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라인업 확장에 나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 # 자동차 (Car)/# 미국 브랜드
- 2016. 11. 7. 23:53
#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준비완료
GM 캐딜락은 국내 시장에 세단 모델 라인업 추가는 지속적으로 하였지만 SUV 모델 라인업 추가는 더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다소 부족했던 SUV 라인업 확장을 위하여 캐딜락은 내년 대형 SUV 모델인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출시를 준비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중형 SUV 'XT5' 모델까지 출시 예정중에 있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최근 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한 상태로 연비와 출시 절차만 거치면 국내 출시가 가능합니다. GM 캐딜락은 내년 SUV 라인업 확장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매년 새로운 신차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초대형 차체를 지닌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자사 브랜드에서 대표하면 SUV 모델로 지난 1999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4세대 모델까지의 변화하였습니다. 이번 신형 모델의 경우 다른 부분은 '노멀 휠베이스' 모델과 전장 및 휠베이스를 늘린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 2가지로 구분됩니다.
캐달락 에스컬레이드 (노멀) - 전장 5179mm, 전폭 2044mm, 전고 1889mm, 휠베이스 2946m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 전장 5697mm, 전폭 2045mm, 전고 1880mm, 휠베이스 3302mm |
ESV 모델은 기본형 모델보다 전장이 518mm 길고, 휠베이스는 356mm 넓습니다. 차체의 크기만을 본다면 미니버스에 버금가는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엔진)은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420마력(5600rpm)과 함께 최대토크 63.5kg.m(4100rpm)의 강력한 구동성능을 발휘합니다.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후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로백 6초, 트레일러 견인력 3.7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세대를 거치면서 점점 개선되었습니다. 최근 공개된 신형 4세대 모델의 외관 디자인은 강인함과 함께 고급스러운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 역시 모던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 및 디테일이 적용되었습니다.
최상급 모델 '플래티넘' 트림에는 최상급 세미아닐린 가죽소재와 마이크로파이버 내장재 그리고 우드그레인이 적용되었으며, 18방향 전동식 시트, 3-모니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22인치 전용 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체의 크기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캐딜락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는 강력한 엔진과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출시 일정은 내년이라는 점 이외에 공개되지는 않았만 정식 출시가 이뤄진다면 대형 SUV 시장에서 기존 경쟁 모델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입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은 4륜구동(4WD) 모델을 기준으로 7만 6565달러(한화 약 8766만 원)부터 시작되며, 플래티넘 모델의 판매가격은 9만 2945달러(한화 약 1억 642만 원)에 책정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수입되어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미국 판매가격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상품성 개선으로 돌아온 중형 SUV '캐딜락 XT5'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모델보다 먼저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중형 SUV 라인업 '캐딜락 XT5'는 현재 판매 중에 있는 모델인 'SRX'의 후속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에 열린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하여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눈을 자극했습니다.
신형 캐딜락 XT5 모델은 GM의 최신 경량 플랫폼인 C1X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이전 모델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모델 SRX 대비 2열 레그룸은 80mm 이상 확장하였으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적재공간은 1784리터입니다.
XT5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SRX 모델의 V6 3.0 VVT DI 엔진이 아닌 V6 3.6 직분사 엔진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됩니다. 이를 통해서 엔진의 최고출력 314마력과 최대토크 37.4kg.m의 구동 성능을 발휘합니다. 추가적으로 엔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오토 스톱앤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의 경우 AWD 시스템이 적용되며, 8단 자동변속기는 캐딜락 브랜드 최초로 초정밀 전자제어 변속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캐딜락 XT5의 공인 복합 연비는 8.9km/l로 도심 7.7km/l, 고속도로 10.9km/l입니다.
그 밖에 안전 및 편의 사양의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차선 유지 시스템, 안전 경고 햅틱 시트, 후방 통행 감지 경고 시스템, 보행자 감지 시스템, 자동주자 시스템, 2열 히팅 시트,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풀스피드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아직 XT5의 국내 출시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6,000만 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입 브랜드 경쟁 모델인 2016 볼보 XC60 판매가격은 5,220~7,280만 원이며, 2015 BMW X3 판매가격은 6,540~8,220만 원이기 때문에 예상되는 판매가격에 출시가 이뤄진다면 충분한 경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M 캐딜락은 내년 SUV 라인업 추가에 초점을 맞춘 상태입니다. 이처럼 SUV 모델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판매량과 아직 부족한 브랜드 라인업 때문입니다. 캐딜락은 2016년 1월부터 최근 9월까지 총 72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총 판매량 대부분 세단 라인업의 판매량이며, 그 중에서 SUV인 SRX 모델의 판매량은 6대에 불과합니다. 세단 모델의 판매량의 경우에도 새롭게 출시한 CT6과 CTS 모델만이 고정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에스컬레이드와 XT5가 국내에 도입된다고 해서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GM 캐딜락은 판매량보다는 라인업 확장에 우선적인 목표를 두고 추후 판매량 확보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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