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2015년 미친듯 춤추며 놀았던 비오는 날 밤!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2015년 미친듯 춤추며 놀았던 비오는 날 밤!

 

처음에 용인 한국민속촌을 알게 된 경로는 바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였습니다. 한국민속촌 알바? 직원? 분들이 각각 캐릭터를 만들어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편집을 통해 영상으로 만들어 더욱 널리 알리는 방식이였기에 저도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소 이름 공모전"을 통해서 엄청나게 웃게 만들었던 트위터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러다가 한국민속촌에서 500명이 얼음땡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서바이벌, 좀비게임 등을 좋아도하고 무한도전에서 했던 28년후(좀비특집)을 가장 기억에 남는 편이라서 이번 한국민속촌 얼음땡 이벤트가 더욱 재미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가자고 했는데.. 제일 문제가 바로 티켓팅이였죠.. 토요일, 일요일 각각 500명 밖에 모집을 하지 않고 매년 진행해오던 이벤트였기 때문에 매니아층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쉽지 않겠다고 생각을 하였죠.. 드디어 8월 15일(토) ~ 8월 16일(일)이라는 일정히 잡히고 티켓팅 일정도 나오기 시작을 하였죠..

 

 

드디어 1차 티켓팅 일정은 7월 17일로 잡혔고, 1차 판매량은 토요일, 일요일 각각 100장씩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1차 티켓을 예매하면 혜택은 티켓의 가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원래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입장료는 33,000원 이였는데 1차 티켓은 25,000원 이였습니다.

 

티켓팅 페이지가가 티몬에서 열리는 순간 저는 예전에 미친듯 해봤던.. 덕질(?) 티켓팅 능력을 여기서 발휘 하였드랬죠.. 일요일날 티켓 2장을 재빠르게 예매를 성공하였습니다. 토요일날에는 일이 있어서 못갈 것 같아서 아쉬운데로 일요일날 예매를 하였는데 일요일날에 하길 잘했다는 것은 가서 알았습니다.

 

8월 16일까지 약 한 달 가량 남은 기간까지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는 정보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건방진 협찬사 오디션도 봤죠..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협찬사 이벤트는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잘나서.. 건방져서가 아니라 특별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8월 15일날 토요일 얼음땡 일정이 끝나고 후기 올라오는 것을 정독하고 얼음땡 방법도 동영상으로 시청을 완료하였죠. 그리고 드디어 8월 16일 날이 돌아왔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친구와 저 둘 다 2시까지 일을 마무리하고 차를 타고 서울에서 용인까지 미친듯 달렸습니다.

 

최대한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티켓교환장소로 가니까 민속촌 캐릭터가 맞이해주었습니다. 티켓 교환도 하고 늦게 도착해서 "안술래" 깃발뿐이 없다고 하더군요. 친구와 둘이서 협찬사에서 준 각종 물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매고 "500 얼음땡 티셔츠"로 갈아 입고 안으로 입장하였습니다.

 

1차 얼음땡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걸어갔는데.. 둘 다 길치라서 길을 못찾겠더라고요. 진행요원분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어렵게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티셔츠를 입고 비닐가방을 하나씩 매고 깃발을 손에 들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2015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협찬사오디션을 통하여 어렵게(?) 오디션에 통과한 협찬사들의 이벤트들을 참여했습니다. 스마트폰 충전도 해주고.. 물총을 쏴서 물통을 떨어트리면 음료수도 주시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 상품권도 주시더라고요. (저는 받지 못했습니다.. 늦어서 몇개 참여를 못해서..)

 

저와 친구는 한국민속촌에 처음와봐서 지리를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도망갈 경로와 숨을 장소를 찾아 돌아다녔지만 장소가 한정적으로 되어 있기에 미친듯 도망다니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 다시 집합장소로 돌아갔습니다.

 

 

드디어 시작 시간이 다 되었고, 얼음땡에 참여한 500명의 참가자들이 한 곳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줄로 서서 집합을 하였는데.. 하늘은 점점 먹구름이 오더니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이 비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지를 말이죠..

 

어차피 얼음땡을 하면 온 몸이 땀으로 인해서 옷이 젖을 것 같아서 우비를 쓰지 않았습니다. 행사 측에서 우비를 나눠주는 것은 혹시 몰라서 하나 받아서 비닐 가방에 넣어놨죠!! 드디어 다 모여서 시작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게임의 룰과 몸을 풀기 위해서 준비운동을 했는데.. 준비운동이 점점 갈 수록 이상해지더군요. 춤도 추고 이상한 율동도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준비운동까지 모든 준비가 끝나고.. 미친듯 달릴 수 있는 1차 얼음땡이 돌아왔습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맨 앞에서 뛰다가 쓰고 있던 스냅백을 떨어트렸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약 300명 가까이 사람들이 뛰고 있기 때문에 찾으러 가는 것을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남어지 200명 가까이 되는 술래들이 달려오는데 정말 좀비 같았습니다. 그냥 모자를 버리고 미친듯 뛰었습니다.

 

미친듯 달리다가 준비운동을 너무 안했는지.. 시작하고 몇분 안되서 넘어졌습니다. 아마 일요일날 맨 처음으로 다친 사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여자분들보다 먼저 다쳤다는.. 1차 얼음땡은 안술래로 깃발 2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깃발을 가지고 저는 의무실로가서 상처 치료를 잊어 버린 모자는 커맨드센터에 있었고, 선글라스는 MC분께서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받으로 나가 찾았습니다.

