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판매정지, 국내 철수 혹은 재인증! 앞으로의 행보는?

폭스바겐 판매정지, 국내 철수 혹은 재인증! 앞으로의 행보는?

# 폭스바겐 판매정지, 국내에서 철수할까? 재인증 할까?

 

아우디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서류 조작과 불법 인증 혐의로 청문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2일 환경부는 2009년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국내에 판매되었던 아우디폭스바겐 32개 차종, 80개 모델에 대하여 판매정지와 인증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유종별 처분 대상은 디젤 18개 차종 29개 모델이며, 가솔린 14개 차종 51개 모델입니다. 처분을 받은 차량은 이번에 8만 3,000대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인증 취소 차량 12만 6,000대로 총 20만 9,000대 입니다.

 

 

지난 25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청문회에서 인증서류 위조에 대한 질문에 '인증서류가 수정된 것은 인정하지만, 해당 차량들은 배출가스 기준과 소음기준을 만족할 수 있으므로 인증취소 요건에는 해당되지는 않는다'라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환경부에서는 '거짓이나 속임수로 인증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라 당연하게 인증이 취소되는 사안이다'라며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배출가스 성적서를 위조한 24개 차종 47개 모델과 소음성적서 위조한 8개 차종에 대해서 17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아우디폭스바겐 판매정지 리스트, 재인증 할 수 있을까?

 

폭스바겐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과 가능성 있다고 보는 부분은 판매정지된 모델의 재인증 입니다. 하지만 재인증 절차에 들어가도 최소 수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며, 재인증 결과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에 따라서 당분간 국내 영업은 전체적으로 불가능하며, 판매영원사원(딜러)들의 이탈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 개월이 걸리지만 폭스바겐이 재인증을 선택하면 환경부에서는 서류검토 뿐만 아니라 실제 실험을 포함한 확인검사를 실시합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독일 폭스바겐 본사를 현장 방문하여 철저한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환경부는 더욱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폭스바겐이 재인증을 포기하고, 인증취소와 과징금 부과처분에 대하여 행정소송 또는 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 한다면 어떡게 될까요? 우선 환경부에서는 만약 법원에서 집행정지가 받아들어져 판매가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행정소송에서 환경부가 승소하면 지금까지 판매된 차량에 대한 과징금은 개정된 법률에 따라 상한액 100억 원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내려진 과징금은 178억이지만 개정된 법률에 의거하여 다시 과징금 처분을 받게되면 10배가 넘는 금액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처럼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폭스바겐은 큰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일 최선책인 재인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국내 철수에 대한 수순을 밟고 있는 폭스바겐?

 

아우디폭스바겐은 국내 철수에 대한 질문에 '국내 철수는 아직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번 결과에 대해 독일 본사에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등 내부 협의를 더 진행하고 행보를 결정할 것 입니다.

 

만약 국내 철수에 대한 길로 가닥이 잡힌다고 하면, 많은 부분에서 변화될 것 입니다. 우선 1차적으로 차량을 구매하였던 소비자들의 A/S를 시작으로 전시장에 있는 딜러들 또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폭스바겐과 연결되어 있는 하청업체를 비롯하여 수 많은 일자리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이처럼 재인증 절차보다 더 까다로운 문제점들이 생기기 때문에 국내 철수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재인증을 준비하는 것이 기업 이미지에서도 가장 나은 방법이며, 폭스바겐이 다시 국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여집니다.

 

 

# 기업의 손실은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보상안도 없다!

 

기업의 대한 손실은 과징금을 포함하여 판매정지된 모델을 판매할 수 없는 시간까지 상당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손실이 그대로 고객들에게도 전해졌는데요. 이번 판매정지에 대해서 환경부는 "기존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소유자는 이번 인증 취소와 무관하다", "차량 소유뿐만 아니라 매매에 대해 아무런 제약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폭스바겐 중고차 가격은 이전보다 급감하였고,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줄어들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는 아니지만 하나, 둘 간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차량을 구매하였고, 기업의 이미지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자발적으로 보상안 또는 보상을 하지는 않습니다. 자발적인 판매정지는 하였지만 개정 법률이용한 것이며, 자발적 보상은 없는 것 입니다.

 

모두 손실과 손해, 피해만 받고 있을뿐 이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판매정지가 되었기 때문에 차량을 구매하려고 했던 고객들은 수 개월을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국내에 존재하는 다른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 입니다. 이번 사태가 다른 자동차브랜드에게는 기회입니다. 

 

 

# 아우디폭스바겐 판매정지 및 인증취소, 차종 리스트

# 폭스바겐
▲골프(Goif) GTD BMT ▲골프(Goif) GTI ▲골프(Goif) 1.6 TDI BMT

▲골프(Goif) 2.0 TDI BMT ▲골프(Goif) R 2.0 TSI ▲골프(Goif) 1.4 TSI
▲시로코(Scirocco) 2.0 TDI R-Line
▲제타(Jetta) 2.0 TDI BMT Premium ▲제타(Jetta) 2.0 TDI BMT
▲CC 2.0 TDI BMT
▲더 비틀(The Beetle) 2.0 TDI
▲티구안(Tiguan) 2.0 TDI BMT
▲폴로(Polo) 5 FL 1.4 TDI BMT
▲파사트(Passat) 1.8 TSI


# 아우디
▲A1 Sportback 30 TDI ▲A1 30 TDI
▲A3 35 TDL ▲A3 Sportback 35 TDI ▲A3 Sportback 25 TDI

▲A3 25 TDI ▲A3 35 TFSI
▲A4 30 TDI ▲A4 35 TDI quattro
▲A5 Sportback 35 TDI quattro
▲A6 35 TDI ▲A6 Avant 35 TDI quattro ▲A6 35 TDI quattro
▲Q3 30 TDI quattro ▲Q3 35 TDI quattro
▲Q5 35 TDI quattro
▲S3
▲TT Roadster 45 TFSI quattro ▲TT Coupe 45 TFSI quattro


# 벤틀리
▲컨티넨탈(Continental) GTC Speed ▲GT Speed ▲GT 6.0

▲Supersports ▲Supersports Convertible ▲GTC 6.0 ▲
▲뉴 컨티네탈(New Continental) GT ▲CTC ▲ CT Speed ▲Sqeed Convertlble
▲플라잉스퍼(Flying Spur) Speed ▲6.0 ▲W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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