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출시 후 완판 행렬 중인 플래그십 세단, 캐딜락 CT6

국내출시 후 완판 행렬 중인 플래그십 세단, 캐딜락 CT6

# 2016 캐딜락 CT6, 소리없이 강하다! 성공적 국내출시

 

미국의 명품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Cadillac) 'CT6'는 출시 이후 국내에서 높지는 않지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시 전 사전계약에서 300대를 돌파하여, 1차와 2차의 선적물량을 완판시켰습니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8월의 판매량(출고량)은 91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캐딜락 CT6은 국내생산이 아닌 수입 판매이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물량을 출고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형 세단 경쟁 모델들 중에서 다른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 플래그십 세단 캐딜락 CT6, 국내출시 성공적?

 

신형 모델 또는 신차 모델 출시가 이뤄지면 차량의 대한 평가는 약 1년 후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 이유는 월 평균 판매량과 차량의 평가(디자인, 엔진 등) 그리고 성능/결함 등을 종합적으로 하여 '성공했다!', '실패했다!'의 기준 나오는 것 입니다.

 

아직 캐딜락 CT6은 국내 출시가 이뤄진지 약 2개월정도 되었기 때문에 높은 평가는 할 수 없지만 첫 발걸음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번 모델이 높게 평가되는 부분이 바로 상품성으로, 고급화를 보여주는 외내관과 고성능을 자랑하지만 그에 반해 가격 경재성(판매가격)은 다른 경쟁 모델보다 높다라는 평가입니다.

 

 

캐딜라 CT6은 신형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구동성능과 첨단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시켰습니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며, 차체츼 총 64%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시켰습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적용시켰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에 천연 가죽과 고급 원목을 적용시켰으며, 전 좌석 안마 의자와 영화 감상이 가능한 뒷자석 2개의 모니터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CT6 전용으로 튜닝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BOSE Panaray Sound System) 34개의 스피커 등도 적용되었습니다.

 

 

이어서 안전기능과 편의기능은 첨단 열감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여 야간 또는 약천후 주행 환경에서도 보행자 또는 장애물을 구별하여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Night Vision System)'과 완전한 후방 시야를 만들어낸 '리어 카메라 미러', '360도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Surround Vision System)',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캐딜락 CT6의 국내 판매가격(가격표)은 3.6 가솔린 프리미엄 모델 7,880만 원이며, 플래티넘 모델 9,580만 원 입니다.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라는 호칭을 갖고 있지만 경쟁 모델의 판매가격보다는 확실히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이 국내 소비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벤츠, BMW 등 경쟁 모델들과 다르게 디젤 엔진의 부재

 

우선 위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캐딜락 CT6은 3.6 가솔린 모델만으로 국내출시를 하였습니다. 캐딜락 브랜드는 국내출시 차종에는 대부분 가솔린 엔진만을 고집하였습니다. 유일하게 '2008 캐딜락 BLS' 모델에 2.0 디젤 엔진이 있었을 뿐 현재 판매중인 캐딜락 'CTS', 'ATS', 'ATS-V' 등 모두 가솔린 라인업만 존재합니다.

 

캐딜락 디젤 엔진 부재는 브랜드에서 고집할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을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한정적인 점 때문에 경쟁 모델의 디젤 모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CT6의 경쟁 차종으로 알려진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두 모델은 디젤 라인업을 갖고 있습니다. 월 평균 500대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 세단 1위 모델 벤츠 더 뉴 S-Class는 디젤 엔진의 비중이 50% 가량 차지합니다. 또한, BMW 7시리즈 역시 월 평균 250대의 판매량 중에 50%는 디젤 엔진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두 경쟁 모델과는 다르게 단일 엔진만으로 국내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캐딜락 CT6은 가격 경쟁성면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선택의 폭이 작다는 부분을 안고 가야되는 점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경쟁 모델과 같이 디젤 라인업이 존재하면 더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 쉐보레 임팔라와 캐딜락 CT6, 국내출시 흥행은 성공적 하지만?

 

쉐보레와 캐딜락은 GM(General Motors Corporation)계열중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두 브랜드 전부 대형 세단을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중으로 쉐보레 임팔라가 작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였고, 캐딜락 CT6은 올해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두 모델은 출시 이후 동일하게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점이 동일하게 가격 경쟁성이라는 것 이였습니다. 먼저 출시한 임팔라 모델은 2015년 12월에 약 2,700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임팔라의 국내판매 가격이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기존 3,409~4,191만 원의 판매가격이 9월부터 3,587~4,536만 원으로 최대 345만 원 상승한 것 입니다. 첫 국내 판매 당시 미국 현지 가격보다 300~500만 원 낮게 책정되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받아왔지만 판매가격 인상 이후 판매량은 500대 수준으로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한국GM에서는 출시 당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약화되어 이를 반영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최대 8.2% 상승한 판매 가격이 단순하게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번 캐딜락 CT6 모델 역시 국내에서 가격 경쟁성에서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 이후 동일한 형태의 판매가격 상승이 이뤄진다면 판매량 감소와 함께 수익성 저하의 악순환은 계속 반복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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