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7인승 SUV로 시장 공략에 나선, 폭스바겐 아틀라스

새로운 7인승 SUV로 시장 공략에 나선, 폭스바겐 아틀라스

# 폭스바겐 아틀라스, 신형 7인승 SUV 북미시장 공략


최근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은 기존 모델이 아닌 새로운 7인승 SUV 모델 신형 '아틀라스(Atlas)'를 공개하였습니다.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로 인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신모델 출시는 꾸준하게 준비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리콜이 진행되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는 CC 2.0 TSI 모델과 투아렉 3.0 TDI 두 모델만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재인증과 함께 신차 출시 또는 신형 라인업 추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 7인승 SUV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로 알려졌으며,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폭스바겐 아틀라스, 다소 부족한 SUV 라인업 충원

폭스바겐은 세단 모델인 제타(Jetta), 파사트(Passat), CC, 페이톤(Phaeton) 그리고 골프(Golf)와 폴로(Polo) 등의 다양한 모델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SUV 라인업으로는 티구안(Tiguan)과 투아렉(Touareg) 두 모델만으로 판매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판매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로써는 다소 약한 SUV 라인업이 단점으로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 폭스바겐은 신형 아틀라스 출시로 다소 약했던 SUV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추가적으로 판매량 확보까지가 목표로 보여집니다.


폭스바겐 브랜드 SUV 라인업

 

전장(길이)

전폭(넓이)

전고(높이)

신형 아틀라스

5,037mm

1,979mm

1,767mm

2015 투아렉

4,801mm

1,940mm

1,709mm

2016 티구안

4,430mm

1,810mm

1,705mm


폭스바겐은 기존에 없었던 대형 SUV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7인승 모델을 갈구하는 소비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아틀라스 모델은 중형 SUV 모델 투아렉보다 큰 차체로 전장(길이) 5,037mm, 전폭(넓이) 1,979mm, 전고(높이) 1,767mm입니다. 기존 투아렉 모델보다 길이가 236mm, 전폭 39mm, 전고 58mm가 더 길거나 넓습니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 외관 디자인


신형 아틀라스의 외관 디자인은 부드러운 곡선 라인이 아닌 투박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네모난 모양의 LED 헤드램프와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커다란 에어인테이크로 더욱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실내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7인승 SUV에 걸맞게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트렁크 공간 또한 넓게 확보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실내는 화려한 디자인이 아닌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을 갖고 있으며, 폭스바겐 디스털 콕핏과 12.3인치 디스플레이(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480와트 앰프 펜더(Fender®)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그 밖에 최근 출시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A),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A), 주차 보조 시스템(PSA)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 실내 인테리어


폭스바겐 아틀라스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엔진) 라인업은 디젤 엔진이 아닌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합니다. 기존 폭스바겐 골프 GTI에 탑재된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TSI) 엔진과 최고출력 238마력 3.6L V6 가솔린 VR6 엔진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하는 엔진이 탑재됩니다.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은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앞바퀴 구동(전륜 구동) 또는 네바퀴 구동(사륜 구동) 4모션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이번 신형 모델에 디젤 엔진 라인업을 추가하지 않은 부분은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내년 다양한 SUV 모델로 상품성 개선을 준비 중인, 폭스바겐

폭스바겐는 신형 아틀라스 모델 이외에 산하 브랜드에서도 신차 또는 신형 SUV 모델 출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국내에서 활발한 판매를 보여주었던 아우디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Q5'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번 신형 모델은 풀체인지 모델로 'Q7'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시킨 모델입니다.


 2017 아우디 Q5 (신형) - 전장 4,663mm x 전폭 1,893mm x 전고 1,659mm x 축거 2,819mm

 2015 아우디 Q5 (구형) - 전장 4,629mm x 전폭 1,898mm x 전고 1,655mm x 축거 2,807mm


디자인의 요소는 Q7를 닮았지만 플랫폼의 경우에는 아우디 A4에 사용된 ML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이전 모델과 차체 크기를 비교해보면 전장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는 없지만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하였습니다.


신형 Q5는 2열 시트 포지션에 따라서 550~61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전 모델보다 10리터가 늘어났습니다. 또한, 뒷좌석 시트를 폴딩했을 시 최대 1550리터까지 확보가 가능합니다. 차량의 중량은 최대 90kg 감량했습니다.


▲2017 아우디 신형 Q5 - 실내외 디자인


아우디 신형 Q5 모델은 폭스바겐 아틀라스와 다르게 네 종류의 디젤 엔진과 하나의 가솔린 엔진으로 총 다섯 가지의 엔진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2.0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163마력, 190마력 세 가지 버전이며, 3.0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2.0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통하여, 내년 유럽 시장을 먼저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던 주력 모델이지만 디젤게이트 이후 멈춰버린 판매량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7 스코다 코디악 - 외장 디자인


이어서 설명 드릴 모델은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 '스코다(Skoda)'의 중형 SUV '코디악(Kodiaq)'입니다. 스코다 코디악은 브랜드 최초의 7인승 모델이며, 국내 출시 준비까지 같이 진행되고 있는 모델로 알려졌습니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4,679mm, 전폭 1882mm, 전고 1,676mm로 위에서 설명드린 아우디 신형 Q5 모델보다 큰 차체를 갖고 있습니다.


스코다 코디악의 실내 길이는 1,793mm로 최대 7개의 시트 탑재가 가능하며, 5개의 시트 구조를 기준으로 720~2065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시트의 경우 60 : 40의 비율로 분할이 가능하며, 앞뒤 이동이 약 18cm까지 가능합니다. 넓은 적재 공간 확보와 함께 동승자의 레그룸까지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7 스코다 코디악의 파워트레인(엔진)은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TDi 디젤 엔진 두 가지 모델과 TSi 가솔린 엔진 세 가지 모델입니다.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50~190마력의 구동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25~190마력의 구동 성능을 발휘합니다. 


다섯 가지의 엔진은 6단 혹은 7단 DSG 듀얼클러치와 함께 조합되며, 기본 모델의 경우 전륜구동을 기반으로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지만 국내 출시는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017 스코다 코디악 - 실내 인테리어


폭스바겐은 스코다 브랜드를 올해 국내 시장에 런칭을 목표로 두고 있었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재인증과 리콜 등으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중저가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내려간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량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당분간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다양한 경쟁 브랜드에서도 신차와 신형 SUV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중형 시장보다 중형 시장의 성장률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량 또한 올라가고 있습니다. 내년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SUV의 모습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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