 

 

1차 얼음땡 깃발은 미니게임을 통해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선물교환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차 3차 얼음땡에서도 술래로 끝나지 않고 안술래로 깃발 2~3개는 무조건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안잡힐 자신은 가지고 참여를 했기에.. +_+!! 그러다가 황금색(노란색) 깃발이 있었는데!! 이 깃발은 엄청난 상품인 치느님 "또래오래"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행운.. 치킨.. 치킨..!! ㅎ

 

위에 사진은 얼음땡으로 받은 상품권 2장 입니다. 미친듯이 비가 오기 시작하였지만 땀을 식혀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얼음땡 중에서도 수중전이 있었는데 이미 비가 오기 때문에 수중전이였죠!! 쉬는 시간 중간중간 행사장에서 물도 주시고 레드불도 주시고 우엉차도 주셔서 좋았습니다. 행사장에서 물약이라는 표현을 하였죠 ㅎ

 

모든 얼음땡이 끝나고 2차 집합장소까지 모이는 시간까지 주막에서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비는 엄청나게 왔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주막에 앉아 있을 때 참가자 여성분께서 다과(한과)도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_+!!

 

뛰면서 달릴 때는 몰랐는데 쉬니까 춥더라고요. 옷이 다 젖어서.. 그때 아까 받은 우비를 입었는데 따듯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춥다고해서 벗어서 넘겨주었죠. 저는 긴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친구는 위 아래 반팔 반바지여서 그냥 불쌍.. ㅋㅋ!!

 

 

2차 집합 시간이 되어서 이동하였는데.. 그곳은 미친듯한 광란의 밤의 시작이였습니다. 밴드공연과 축하공연이 잡혀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전부 취소가 되었고, 전자 기기를 이용해야되는 부분이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더 재미있었습니다. 미친듯 비를 맞으면서 춤을 추고 30분~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뛰면서 놀았습니다. 기차놀이도 하고 한국민속촌 캐릭터들의 춤들도 봤습니다. 그중에서도 광년이 캐릭터의 엄청난.. 클럽댄스를 직접 눈으로 봤죠.. +_+.. 님.. 최고.. ㅋ

 

저와 친구도 미친듯 춤추면서 놀았습니다. 옷부터 시작해서 신발 몸까지 다 젖었고 추웠던 것도 사라져버렸습니다. 2015년 가장 재미있게 놀았던 날 같아요. 비오는 날에 모두들 미친 듯 놀았죠.. 저는 다쳐서 손에서 피가 나는데 그것도 모르고 놀았습니다.

 

광란의 춤을 추고나서 2차 이벤트가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2차 얼음땡과 보물찾기였습니다. 게임 룰을 설명을 듣고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보물찾기를 하다가 노래가 나오면 얼음땡으로 바뀌는 룰이였습니다. 저도 보물을 2개 찾았습니다!! 개이득!! ㅋ

 

모든 시간이 끝나고 다시 모였는데.. 2차로 벌어진 춤판이!! ㅋㅋ 또 다시 춤을 추면서 놀다가 경품 추첨이 시작되고 저도 롯데리아 교환권이랑 한정판 아씨부채 교환권에 당첨 되었습니다. 호텔 교환권에 당첨되신분께는 "2세~ 2세~"를 외치는 환호가 쏟아졌고, 1등 냉장고와 2등 대형TV를 받으신 분들은 "혼수~ 혼수~"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그 이후에 이벤트는 우천으로 취소되었고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되어서 입구에서 상품을 교환하였습니다.

 

 

상품을 교환하고 한국민속촌 주차장으로 가서 미리 준비해왔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너무 추워서 차에 여름인데 히터도 틀어놓고 머리도 말렸습니다. 그런데 30분정도 주차장에서 꽃단장(?)을 하고 미친듯 비오는 날에 용인에서 서울까지 조심조심 운전해서 돌아왔습니다.

 

500 얼음땡이 지나고 나서도 지금까지 그렇게 재미있는 날을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멍청하게 넘어져서 생긴 상처.. 손과 팔에 멍도.. 한 1주일~2주일 회복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상처가 되었죠.. 회사에 출근하니까 어디서 다쳤냐고.. 미친듯 놀다가 다쳤다고 했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올려주신 후기들을 보면서 그 날의 기억을 다시 회상했습니다. 토요일날 안가고 일요일날 간 것을 다시 한번 잘했다고 느꼈고, 내년 2016년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을 참여하겠노라 다짐을 하였습니다!! 내녀에도 꼭 티켓팅을 해서 가겠습니다. 아니 이벤트를 하지 않아도 용인 한국민속촌에 놀러갈까 합니다!!

 

 

위에 이미지는 이벤트를 통해서 받은 상품들 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은 한정판 아씨부채 입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이차는 맛있게 먹었고.. 하마쭈도 맛있게 냠냠!! 롯데리아 교환권은 아는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또래오래 상품권은 같이 간 친구와 함께 주말에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래오래 갈릭반 양념반이 인기인 것 같아서 맥주와 함께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민속촌 얼음땡 입장권을 돈을 주고 갔는데.. 어떻게 그 이상의 선물을 받고 돌아온 기분입니다.

 

정말 다시 한번 기억에 남는 날이였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벤트를 매년 열어주는 "한국민속촌"에게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아니 이번년이 가기 전에 다시 한번 꼭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한복도 입어보고 한국민속촌 알바와 직원 캐릭터 분들도 보고!! 시골캐릭터와 조선캐릭터 보고!! EDM을 사랑하는 부채장수도 보고 싶습니다.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속촌아씨"도 뵙고 싶지만 정체를 모르는..!! 꼭 다시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유화의 #한국민속촌, 500 얼음땡! 2015년 미친듯 춤추며 놀았던 비오는 날 밤!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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