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량 증가, 아반떼와 임팔라! 떨어지는 수입차!
- # 자동차 (Car)/# 통합정보
- 2015. 11. 8. 23:03
# 10월 국산차 판매량 증가, 2016 아반떼와 임팔라
국내 완성차가 지난 9월과 10월 신차 출시 효과와 추가적으로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현대차에서 출시한 자동차 2016 신형 아반떼 AD가 월 판매량 기준으로 올해 최다 내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기아차와 쉐보레(한국GM) 그리고 쌍용차의 경우에도 신차 출시로 인하여 내수 판매량이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르노삼성의 경우에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하락한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쉐보레),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 브랜드는 10월 국내에서 총 14만 6106대를 판매하였습니다. 2014년 10월 판매량이 12만 1520대에 비교해 본다면 약 2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대차에서 2015년 9월 출시된 모델인 '2016 신형 아반떼 AD'는 10월 한 달간 1만 2,838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모든 차종 중에서 가장 많은 월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신형 아반떼를 이어서 현대차 쏘나타 역시 10월 판매량 1만 487대를 판매하여 그 뒤를 이어나갔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던 이유는 10월에 신형 아반떼의 판매 인기와 추가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이어지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를 얻어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5년 월 판매량 1만대가 넘긴 모델은 아반떼와 쏘나타가 처음입니다. 1만대에 가까이 접근한 모델 역시 9,957대로 현대차 포터 입니다.
전체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차의 경우에도 신형 스포티지와 K5 그리고 카니발 등의 판매량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를 시작으로 판매를 들어갔으며 이번 10월 전년 같은 달 대비하여 158.2%가 증가한 7,58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 신형 올 뉴 카니발도 전년도 대비하여 84.8%로 증가한 6,124대를 기록하였으며, 중현 세단 모델인 2016 K5의 경우에도 전년도 대비 69.0%로 상승하여 6,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아차는 11월 '2016 신형 K5 하이브리드'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KIA 전체 판매량 4만 6,605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어서 전체 판매량 3위를 기록한 쉐보레(한국GM)은 경차 모델인 '더 넥스트 스파크'의 출시와 함께 미국에서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는 대형 세단 모델인 '2016 임팔라' 두 모델 모두 좋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형 모델인 더 넥스트 스파크는 10월에 5,435대가 판매되면서 전년도 같은 달 대비하여 10.5%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7년 8개월만에 경차 모델에서 1위를 탈환하면서 인기를 실감 하기도 하였습니다.
두번째로 미국에서 수입하여 판매중에 있는 '2016 임팔라'는 10월 판매량 1499대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1만대 이상의 판매가 완료 되었지만 국내 생산이 아닌 미국 생산 후 수입해 오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판매에 비하여 국내에 들어와 고객에게 인도하는 과정 오래걸려 판매량 수치가 낮게 보여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1위, 2위 모델뿐만 아니라 레저용차량(RV) 모델인 캡티바와 올란도 그리고 최근 디젤모델 출시가 있었던 '2016 트랙스'까지 모두 판매량 1000대를 넘기면서 쉐보레(한국GM)의 판매량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큰 인기는 아니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입니다.
쌍용차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티볼리가 5,237대로 쌍용차 전체판매량에 50% 이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급 모델 중에서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차량으로 출시 이후부터 꾸준하게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단일 모델만이 내수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약간은 쌍용차가 풀어야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국내에 존재하는 브랜드 5개중에서 유일하게 판매량 하락을 맛보고 있는 브랜드는 '르노삼성차' 입니다. 소형 SUV 차량인 'QM3'가 지속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 역시 쌍용차에서 동급 모델 출시로 인하여 주춤하는 모습이며, 주력으로 판매중인 차종인 'SM5' 역시 판매 부진을 보여주면서 내수 판매가 전년도 같은 달 대비하여 4.7%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내수시장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있어서 큰 이유가 되는 부분은 수입차(외제차)의 판매량 하락에 있습니다. 최근 폭스바겐 그룹에서 디젤게이트 디젤 엔진 배기가스 조작(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인하여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공개한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 달보다 약 14.5% 줄어든 1만 7,423대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10월 등록대수는 전년도 동월 1만 6,436대 보다 6.0% 늘어났지만 이번 폭스바겐 디젤 엔진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하락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10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는 14.2% 하락하였으며, BMW는 10% 하락, 아우디(Audi)는 27% 하락, 폭스바겐은 최고 수치인 67.4% 하락하였습니다. 이 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외제차 시장이 그대로 내수 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모두 끝난 것이 아니며, 추가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밝혀지면서 제2와 제3의 조작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로 인하여 사건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외제차(수입차) 브랜드 모델 판매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수시장의 상승이 한편으로는 좋은 반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줄어든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하단에 '공감' 버튼은 콕!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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