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코디악, 중형SUV 국내출시 성공 가능성은?

스코다 코디악, 중형SUV 국내출시 성공 가능성은?

# 내년 한국 진출 준비중인, 폭스바겐 스코다 코디악

 

폭스바게네 그룹 '스코다'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하여 신형 모델 '코디악'을 공개하였습니다. 내년 한국 진출을 위하여 런칭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코다는 다른 수입 브랜드와는 다르게 중저가의 모델을 갖고 있기에 더욱 국내시장 출시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스코다 코디악은 국내 중형 SUV 모델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과 판매량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으로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쉐보레 에퀴녹스'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치열한 중형 SUV 시장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독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지닌, 스코다 코디악

 

스코다 코디악

쉐보레 에퀴녹스

기아차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르노삼성 QM6

전장

4,697mm

4,652mm

4,780mm

4,700mm

4,675mm

전폭

1,882mm

1,843mm

1,890mm

1,880mm

1,845mm

전고

1,676mm

1,661mm

1,690mm

1,690mm

1,680mm

축거(휠베이스)

2,791mm

2,725mm

2,780mm

2,700mm

2,705mm

신형 코디악은 폭스바겐그룹의 MQB(Modularen Querbaukasten, Modular Transverse Matrix)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입니다. 차량의 크기는 길이 4,697mm, 너비 1,882mm, 높이 1,676mm으로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보다 전체 크기는 작지만 축거(휠베이스)는 더 넓게 확보하여 실내 공간 활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디악의 트렁크 용량은 720ℓ이며,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 2,065ℓ까지 확보가 가능합니다. 차체를 경량화 설계하여 공차 중량은 1,454kg에 불과하며, 경쟁차종 대비하여 400kg이상 가볍습니다. 차량의 전체 디자인의 경우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컨셉트카 비전S'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이어서 파워트레인(엔진)은 디젤 엔진 2종과 가솔린엔진 3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시장에 적용 가능성이 높은 주력 트림인 2.0ℓ TDI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6kg.m 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구동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1.8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보여집니다. 변속기의 경우 6단 또는 7단 DSG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4WD) 또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코디악의 연비는 유럽기준 평균 효율로 ℓ당 20km의 고연비를 자랑합니다.

 

 

또한 모든 트림에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회생제동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그 이외에 적응식정속주행시스템,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등의 안전사양과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등 편의사양까지 갖춰 더욱 상품성을 강화시켰습니다.

 

 

# 폭스바겐 스코다 코디악의 국내출시 후 성공 가능성은?

 

중형 SUV 코디악이 국내출시에 있어서 성공 가능성은 판매가격이 중요할 것 입니다. 이 부분은 모든 신형 모델 또는 신차 출시에 전부 적용되는 부분이겠지만 국내에서 첫 출시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중형SUV의 판매가격은 평균 2,800~3,7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판매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스코다 코디악의 판매가격이 2.0 디젤 기준으로 4,000만 원이 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폭스바겐 티구안이 3,820~4,830만 원이였기 때문에 이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낮은 판매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으로는 3,200~3,800만 원에 형성된다면 경쟁력 있는 판매량이 나올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출시 판매가격이 성공 가능성에 있어 가장 큰 부분으로 보여지며, 이어서 두번째로는 국내 A/S서비스센터의 형성입니다. 국내 첫 런칭을 준비중이기 때문에 아직 서비스센터가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 그룹에 속하여 있기 때문에 폭스바겐 서비스센터망을 이용하는 것 또한 예상됩니다.

 

그러나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은 판매정지 처분 이후 서비스센터의 서비스까지 부실하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같은 브랜드 이미지 하락이 이어진다면 스코다 브랜드가 폭스바겐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스코다 브랜드 이미지까지 같이 손상시키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점은 빠르게 해소해야될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쉐보레 신형 에퀴녹스 국내출시로 동일 시기 경쟁 가능성

 

한국GM 쉐보레 3세대 신형 에퀴녹스(Equinox)는 중형 SUV 라인업에 위치하고 있던 캡티바의 후속 모델로 지목되어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모델 입니다. 이미 미국시장에서는 동급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인정 받은 모델입니다.

 

스코다 브랜드의 국내런칭 시기와 쉐보레 에퀴녹스 국내 출시 예정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두 모델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동일한 중형 SUV 라인업을 갖고 있으며, 국내생산이 아닌 수입하여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더욱 경쟁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중형 SUV시장에서 독점을 하고 있던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는 최근 르노삼성 QM6의 등장으로 판매량의 변동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총 3가지 모델이 비슷한 판매량을 형성하면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태이지만 신형 에퀴녹스와 신형 코디악의 등장으로 더욱 치열한 판매량 경쟁이 이뤄질 것 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을 드린 것과 같이 신형 모델로 국내출시를 앞두고 있는 두 모델은 판매가격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출시 이후에는 차량의 성능이 판매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입니다. 더욱 새로운 모델 추가로 중형 SUV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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