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에퀴녹스, 캡티바 후속으로 중형 SUV 시장 출격준비!
- # 자동차 (Car)/# 국산 브랜드
- 2016. 9. 26. 00:54
# 쉐보테 캡티바 후속 에퀴녹스, 새로운 중형SUV 출시!
한국GM(쉐보레)에서 중형 SUV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캡티바의 후속으로 지목받고 있는 쉐보레 3세대 에퀴녹스(Equinox)가 공개되었습니다. 국내 자동차시장에서는 약 10년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을 통하여 자리를 지켜왔지만 판매량은 월 평균 100~200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낮은 판매량으로 인하여 수익성 면에서도 떨어진 상태였기에 단종설도 나왔지만 쉐보레에서는 국내생산이 아닌 수입판매와 후속 모델을 준비중인 것으로 단종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미국 동급 판매 1위로 인정 받은 모델, 에퀴녹스(Equinox)
쉐보레 캡티바의 후속 모델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에퀴녹스는 미국 시장에서 동급 모델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인 인기 모델입니다. 캡티바의 경우 부분변경 모델로 더 이상의 상품성의 변화가 없었지만 에퀴녹스는 풀체인지를 통하여 더욱 상품성을 강화시켜 미국시장에서 좋은 평가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풀체인지 3세대 신형 에퀴녹스는 이전 모델보다 더 넓은 공간(전장 4652mm, 전폭 1843mm, 전고 1661mm)을 확보하였습니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최근에 출시한 신형 말리부와 크루즈 그리고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트랙스와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플랫폼의 경우 기존 세타 플랫폼에서 최신 델타 아키텍처로 변경하였습니다. 델타 아키텍처 플랫폼은 쉐보레 크루즈에도 적용된 것으로 이전 2세대 모델보다 약 180kg로 전체 차량 무게중 10%를 줄였습니다.
에퀴녹스의 파워트레인(엔진)은 기존 2.4L 가솔린 엔진이 아닌 최근 추세에 맞춰 다운사이징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모두 터보 엔진을 탑재하였는데 최근 출시한 말리부와 크루즈에도 적용되었던 1.6L 직분사 디젤 터보와 1.5L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 그리고 2.0L 가솔린 터보 엔진 등 3가지 라인업을 갖고 있습니다.
가솔린 라인업 1.5L 터보 DOHC DI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1kg.m, 공연연비 13.2km/l이며, 2.0L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0kg.m, 공인연비 11.9km/l 입니다. 이어서 1.6 디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7kg.m, 공인연비 17.0km/l의 구동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구동방식은 전륜(FF)이 기본과 옵션에 따라 4륜구동(AWD)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쉐보레 신형 에퀴녹스는 2017년인 내년 상반기에 미국에서 우선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부터 글로벌 무대 출시를 예정중에 있습니다. 유럽시장에서는 오펠 안타라(Antara) 후속으로 예고되었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도 캡티바 후속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매량 부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쉐보레에서도 가능성 있는 신차 출시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중형 SUV 독점 싼타페와 쏘렌토, 그리고 새로운 모델 QM6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형 SUV의 판매량 1위와 2위는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2016년 8월 판매량을 보면 현대 싼타페가 5,600대 가량을 기록하였고, 기아 올 뉴 쏘렌토가 4,700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외 쉐보레 캡티바는 260대, 르노삼성 QM5는 200대의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형 SUV 라인업에서는 싼타페와 쏘렌토가 독점중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르노삼성에서 출시한 QM6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여, 하루만에 2057대 그리고 공식 출시 전까지 약 6000대 가량을 기록하였습니다.
르노삼성 QM6는 9월 1일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하였고, 사전계약 물량이 정상적으로 출고되어 고객들에게 인도된다면 이후 중형 SUV 판매량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르노삼성 QM6가 성공적인 출시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쉐보레 에퀴녹스의 성공 가능성 또한 기대됩니다.
올해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내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력 모델인 중형 세단 쏘나타와 K5가 르노삼성 SM6와 쉐보레 신형 말리부 출시로 인하여 판매량이 하락하였습니다. 판매량이 높은 주력 모델이 주춤하면서 내수 점유율 또한 내려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르노삼성 QM6와 쉐보레 에퀴녹스가 경쟁력 있는 판매량을 보여준다면 더욱 내수 점유율에 타격을 받을 것 입니다. 기아차와 현대차에서도 신차 출시와 함께 개선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후의 내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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