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증으로 국내출시가 늦여진 소형 쿠페, BMW 뉴 M2

정부 인증으로 국내출시가 늦여진 소형 쿠페, BMW 뉴 M2

# 신형 BMW 뉴 M2, 본격적인 국내출시 준비완료!

 

BMW코리아는 지난 6월에 열린 '2016 부산 모터쇼'를 통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소형 쿠페 모델인 '뉴 M2'를 공개하였습니다. BMW는 모델 공개와 동시에 국내출시에 대한 준비를 바로 준비하였지만 약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국내출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국내출시가 이처럼 늦여진 이유는 정부기관인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절차가 예상한 것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지난 아우디폭스바겐 디젤엔진 문제와 인증서류 조작 문제가 그 이유로 보입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국내 인증, 이번년도 출시가 목표!

 

위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BMW M2는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하였습니다. 부산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들어낸 이후 국내 판매가격 책정과 프로모션 준비까지 모두 마무리 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늦여진 인증절차로 준비된 모든 부분들이 같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늦여진 국내출시로 BMW는 다른 모델보다 발 빠르게 준비하여, M2 모델을 내달 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직 인증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 또한 인증이 끝나는데로 올해 안에 국내 출시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출시를 앞둔 소형 쿠페 BMW M2 모델은 2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되는 고성능 라인업으로 기존에 1시리즈 M쿠페 모델과 같은 형식입니다. 차체는 소형 모델이기 때문에 작지만 파워트레인(엔진)의 성능은 강력하며, 후륜구동 주행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BMW M2의 파워트레인(엔진)은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최고출력 365마력과 최대토크 47.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 입니다. M1 모델에 적용된 I6 3.0 트윈터보의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6단 수동 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 것이 특징으로, 듀얼클러치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의 시잔이 4.2초에 불과합니다. 6단 수동 변속기 조합 모델의 경우 4.5초입니다. 강력한 엔진 성능으로 최고속도 시속 250km까지 가능하며, M 드라이브 패키지를 선택하면 시속 270km까지 최고속도가 증가합니다.

 

 

BMW 뉴 M2 쿠페의 차량 제원은 전장 4,468mm, 전폭 1,854mm, 전고 1,410mm, 축거 2,693mm이며, 차량 무게는 1,520kg 입니다. 국내시장에서 책정된 판매가격은 7,460만 원 입니다. 해외시장보다 저렴한 판매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공개된 판매가격은 더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북미시장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된 BMW M2의 판매가격은 5만 1,700달러로 한화로 약 5,800만 원 수준입니다. 또한, 유럽시장에서의 판매가격은 44,070파운드로 한화로 약 6,083만 원 입니다. 국내로 수입되면서 개별소비세 및 각종 세금이 추가된다고는 하지만 1,000만 원 이상 가격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가격이 7,460만 원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 판매량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출시한 쉐보레 카마로 SS의 경우 해외 판매가격보다 저렴한 판매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자극시켜 1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신형 M2 쿠페 모델이 판매가격으로 인하여 그저 라인업 추가만으로 기록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스포츠카 판매량 1위에 올라선, 카마로 SS

 

GM 쉐보레는 최근 국내 시장에 신형 '카마로 SS' 모델을 출시 하면서 지금까지 기록하지 못하였던 판매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카마로 SS는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고성능 V8기통 6.2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453마력과 최대토크 62.9kg.m의 구동성능을 자랑합니다.

 

기존 카마로 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월평균 1~2대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지만 이번 신형 모델 출시 이후 첫 달 판매량 134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스포츠카 판매량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카마로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로는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과 고성능 엔진이 그 이유로 보입니다.

 

 

그에 반면 BMW M시리즈의 경우 2015년 월평균 80~100대를 기록하였지만 최근 10~2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델별 9월 판매량은 M3 7대, M4 9대, M5 1대, M6 3대 입니다. 스포츠카 판매량 순위로는 5위 벤츠 AMG GT 모델 다음인 6위를 기록하였습니다.

 

BMW M시리즈의 판매량이 낮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국내 스포츠카 전체 판매량이 500대도 되지 않기 때문에 판매부진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마로와 머스탱보다 판매량이 낮은 이유는 판매가격 입니다.

 

 

국내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M3의 판매가격은 1억 1,840만 원이며, M6의 판매가격은 1억 8,420만 원 입니다. M시리즈 대부분 높은 판매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힘든 부분인 것 입니다.

 

하지만 이번 BMW 뉴 M2의 판매가격이 상위 모델보다는 저렴한 7,460만 원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접근하기에는 상위 모델들보다는 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해외 판매가격보다 국내판매 가격이 높게 책정되었다는 부분이 BMW M2에게 어떻게 작용하냐가 판매량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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