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SUV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벤츠 GLC-클래스

중형SUV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벤츠 GLC-클래스

# 세단모델에 이어서 SUV 라인업 판매량 상승한, 벤츠

 

수입차 브랜드 2위만을 기록하던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신형 세단 모델 출시로 판매량이 증가하여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큰 판매 폭을 보여주는 모델은 '신형 E-클래스(E-Class)'로 출시 첫 달 1,192대를 기록하였으며, 이어서 출시한 디젤 모델 E220 라인업 추가로 최근 9월 판매량 2,763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세단 라인업에서 유독 강세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SUV 모델인 벤츠 'GLC-클레스'의 9월 판매량 또한 200대 이상 크게 상승하여 중형 SUV 판매량 1위에 올라섰습니다.

 

 

# 수입차 중형 SUV 모델 판매량 1위, 벤츠 GLC-클래스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하여 처음 공개된 GLC 클래스의 국내 공식출시는 2015년 12월이며, 고객들에게 인도는 2016년 1월부터 정상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출시 초반 판매량 600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수입 중형 SUV 1~2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아우디 Q5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넘어섰습니다.

 

GLC 클래스는 벤츠 C클래스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모델로 차체는 엔트리 모델인 GLA보다 크며, GLK모델 보다 휠베이스는 11.8cm 더 길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SUV 모델만이 지니고 있는 실내의 공간성과 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중형 SUV GLC 라인업의 파워트레인(엔진)은 디젤 모델인 GLC 220d 4MATIC과 GLC 250d 4MATIC 그리고 가솔린 모델 GLC 250 4MATIC,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350e 4MATIC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출시 모델은 디젤 엔진인 220d 4MATIC과 250d 4MATIC만이 출시되었습니다.

 

 

디젤 모델 GLC 220d 4MATIC은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구동성능을 자랑합니다. 9G 티트로닉 자동 변속기의 트랜스미션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 공인 연비는 12.9km/ℓ 입니다. (정시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 즉, 제로백은 8.3초)

 

2016 벤츠 GLC 클래스의 국내판매가격은 6,410~6,740만 원으로 책정되어 판매중에 있습니다. 경쟁모델인 아우디 Q5의 판매가격은 6,280~7,610만 원이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판매가격은 8,180~1억 370만 원 입니다.

 

 

# 신형 SUV 모델 추가로 라인업 강화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벤츠코리아는 10월 중 국내시장에 최초로 S-클래스 기반의 플래그십 대형 SUV 모델 '더 뉴 GLS'와 스포티 중형 SUV 모델 '더 뉴 GLE 쿠페'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시장에서만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뤄지던 모델을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GLS모델의 경우 7인승 기반으로 하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7인승을 갈구하던 소비자들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V6 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을 발휘하며, 가솔린 엔진의 경우 333마력의 성능을 그리고 V8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455마력과 최대토크 71.3kg.m의 구동성능 발휘합니다.

 

고성능 라인업인 AMG(63 4MATIC 모델은 V8 가솔린 엔진을 통하여 최고출력 584마력과 최대토크 77.5kg.m의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의 라인업과 판매가격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국내 소비층에 맞게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페 스타일 SUV '벤츠 더 뉴 GLE 쿠페'는 중형 라인업이며, 파워트레인은 V6 직분사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3.3kg.m이며, V6 직분사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9.0kg.m입니다. GLE 450 AMG 4MATIC 라인업의 경우 V6 직분사 트원 터보 엔진과 9단 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367마력과 최대토크 53.0kg.m의 구동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모델 전부 고성능 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판매가격이 GLC-클래스보다는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중형 라인업과 7인승 모델을 갈구하는 소비층을 얼마만큼 움직일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라인업 추가로 벤츠 SUV의 판매량과 점유율에의 변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 '벤츠 GLC-클래스'에 대적할 '뉴 아우디 Q5' 신형 출시!

 

GLC-클래스가 출시되기 전 중형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던 아우디 Q5가 새로운 출시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최근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하여 세계 최초로 '뉴 아우디 Q5(The new Audi Q5)'를 공개하였습니다.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로 처음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약 9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것 입니다.

 

풀체인지 모델 뉴 아우디 Q5의 차량 제원은 전장 4660mm, 전폭 1890mm, 전고 1660mm, 윤거 2820mm로 이전 모델 대비하여 길어졌습니다. 차량의 실내 공간이 넓어지면서 트렁크의 용량은 550~610리터로 1세대 모델보다 10리터 이상 커졌습니다. 또한, 12.3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아우디 버추얼 콕핏,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인경로보조(자가학습기능) 등이 기본사양 또는 옵션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신형 뉴 아우디 Q5의 파워트레인은 4가지 TDI 엔진과 1가지 TFSI엔진까지 총 5가지의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됩니다. 2.0 TFSI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구동성능이며, 2.0 TDI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과 3.0 TDI 디젤 엔진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1세대 모델 대비하여 27마력 이상 증가하였지만 연료 소모는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뉴 아우디 Q5'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이 될 예정에 있으며, 2017년 초부터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국내출시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판매정지와 인증취소 문제가 어느정도 정리된 이후 국내에 출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S트로닉 트랜스미션이 조합된 뉴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모델의 유럽 판매가격은 45,100유로(한화 약 5,600만 원)입니다. 국내판매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벤츠 GLC-클래스의 판매가격이 6410~6740만 원이기 때문에 비슷한 판매가격으로 출시가 이뤄질 것 입니다.

 

디젤게이트로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된 아우디폭스바겐이 현재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경쟁에서 얼마만큼의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하지만 아우디 Q5의 국내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전까지는 벤츠 GLC-클래스가 중형 SUV의 판매량과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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