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 이후 국내에서 잘나가는 중형 세단 모델 TOP5

신차 출시 이후 국내에서 잘나가는 중형 세단 모델 TOP5

# 유독 판매량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중형 세단 시장

 

최근 국내에서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신차 출시가 이뤄지면서 기존 모델들 판매량의 변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러 모델 중에서 가장 판매량의 변화가 치열한 차종은 "중형 세단" 입니다. 국내 브랜드 중형 세단 모델뿐만 아니라 해외 수입 차종 브랜드 중형 세단 모델의 판매량까지 증가하거나 순위 변동이 같이 이뤄졌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신형 모델 국내출시로 잘나가고 있는 중형 세단 모델과 국내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형 세단 판매량 1위를 노리는, 르노삼성 SM6

 

올해 들어서 가장 먼저 신차로 국내시장에 발을 들여 놓은 중형 세단 모델은 르노삼성 'SM6' 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탈리스만'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되어 국내보다 먼저 인정 받은 모델 입니다. 기존 판매량 부진 위기에 있던 'SM5'의 후속 모델로 돌아왔으며, 공식 출시 이후 이전 모델과는 전혀 다른 판매량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르노삼성 SM6의 공식 출시는 2016년 1월부터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판매량이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한 것은 3월부터이며, 첫 달 판매량 6,751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전 모델 SM5의 월평균 판매량 1,000~2,000대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로 중형 세단 1~2위를 지키고 있던 현대차 '쏘나타(LF)' 모델과 기아차 'K5(JF)' 모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 르노삼성 SM6 (탈리스만)

 

SM6의 국내출시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차량의 디자인이 이전 모델과는 다른게 고급스러운 모습과 내부 인테리어 옵션 또한 중형차에 맞게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LPG 라인업까지 추가되었으며, 판매가격은 2,325~3,250만 원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늘렸습니다.

 

차량의 제원은 전장 4,850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축거 2,810mm이며, 중량 1,420~1,470kg로 공인연비 9.0~17.5km/l(트림별) 입니다. 차량의 상품성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부분이 크겠지만 기존에 존재하던 중형 세단 모델과는 다른 모습의 신차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자극시킨 것도 또 다른 성공적인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오르락 내리락 울고 웃는, 쉐보레 신형 말리부

 

두번째로 이야기 드릴 중형 세단 모델은 쉐보레 신형 '올 뉴 말리부'입니다. 국내 브랜드 모델에서는 가장 최근 신형 모델로 국내출시가 이뤄졌습니다. 새롭게 풀체인지 되어 돌아온 신형 말리부는 디자인과 상품성 그리고 판매가격까지 해외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출시 전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2016년 5월 국내에 첫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5월 판매량 2,954대, 6월 판매량 6,058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전 모델 월평균 판매량 1,500대보다 훨씬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국내 출시가 이뤄졌으며, 기아차 K5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 쉐보레 신형 올 뉴 말리부 (내, 외장 디자인)

 

하지만 국내출시 이후 조금씩 문제가 생기면서 판매량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첫번째 문제로는 일부 트림에서 '시동꺼짐' 결함 의심이 발견되면서 안전 부분에 적신호가 켜졌으며, 이어서 한국GM 노조 파업으로 인하여 쉐보레 말리부 국내생산마저 멈춰버리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또한, 2017년형 모델로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판매가격이 상승하였고, 기존 출고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도 가격 상승이 그대로 적용되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노조 파업 종료로 인하여 다시 생산이 이뤄져 판매량은 점점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시동꺼짐" 결함 의심 문제와 함께 2017년형 판매가격 상승에 대한 부분이 앞으로 판매량에 어떤 변화를 갖고 올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이 부분만 해결하거나 개선이 이뤄진다면 출시 초반 판매량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디젤 라인업 추가한 수입 세단, 벤츠 E-클래스

 

우선적으로 위에서 설명드린 2가지의 국내 중형 세단 모델과는 다르게 수입 브랜드에서도 중형 모델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6월부터 공식적으로 국내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E-Class은 E300 가솔린 엔진 모델을 우선적으로 국내시장에 출시하였습니다.

 

사전계약부터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출시 첫 달 6월 266대, 7월 1,192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전 모델 판매량보다는 낮은 수치를 출시 초반 기록하였지만 8월 2,244대로 판매량 상승하였고, 국내 인증을 기다리면 디젤 모델인 E220d가 라인업으로 추가되면서 최근 9월 판매량 2,763대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Class (내, 외장 디자인)

 

수입 중형 세단 모델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벤츠 신형 E-클래스의 디젤 라인업 추가가 늦어진 이유로는 국내외에서 문제가 되었던 '아우디폭스바겐 디젤게이트'로 더욱 엄격해진 국내 인증 절차로 인하여 늦여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디젤 엔진 문제로 인하여 국내 소비자들 또한 디젤 엔진보다 가솔린 엔진 또는 친환경 모델의 선택이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신형 E-클래스의 경우 디젤 모델 출시 이후 E 220d 모델만으로 1,24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다른 디젤 엔진 차량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판매정지 및 인증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은 그대로 벤츠와 그 외 브랜드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상품성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받은 것과 함께 타 브랜드의 반사이익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서는 독주를 하고 있습니다.

 

▲렉서스 신형 ES (내, 외장 디자인)

 

# 일본 수입차 1위 '렉서스 올 뉴 ES'와 출시 임박 '신형 BMW 5시리즈'

 

수입 일본차 모델 중 판매량 1위, 전체 수입 브랜드 판매량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렉서스 '올 뉴 ES'는 2015년 9월 1일 국내에 출시된 6세대 ES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신형 모델 출시는 올해 3월에 이뤄졌으면 출시 첫 달 538대를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400~800대의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독 렉서스 ES 모델만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유로는 경쟁 모델 대비하여 상품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유럽 경쟁 모델들보다 판매량 차이는 보여주고 있지만 다른 일본 수입 모델들과 다르게 경쟁력 있는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즉, 상품성 면에서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수입 브랜드가 갖고 있는 고질적인 부분이 바로 '서비스센터(A/S)'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잔고장도 국내 차량과 다르게 수리 기간이 길고, 서비스망도 좁은 부분이 문제점 입니다. 하지만 렉서스 ES 모델의 경우 잔고장도 적을 뿐더러 서비스센터망을 개선시켜 소비자들에게 한 층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지금과 같은 판매량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던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국내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인 '신형 BMW 5시리즈' 입니다. 구형 모델의 경우 아직까지 국내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풀체인지 7세대 신형 BMW 5시리즈가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 출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BMW 뉴 5시리즈 모델은 이전 모델과 다르게 더욱 차체가 커졌으며, 개선된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엔진)의 경우 가솔린 2종과 디젤 2종으로 첫 출시가 이뤄지며, 이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추가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 BMW 신형 5시리즈 (내, 외장 디자인)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신형 모델 출시로 중형 세단 모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얼마만큼의 경쟁성을 보여줄지가 기대됩니다.

 

위에서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모두 중형 세단 모델이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중형차 모델의 라인업 확장이 소비자들에게 변화를 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신형 모델들의 출시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여 더욱 높은 상품성을 완성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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