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인증취소, 국내에서 구매가능한 모델 11종

아우디폭스바겐 인증취소, 국내에서 구매가능한 모델 11종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주력모델 대부분 판매정지

 

독일 유명 자동차브랜드인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배출가스 서류조작과 불법인증으로 인하여 행청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행정처분을 받은 모델은 총 32개 차종과 80개 모델로 2009년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되었던 20만 9,000대의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대부분의 주력모델은 판매정지 되었고, 아우디의 경우 세단형 모델은 어느정도 판매가 가능하지만 SUV 모델은 한 모델를 제외하고 인증취소와 함께 판매정지가 되었습니다.

 

 

환경부로부터 판매정지 및 인증취소의 행정처분을 받은 이후 폭스바겐의 2016년 7월 판매량은 약 400대 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 2015년 7월 판매량이 약 3,000대를 기록한 것을 보았을 때 큰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처분 전 판매중지를 자체적으로 폭스바겐에서 하였기 때문에 조금의 판매량이 나왔던 것으로 보여지며, 8월에는 이보다 적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 입니다.

 

추가적으로 아우디의 경우에는 7월 판매량 약 1,500대 가량을 기록하였고, 2015년 7월 판매량은 2,616대가 기록되었습니다. 폭스바겐과 달리 약 1,000대 가량의 판매량 차이만 보여진 이유는 판매가능 모델이 더 많을뿐더러 주력 모델이 또한 일부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 폭스바겐 구매가능한 모델은 총 2종!

 

폴크스바겐 브랜드에서 구매가능한 모델은 세단 모델 1대와 SUV 모델 1대로 총 2종의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력 판매 모델이였던 중저가 모델인 폭스바겐 골프와 더 비틀, 파사트, 제타, 티구안 등은 판매정지가 되었습니다. 주력 모델 부재는 브랜드 이익에는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 입니다.

 

 

구매가능한 모델중 하나는 세단형 모델인 폭스바겐 CC 2.0 TSI 입니다. 디젤모델인 CC 2.0 TDI의 경우에는 판매정지 처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가 불가능하며, 가솔린 모델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2.0 TSI 모델 -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 공인연비 10.5km/l)

 

 

SUV 모델중에서는 투아렉 모델이 유일하게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판매가격이 7,720~9,750만 원 수준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저조한 모델이였으며, 주력 SUV 모델이였던 티구안은 3,800~4,830만 원의 판매가격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일하게 구매를 가능한 모델로 남아 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율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아렉 모델은 V6 직분사 트윈 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62마력과 최대토크 59.2kg.m의 구동성능을 발휘하며, 연비의 경우 10.2km/l를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 아우디 구매가능한 모델은 총 9종, SUV는 단 1종!

 

아우디 모델은 일부 모델이지만 판매가 가능한 모델은 총 9종이 있습니다. 우선 소형 모델인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의 모델과 A4 시리즈 중에서는 A4 45 TSFI, A4 55 TDI, S4의 판매가 가능합니다. 이어서 A5 시리즈 중에서는 A5 RS5 모델만이 판매가 가능합니다.

 

주형 세담 모델인 아우디 A6 모델은 A6 40 / 50 / 55 TDIA6 40 / 50 TFSI, S6의 판매가 가능하며, A7 모델은 A7, S7 그리고 대형 세단 모델인 A8 모델은 A8 50, A8 W12, S8의 국내 판매가 가능합니다.

 

 

아우디 SUV 라인업중에서는 Q5 모델이 유일하게 판매가 가능하며, 세부트림으로는 Q5 45 TDI, SQ5의 판매가 가능합니다. 아우디 스포츠카 판매가능 모델은 총 2종으로 아우디 TTS 쿠페아우디 R8가 있습니다. 아우디 모델의 경우에는 총 9종의 판매가능 상품이 존재합니다.

 

폭스바겐 모델의 경우에는 대부분 판매정지가 되었기 때문에 전시장에서 판매할 상품의 갯수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반면에 아우디 판매가능 모델의 종류는 더 많이 있지만 주력 상품은 대부분 빠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판매량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 반사이익을 국내브랜드보다는 벤츠와 BMW가 누릴듯

 

아우디폭스바겐의 소비층은 국산 자동차 구입을 선택하기보다는 수입 자동차를 선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이유는 수입 차종을 구입하려고 했던 소비자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구입보다는 동급 모델이 존재하는 수입 자동차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미 판매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나서 아우디폭스바겐의 고객층 50% 이상은 수입 브랜드인 벤츠와 BMW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모델별 동급 차종의 판매량의 상승한 반면에 국내 브랜드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내려간 모델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지원했던 개소세(개별소비세) 종료로 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객층이 넘어올 것을 예상한 벤츠와 BMW는 프로모션 할인폭을 줄였습니다.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BMW 5시리즈의 경우 재고정리를 위하여 프로모션 할인율을 최대 1,000만원까지 두었지만 판매정지 이후 700만원으로 줄였습니다. 동급 모델인 벤츠 E-클래스의 경우에는 1000만원 이상의 할인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풀체인지 이후 정상판매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인기 모델의 경우에는 일부 할인을 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경쟁모델이거나 주력모델들은 할인폭을 감소시키거나 정상판매가격으로 돌린 것 입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공식적으로 서류 재인증을 완료하지 않고 지속적인 판매정지 상태가 유지된다면 반사이익은 그대로 경쟁 수입브랜드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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