이지만 론지튜드 2.4ℓ보다 약 400만원 저렴한 가격입니다.
FCA 코리아에서는 유럽에서 리미티드 2.0 디젤 AWD 모델은 3만 6450유로(약 4856만 원)로 국내 판매가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굳이 동급 모델에서 풀옵션과 그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으로 레니게이드를 선택한다는 것은 마니아층과 동호회를 제외하고는 일반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 됩니다.
레니게이드 가격은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나올 것 입니다. 지난 피아트500 모델 출시 때도 원래 책정된 가격보다 높게 판매 가격이 결정되면서 경쟁력으로써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후 차량의 판매량이 저조해져서 가격을 내렸지만 그 결과에는 기존 구매자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면서 더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가격만으로 차량을 판단할 수 없는 모델 입니다. 확실히 높은 판매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성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켈리블루북에서 '2015년 가장 멋진 신차 톱10',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위즈오토에서 '2015 최고의 인테리어 10', 프랑스 4X4매거진에서 '올해의 4X4'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충격에 강한 프레임 타입 차체와 상대적으로 가벼운 모노코크 차체를 가져서 더욱 장점적인 부분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프 특유의 유니보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온오프로드 모두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엔진의 종류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구동 성능을 자랑하는 2.0ℓ 터보 디젤 엔진(리미티드 2.0 AWD, 론디튜드 2.0 AWD)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구동 성능을 자랑하는 2.4ℓ 멀티에어2 타이거샤크 가솔린 엔진(론지튜드 2.4 FWD) 등으로 2가지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더욱 공격적인 출발과 부드러운 동력 전달이 가능해졌으며, 지형 설정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일반도로, 눈, 모래, 진흙 등 기후변화에 따라 도로 상황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레니게이드 옵션으로는 운전자가 실수로 차선에서 벗어날 때 자동으로 진행 차선으로 복귀시켜주는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추가 탑재 되었습니다.
2015 지프 레니게이드 외장 색상으로는 '솔라 옐로우', '오마하 오렌지', '알핀 화이트', '시에라 블루', '콜로라도 레드' 등 9종의 외장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외장 컬러와 내부 베젤 색상의 조합으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차량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젋은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으로 차량을 보았을 때 역시 남성답다라는 이미지를 확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장컬러와 외장컬러 그리고 외관의 크기 등을 봤을 때에는 귀엽고 전형적인 박스카 이미지를 많이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보여주는 박스카 이미지는 귀엽고 전형적이였다면 레니게이드는 추가적으로 남성다움이 추가되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성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가격(경제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2016 쉐보레 임팔라의 경우 미국판매 가격보다 약 400만원 가까이 저렴하게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케팅적으로 상당히 좋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적인 부분으로 인하여 기사에서도 임팔라와 계속 비교가 되는 부분입니다.
초기 물량을 전부 예약 완료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10월, 11월 판매량을 확인해야지만 앞으로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하단에 '공감' 버튼은 그냥 '콕!'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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