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불빛축제 야간여행

[경기/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불빛축제 야간여행

 

오랜만에 주말 즉흥적인 여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집에서 뒹구르르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바로 차를 끌고 출발 하였습니다. 네이버에 "불빛축제"를 검새해보니 현재 행사를 진행중인 여러곳이 나오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집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약 100km 이내로 거리가 나와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터라 차가 막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정말 막힘없이 쭈욱 갔습니다. 당연히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출발을 하였는데 톨게이트 3000원정도 지불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 출발할 때에는 어디든지 가고 싶어서 나온 것이라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개인 차량이용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 것 같아서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다음과 같이 출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서울에서 출발하신다면 "동서울 터미널, 상봉 터미널"에서 "춘천, 청평행" 버스를 탑승하여 수목원행 버스로 갈아타서 이용하시면 쉽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경춘전철이나 ITX청춘열차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청평역"에서 하차 하셔서 청평터미널로 이동하시고 수목원행 버스를 타시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청평역과 청평터미널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도보 10분정도 이기 때문에 택시나 다른 이동수단을 따로 이용을 않하셔도 됩니다.

 

 

아침고요수목원(http://morningcalm.co.kr/sub2.htm)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각종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신데요. 우선 이용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말 (성인 9000원, 중고생 6500원, 어린이 5500원) 평일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5000원) 입니다.

 

이용기간은 2014.12.05(금) ~ 2015.03.15(일)까지 약 4개월간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불빛축제"를 관람하실 수 있으십니다. 아무래도 불빛축제이기 때문에 불빛이 없으면 안되는데요. 불빛이 점등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추어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점등시간은 오후 5시 이후에 점등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5시 이후에 가신다면 점등된 불빛축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도 오후 4시쯤에 출발을 하였기 때문에 도착은 5시 이후에 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관람권을 입구에서 구매하고 입장했는데 역시 주말이라 관람객이 상당히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펼쳐진 불빛들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아직 해가 떠있기 때문에 불빛들이 아직까지는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색색깔의 불빛들이 이뻤습니다. 불빛 앞에서는 가족들과 커플들이 사진 촬영으로 줄이 길게 서있는 곳도 있었는데요. 입구 들어오자 마자 있는 날개 불빛은 줄이 너무 길어서 사진 촬영을 포기하였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으신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상당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아침 기온도 9도~10도로 따뜻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아침과 저녁 기온차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아침에 출발하실 때 춥지 않으셔도 꼭 따뜻하게 입고 가시기 바라겠습니다. 정말 춥습니다. 저녁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춥기 때문에 따뜻한 커피나 옷은 필수 입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시게 되면 더욱 예쁜 불빛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불빛도 있고 공으로 장식된 불빛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날고 있는 나비모양불빛도 있는데요. 어떻게 하나 하나 달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고생하셨겠다라고..

 

그리고 수백개의 꽃들이 있는데 꽃 중간에는 전등이 달려있어서 밝은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예뻐서 저도 몇 컷 촬영을 했습니다. 생화는 아니겠죠..? 겨울이기 때문에 생화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생화처럼 예뻤습니다.

 

 

제일 많이 본 불빛 조형물은 동물들 이였습니다.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슴, 코끼리, 말, 기린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동..동물원 같은 느낌 이랄까요? 아마 그 이유는 어린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친근하고 무엇인지 한 눈에 알아보기도 쉽고 말이죠.

 

그리고 어른들과 청소년 아이들까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다들 좋아하기 때문에 동물이 제일 좋을 것이지요. 그래서 저도 어린이처럼 신나게 사진 촬영하면서 놀았습니다. 앞에서 사진도 찍고 같이 셀카도 찍고요.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야간이라 정말 추웠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불빛축제에는 동물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같이 상당히 종류가 많습니다. 버섯 가족들도 있고, 큐피트의 화살을 쏘는 것도 있고요. 커플이나 가족분들은 상황에 맞게 연출하셔서 사진촬영을 하니 재미도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늘에 달려있는 우산이 예뻤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고 그리고 불빛 색들도 다양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크게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예쁘긴 하지만 그저그랬는데 확실히 야간이 되니 불빛들도 한 눈에 확 보이고 더욱 눈에 들어왔습니다. 갔다오신분들이시라면 확실히 느끼실거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에는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수목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우실 때 안에 들어가셔서 예쁜 꽃을 감상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안에는 그래도 꽃들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적절한 온도이기 때문에 확실히 밖보다는 따뜻합니다.

 

그리고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에 왔으면 꼭 보고 가야죠^^!! 불빛축제 이기는 하지만 꽃들도 같이 볼 수 있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에는 딱 좋은 코스입니다.

 

 

지금까지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의 불빛축제에 대해서 여행기를 말씀 드렸습니다. 확실히 불빛축제는 야간에 가시는 것을 강력추천 드립니다. 또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이나 커플분들의 데이트코스 가족분들의 나들이코스로도 안성맞춤 입니다.

 

비싼 가격도 아닌 성인 기준 9000원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셔도 참 좋습니다. 개인차량을 가지고 가시면 주차장은 엄청 많이 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올라가시다보면 주변에 맛집도 많습니다.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 촬영지도 있다고 했는데요. 저는 찾지는 못했습니다...

 

우선 2월에는 겨울데이트코스가 되겠지만 불빛축제는 3월까지 하기 때문에 날씨가 어느정도 풀리고 떠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가평 주변에도 볼거리가 많으니 주변에서 여행이나 식사를 하시고 오후 늦게 도착하셔서 관람하신다면 딱 좋은 당일여행코스 입니다.

 

추운 겨울 감기 꼭 조심하시고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불빛축제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민유화의 즉흥적인 이야기의 여행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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