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토요일은무도다, 토토가는 기쁨 그리고 토토무의 아픔

토요일토요일은무도다, 토토가는 기쁨 그리고 토토무의 아픔

 

오늘 20일 MBC에서 방송되었던 프로그램인 "설 특집 다큐멘터리 토요일토요일은 무도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무한도전 스페셜로 진행되는 방송인줄 알았습니다. 솔찍히 말씀드리면 매년 그래왔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은 오후 8시 40분에 시작되었는데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챙겨보는 프로그램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다큐멘터리 3일"인데요. 저는 무한도전판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VJ의 목소리 삽입을 시작으로 메이킹필름처럼 촬영이 들어가고 하는 것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큐3일인가 하고 네이버에 검색도 해보고 그랬지만 아니더군요. 다큐3일에 나오시는 여자분 목소리도 비슷하길래 또 한번 의심했습니다. 검색결과 나오지 않는거 보니.. 아니겠죠..? 토요일토요일가수다(토토가)는 엄청난 흥행을 만들어 냈습니다. 무한도전의 방송으로 인하여 음원순위와 라디오에서도 옛날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또 한번에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토요일토요일은무도다(토토무)에서는 김태호PD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속마음까지 알 수 있는 방송이였습니다. 우선 10주년을 앞둔 무한도전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의 압박감을 충분히 받고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장수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처음 시작할 때 한번은 망했던 프로그램을 김태호PD가 새로운 프레임으로 만들어 내면서 살아난 프로그램 입니다.

 

또한, 지금의 무한도전 멤버에게는 정말 없으면 그들도 없었을 수도 있는 프로그램 이겠죠. 그래서 무한도전을 위해 녹화일정이 아닌 날까지도 희생하면서 이번 토토가를 만들어 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설날특집으로 진행된 토토무는 토토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려냈지만 그 속에는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능에만 특화된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번 다큐멘터리 촬영에 약간 낯선 느낌을 많이 받은 듯 합니다. 다큐에서도 웃길 수 있는 사람.. 역시 유느님 이네요. 다큐멘터리 인데 시청하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멤버들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역시 무한도전은 무한도전 입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노홍철씨의 얼굴을 볼 수 있네요. 이번 토토무에서는 노홍철씨의 얼굴이 편집없이 전부 공개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스토리에 진행 방향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기에 넣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음주운전은 하면 안되는 범죄행위 이지만 미디어에서 너무 크게 다루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전 가수 길씨의 음주운전의 시기는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세월호"에 대한 슬픔에 잠겨 있던 국민들의 마음에 그러한 기사가 올라왔으니 일은 더욱 커져서 그랬던 것이겠죠. 이렇게 무한도전에서 2명의 멤버가 똑같은 실수로 인해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노홍철씨의 경우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로써 더욱 더 안타가워 했던 부분이 없지아나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토요일은무도다(토토무)에서는 노홍철씨의 음주운전에 대해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확실히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게 다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토토가의 비하인드 스토리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이번 토토무에 삽입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상황의 멤버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날개를 잃은 듯한 느낌과 노홍철씨의 빈자리를 그의 목소리를 채우기 위해서 더욱 더 노력을 했고 더욱 꽉차보이도록 멤버들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홍철을 원망하는 부분은 하나도 볼 수 없었습니다. 걱정과 아픔이지 분노와 화남이 아닐 것 입니다. 행동이 잘못되었지만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멤버들이 더욱 잘 알기 때문이겠지요.

 

 

한편,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토토가때 포기할 뻔 했다고 하였습니다. 노홍철씨의 음주운전과 토토가의 섭외 난항으로 인해서 이죠. 노홍철씨의 부분을 통편집 해야했기 때문에 재촬영을 해야했고 그리고 그 상황이라면 당연히 모든 부분에 있어서 힘이 빠지고 멍했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그 상황을 더욱 살게 해준 것은 바로 게스트였습니다. 나온 출연진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살려주고 즐겁게 하였기 때문에 이번 토토가의 방송분이 그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명의 노력이 아닌 모든 사람이 노력으로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이 바로 무한도전이고 그만큼의 노력이 있기에 지금의 무한도전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무한도전의 팬이라고 더욱 그 부분을 많이 느낍니다. 하지만 이처럼 노력하는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요? 모든 방송프로그램 또는 라디오 같은 미디어 매체에는 여러명의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한 순간을 보고 달리는 것과 장기간 보고 달리는 것의 대한 차이는 분명 있겠죠.

 

 

그래서 이번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는 수십명 수백명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화면에서도 잠시 나왔지만 30대가 넘는 ENG카메라와 총 45대의 방송카메라로 만들어낸 결과물 이라고 해서 저는 놀랐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박수를 쳐 드립니다. 방송을 즐기면서 하는 모습은 다시 한번 멋있다고 느낍니다.

 

 

이번 방송을 보고 느낀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보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목과 같이 느꼈습니다. 무무가는 모든 이들의 기쁨 입니다. 그 속편으로 만들어진 토토무는 무한도전의 또 한번의 아픔이라고 생각 합니다.

 

방송으로 그려낸 모습 역시도 그래 보였고 느낀 부분도 그렇기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무한도전-토요일토요일가수도 무편집 공연실황이 방송이 되는데요. 또 한번 기대하고 본방 시청을 할까 합니다. 토토무는 다큐멘터리 였다면 저녁 방송은 예능으로 꾸며지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민유화의 토요일토요일은무도다에 대한 포스팅 이였습니다. 다들 오늘 저녁 마무리 잘하시고 남은 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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