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디젤 모델 E220d 인증 통과로 독주 시작!

벤츠 E-클래스, 디젤 모델 E220d 인증 통과로 독주 시작!

# 벤츠 E-클래스 세단, 디젤 라인업 E220d 인증 통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신형 더 뉴 E-클래스의 디젤 모델인 E220d가 드디어 인증을 통과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폭스바겐 디젤엔진 배출가스와 소음인증서 서류조작으로 인하여 국내 디젤 엔진 인증이 엄격해지면서 벤츠 E220d 출시 역시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기존 출시 일정에 맞춰 정부 인증 신청을 하였지만 서류보충을 요구하면서 더욱 늦여져 인증 신청 이후 3개월 만에 드디어 통과 되었습니다.

 

 

디젤 모델 인증 통과는 지난 12일 국립환경연구원 교통환경연구소를 통하여 마무리 되었습니다. 디젤 모델 인증을 마친 벤츠 E220d는 빠르면 15일부터 출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계속 기다리고만 있던 2,000대의 사전 계약 소비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6월 초 E-클래스 가솔린 E300 모델과 함께 E220d 모델을 출시하려 했으나 늦어진 이유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에서 얻어낸 유럽 민간 기관의 인증을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인정하지 않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젤엔진 차량의 경우 최소 10만 마일, 우리나라 기준으로 16만km를 주행한 차량으로 열화율을 측정하는 반면에 이번 E-클래스 디젤 모델의 경우 3,000km를 주행한 차량으로 16만km 주행 추정 측정치를 계산한 것을 서류로 제출하였습니다. 이에 교통환경연구소에서는 이 서류를 인정하지 않고 독일 정부 인증을 요청하면서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 디젤 라인업 추가로 독주 시작되다!

 

벤츠 신형 E-클래스 모델은 지난 달 출시 이후 7월 총 판매량 1,100대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전 모델의 월 평균 판매량 100~500대 수준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신형 모델 출시 이후 3배 이상의 판매량이 올라가면서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차량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 E300 모델만으로 1,000대 이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디젤 모델 E220d 라인업 추가로 판매량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고를 기다리는 2,000대를 포함한다면 8월과 9월의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 모델은 7월 판매량 987대를 기록하면서 전월 판매량보다 100대 이상이 줄었습니다.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E-Class 신형 모델 출시 이후 2위로 밀려놨습니다. 디젤 라인업 추가로 인하여 더욱 판매량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젤 엔진 라인업 추가로 인하여 주력 제품군을 확충한 벤츠코리아는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 2만 8,672대를 기록하였습니다. 폴크스바겐의 판매정지로 인하여 더욱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벤츠는 국내 수입차 회사 중 최초로 연간 판매량 5만대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 경쟁모델 BMW 5시리즈 풀체인지되어 7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벤츠 E-클래스의 경쟁모델인 BMW 5시리즈가 곧 풀체인지 되어 모습을 들어낼 전망입니다.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은 지난 2010년 출시한 6세대 모델을 전체적으로 변경하여 다시 한번 7세대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스트카의 스파이샷을 통하여 외관의 모습은 어느정도 공개되었습니다. 공식적인 무대 데뷔는 내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를 통하여 공식적인 데뷔와 함께 그 모습을 들어낼 것 입니다. 본격적인 출시와 판매는 2017년 3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BMW는 5시리즈 풀체인지 출시에 앞서 7시리즈 기능과 맞먹는 프리미엄 안전 기능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추가한 BMW 5시리즈 프로(PRO) 에디션을 출시하였습니다. 새로운 모델 출시 이전에 상품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5시리즈 프로(PRO) 에디션 모델에 추가된 안전 사양으로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 보행자 인지 기능 강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추가 기능들은 풀체인지 모델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화되는 상품성을 통하여 BMW 5시리즈는 지속적으로 벤츠 E클래스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먼저 신형 모델을 출시하여 좋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벤츠는 BMW 5시리즈 신형 출시 이후 판매량의 변동이 예상됩니다.

 

 

# 추락하는 아우디 A6, 상승중인 제네시스 G80

 

아우디 A6 모델은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과 함께 경쟁모델 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우디폭스바겐 인증 취소와 판매정지 처분으로 인하여 브랜드의 이미지가 하락하면서 아우디 A6 모델 역시 판매량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The New A6는 6월 판매량 1,600대를 기록하였지만 판매정지 처분이후 7월은 판매량이 50% 이상 떨어진 700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32개 모델이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아우디 A6 모델의 경우 국내에서는 정상판매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CC 2.0 TSi 모델과 투아렉이 판매가 가능하며, 아우디의 경우 신형 A4와 Q7 그리고 A8 일부 모델의 판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인하여 판매가능한 모델 역시 판매량의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집계될 8월 판매량 역시 저조한 모습이 예상됩니다.

 

 

경쟁 라인업중에 국내 모델인 제네시스 G80(DH)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는 되었지만 큰 변화없이 판매가격만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국내 판매량은 상당히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80의 7월 국내 판매량은 4,500대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제네시스 G80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중 한 가지는 아직 국내 완성차 중에서는 G80 모델과 경쟁할 모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경쟁모델로 알려진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모델이 존재하지만 국내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의 판매가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경쟁성 면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새롭게 디젤 라인업을 추가한 벤츠 E-Class가 얼마만큼의 제네시스 G80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8월과 9월의 성적표를 통하여 확인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미 안정적인 판매에 돌입하였기 때문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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