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BMW 신형 5시리즈, 내년 신차 경쟁 돌입!

베일 벗은 BMW 신형 5시리즈, 내년 신차 경쟁 돌입!

#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


내년 2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BMW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은 최근 디자인과 성능 등 베일을 벗기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2017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BMW 7세대 뉴 5시리즈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추가적인 신형 모델과 BMW X2 콘셉트 모델까지 공개됩니다. 

 

 

국내외 시장에서 주력 모델로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출시 이전부터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세단 모델과의 경쟁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두 모델 전부 풀체인지 신형 모델로 돌아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벤츠 신형 E-클래스'와 'BMW 신형 5시리즈' 승자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6월 신형 E-클래스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내려갔던 판매량과 함께 수입차 점유율 확보에 나섰습니다. 6월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11월까지 총 13,1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월평균 2,100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 입니다.


위와 같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점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된 라인업 덕분으로 보입니다. 신형 E-클래스 모델은 첫 출시 당시 가솔린 모델로만 판매가 진행되었으며, 환경부 인증 통과 이후 디젤 엔진이 탑재 E 220 모델을 이어서 출시하였습니다.


디젤 엔진 라인업까지 완성된 이후 판매량은 첫 출시 판매량보다 2배 이상 상승하였으며,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로 내려간 디젤 모델 인식 속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벤츠 E-클래스는 추가적으로 아방가르드 트림 라인업 추가와 함께 E-클래스 쿠페 모델까지 공개하면서 지속적인 라인업을 추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쿠페


이처럼 라인업 확장을 통하여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1월 총 판매량 5,722대로 수입차 브랜드에서 1위를 기록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BMW는 총 판매량 5,340대로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두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000대와 1,000대의 판매량이 상승하였습니다. 상승한 이유중 하나는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정지로 인하여 소비층이 그대로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 모델 판매량으로는 신형 E-Class가 2,784대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구형 5시리즈는 2,380대로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BMW 5시리즈가 신형 모델이 아닌 기존 모델로 지금과 같은 판매량을 기록한 이유는 신형 모델 출시 전 파격적인 프로모션 할인을 진행하였기 때문입니다.


▲ BMW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


프로모션 할인 영향으로 벤츠 신형 E-Class는 10월 3,866대 판매량보다 1,000대 이상 하락하였으며, BMW 5시리즈는 기존 월평균 판매량 1,000대 수준에서 2배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BMW는 내년 신형 모델 출시 이후 신차 경쟁에서의 판매량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 모델의 경우 다양한 라인업을 완성하였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생각되며, 신형 5시리즈는 늦게 출시되지만 첨단 사양 탑재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어 시각적인 부분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16 현대 신형 그랜저 IG


# '제네시스 G80'과 '신형 그랜저' 영향을 미칠 가능성?

사실 제네시스 G80 모델과 신형 그랜저 IG 모델은 BMW 5시리즈와는 차종과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판매 가격 또한 큰 폭으로 차이가 나고, 유일하게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부분만 공유됩니다.


두 모델은 올해 신형 모델로 다시 출시 되면서 소비자들 앞에 나섰습니다. 제네시스 G80 모델의 경우 올해 7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11월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어서 신형 그랜저는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사전계약부터 기록적인 판매량과 함께 출시 첫 달 8,000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 2016 제네시스 G80


▲ 2017 혼다 어코드


제네시스 G80과 현대 그랜저 IG 두 모델은 출시와 동시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지만 수입차 두 모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기존 BMW 5시리즈 모델의 판매량에는 약간의 변동이 생기긴 하였지만 이 부분은 내수 모델의 영향보다는 수입 경쟁 모델 신차 출시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BMW 신형 5시리즈 역시 내수 모델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수 모델보다는 조금씩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 경쟁 모델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닛산 알티마는 올해 페이스리프트로 새롭게 출시되었으며, 혼다 어코드는 내년 하반기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빈자리를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기 있어 주목해야 될 부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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