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과 다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쉐보레 카마로 SS
- # 자동차 (Car)/# 국산 브랜드
- 2016. 10. 6. 01:54
# 쉐보레 카마로 SS, 국내 머슬카로 화려한 등장!
한국GM(쉐보레)은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하여 스포츠 머슬카인 '카마로SS'를 처음으로 공개하였습니다. 풀체인지로 돌아온 6세대 카마로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강렬한 디자인과 퍼포먼스로 국내 소비자들의 눈을 자극 시켰습니다. 첫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하여, 700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스포츠카 시장에서 없었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인도가 시작된 9월에 공식 판매량은 이전 모델을 넘어서는 수치가 기록되었습니다.
# 스포츠카 판매량 1위! 판매량 100대를 넘긴, 쉐보레 카마로 SS
카마로 SS의 국내 첫 성적표는 134대를 기록하였습니다.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서 100대 이상을 기록하는 모델은 풀체인지로 다시 국내에 출시되었던 '포드 머스탱'의 첫 판매량 153대가 2016년 국내시장에서 유일한 기록입니다.
하지만 '2016 포드 머스탱' 판매량은 첫 달만 100대 이상을 기록하였고, 그 이후부터 평균 50대정도를 꾸준히 판매중에 있습니다. 쉐보레 카마로의 경우 대기물량만 600대 이상 몰려 있기 때문에 쉐보레에서 정상적인 생산과 출고가 이뤄진다면 3~4개월동안은 100대 이상의 판매량이 꾸준히 기록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신형 카마로는 신형 말리부와 함께 한국GM(쉐보레)의 내수 점유율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포츠카 모델은 수천대를 기록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점유율보다는 수익성이 높을 것 입니다. 한 달에 10대 이하의 판매량에서 100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중형 세단 모델과 스포츠카 모델의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면서 쉐보레에게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은 부진의 늪에 빠진 SUV 모델들 입니다. 3가지 모델 전부 판매량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상태로 소형 SUV '트랙스'는 페이스리프트가 곧 출시되며, 중형 SUV '캡티바'는 후속 모델로 알려진 '에퀴녹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중형 SUV 모델인 '올란도'의 경우 아직까지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 등 후속 모델의 소식은 없는 반면 단종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생산을 종료하고 수입하여 판매된다는 이야기 또한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올란도를 제외한 나머지 2가지 모델은 신형 모델 출시로 얼마만큼의 판매량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쉐보레 내수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쉐보레 카마로 SS, 인기 이유는 퍼포먼스와 판매가격?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이유로는 퍼포먼스와 판매가격으로 보여집니다. 풀체인지 카마로 SS의 파워트레인(엔진)은 V8기통 6.2L 엔진으로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고성능을 자랑합니다. 고성능 엔진으로 제로백은 4초를 기록하면서 경쟁 스포츠카보다 월등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전 5세대 모델인 카마로 RS의 경우 V6기통 3.6L엔진으로 최고출력 323마력, 최대토크 38.5kg.m이며, 연비는 8.4km/l입니다. 이전 모델을 대비한다면 엔진 성능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성능 퍼포먼스가 소비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국내 판매가격의 경우 이전 모델인 카마로 RS는 4,279만 원이며, 카마로 SS의 판매가격은 5,098만 원으로 책정되어 출시하였습니다. 판매가격이 약 800만 원 가량 차이나지만 엔진의 성능이 이전 모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기에 가격이 상승하였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스포츠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레드(플레이밍 레드)와 실버(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두 가지의 새로운 외장 컬러 추가하였습니다. 그 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추가로 스포츠카에 맞는 주행성능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2016 포드 머스탱과 2016 쉐보레 카마로 SS의 비교는?
사실 카마로 모델과 가장 많이 비교되는 스포츠카 차량을 뽑으라고 한다면 '포드 머스탱'을 선택할 것 입니다. 하지만, 두 차량을 비교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서로 다른 퍼포먼스(파워트레인)를 갖고 있다는 점 입니다.
두 모델이 마치 경쟁모델처럼 비교가 되는 점에서 가장 큰 이유는 판매가격이 비슷하고 스포츠카 머슬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른 디자인의 경우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며, 비교 대상인 파워트레인(엔진)의 경우 동일 트림이 없습니다.
최근 국내에 출시한 2016 포드 머스탱 쿠페의 엔진은 2.3(2,261cc) EcoBoost엔진과 5.0(4,951cc) GT모델이 존재합니다. 카마로의 경우 구형 모델은 3.6 가솔린 엔진이 신형 모델에는 6.2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2015 머스탱 모델에 3.7 가솔린 모델이 존재하지만 국내출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스포츠카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포드 머스탱과 새롭게 풀체인지로 돌아온 카마로 모델은 스포츠카 모델대비 좋은 판매가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고급 스포츠카 모델만아니라 일본 소형 스포츠카인 '혼다 S660'과 '다이하츠 코펜' 등 다양한 스포츠카 시장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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