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귀성길, 자동차 장거리 운행을 위한 체크리스트 3가지

# 추석 명절,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체크사항

 

매년 돌아오는 명절인 설날과 추석은 많은 사람들이 장거리 운행을 해야 되는 날이 되기도 합니다. 2016년도 추석 연휴인 9월 13일부터 16일 또한, 고속도로 장거리 운행을 하셔야 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늘은 장거리 운행을 위한 자동차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자 개인뿐만 아니라 옆자리와 뒷자리에는 가족들이 탑승하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에 신경을 써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첫번째가 돼야 하는 것은 안전운전 입니다.

 

 

장거리 운행을 위한 첫번째 체크사항은 바로 '차량점검'입니다. 만약 장거리 운행을 하는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문제가 생기면 귀경길과 귀성길의 시간이 더욱 길어지게 되고, 고속도로 중간에 멈춰버린다면 본인이 아닌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출발 전에 차량점검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차량을 움직이는 엔진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소모품 또한, 미리미리 체크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소모품인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을 시작으로 와이퍼블레이드, 벌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도 점검하여 교환해야 합니다.

 

 

또한, 고속도로 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소모품은 바로 '타이어' 입니다. 타이어를 신경 쓰지 못하는 이유는 몇 천km를 탄다고 해서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몇 만km를 주행하고 교환하기 때문에 교체 시기를 측정하기가 힘들어 그대로 장거리 운행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많이 진행 되었다면,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이 몰리는 명절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가변차로'를 개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변차로는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주변에는 뾰족한 물건, 나사, 돌 등이 몰려있습니다. 마모된 타이어가 위험한 물건 위를 지나갔을 때 잘못하면 타이어가 펑크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명절 전에 점검을 받지 못하였다면 각 자동차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추석 연휴 무상점검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석 연휴인 13일부터 16일까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브랜드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33곳, 55개 서비스코너를 운영합니다.

 

 

하행 휴게소는 13일부터 14일에 서비스코너가 마련되며, 상행 휴게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비스코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 운영시간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동안 방문하면 엔진, 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 와이퍼블레이드 및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을 점검해주고 필요 시에는 무상 교환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 - 경부선 안성(양방향) · 평사(하행) · 경산(상행) / 중부선 음성(양방향) / 중부내륙선 충주(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방향) / 남해선 함안(양방향) / 중앙선 치악, 천안논산선 정안(하행) · 이인(상행) / 대전통영선 덕유산(양방향) /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 기아자동차 - 경부선 기흥(하행) · 죽암(상행) · 칠곡(양방향) / 호남선 백양사(양방향) / 중앙선 치악(하행) / 서해안선 화성(하행) · 군산(양방향)   ■ 르노삼성자동차 - 경부선 천안삼거리(양방향) / 영동선 문막(양방향) / 남해선 함안(양방향) / 서해안선 화성(양방향)   ■ 한국GM(쉐보레) - 경부선 옥천(양방향) / 영동선 평창   ■ 쌍용자동차 - 경부선 망향(하행) · 천안삼거리(상행) / 남해선 진영(양방향)

 

# 고속도로상황(CCTV) 및 네비게이션 준비

 

꽉 막힌 고속도로 상항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각 지역 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각 지역마타 교통관리센터 홈페이지가 존재합니다. 각 교통관리센터에서는 교통상황을 알 수 있는 뿐더러 공영주차장, 돌발 및 사고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차량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이 시점에서는 사고도 가장 많이 나게 됩니다. 만약 사고가 난 도로를 지나가면 더욱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체크하여, 우회하거나 피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승자가 체크해주면 더 좋습니다.

 

이어서 실시간 교통상황을 체크하여 길을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입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카카오내비와 얼마 전 모든 통신사에게 무료로 개방한 티맵 등을 다운 받아 이용하시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내비게이션 이용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내비가 간편하게 이용하게 좋습니다.

 

 

# 고속도로 위에서 교통사고 났다면?

 

많은 분들께서 교통사고가 났을 시에 상당히 당황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사고가 한순간 나기 때문에 누구도 예상하고 없기 때문에 당황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고속도로 위에서 경미한 접촉 교통사고가 났다면 현장사진과 사고 부위를 촬영하고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놓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가 크게 발생하였을 시에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지만 경미한 사고일 경우에는 후방에서 오는 차량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하며, 만약 고속주행중에 사고가 났을 시에는 후방에서 오는 차량들로 2차, 3차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가입되어 있는 보험사에 연락하여 처리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르며, 긴급서비스 등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명절 기간에는 각 자동차손해보험사들은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가입되어 있는 손해보험사 연락처를 알아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명절 장거리 운행에는 운전자 혼자 운전을 하는 것보다 동승자와 교대로 운전하여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손보사에 가입되어 있는 본인 이외에 타인이 운행했을 시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운전 이전에 단기보험특약을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거리 운행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체크해야되는 리스트들이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이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는 모든 부분은 체크하시는 것이 좋으며,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미리 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 연휴 안전 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