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격 내리고 다시 돌아온 소형SUV, 쉐보레 신형 트랙스

판매가격 내리고 다시 돌아온 소형SUV, 쉐보레 신형 트랙스

# 쉐보레 소형 SUV 신형 트랙스, 페이스리프트 출시

 

GM 쉐보레에서 소형 SUV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트랙스(TRAX)'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한번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하였습니다. 해치백  아베오를 기반으로 제작된 트랙스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량 하락으로 판매부진이 이어졌으며, 경쟁 모델인 쌍용차 '티볼리'의 등장으로 더욱 하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트랙스 모델은 이전에 제기되었던 문제점을 개선시켰으며, 높다고 지적 되었던 판매가격도 내리면서 다시 한번 소형SUV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 신형 트랙스, 내려간 판매가격! 올라간 상품성!

 

기존 트랙스(TRAX)는 경쟁 모델들보다 높은 판매가격을 형성하면서 소비자들이게 외면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트랙스의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25만 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더 뉴 트랙스의 판매 가격은 1.4 가솔린 터보 모델이 1845~2305만 원(기존 판매가격 1955~2332만 원)이며, 1.6 디젤 모델 1955~2332만 원(기존 2085~2580만 원)으로 책정 되었습니다.

 

동급 경쟁 모델인 쌍용차 티볼리 판매가격은 1651~2526만 원이며, 르노 QM3 판매가격은 2195~2480만 원 입니다. 판매가격만으로는 경쟁 모델에서는 중간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티볼리 모델의 경우 최하 트림의 판매가격이 제일 낮으며, 풀옵션 모델의 경우 신형 트랙스가 가장 경쟁성 있는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 기준)

 

 

소비자들이 차량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판매가격을 하락시키면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쉐보레는 최근 출시하는 모델마다 공격적인 판매가격을 책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출시하였던 준대형 세단 '임팔라'는 출시 초반과 다른게 판매가격을 인상시키면서 판매량이 하락하였으며, 중형 세단 모델 말리부의 경우에도 2017년형이 출시되면서 판매가격을 상승시켰습니다.

 

 

앞에서 설명 드렸던 두 모델은 출시 초반과 다르게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더 뉴 트랙스는 이전의 모델들과 다르게 판매가격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면서 고객들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입니다.

 

 

이어서 개선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로고 하겠습니다. 우선 더 뉴 트랙스의 외관의 변화는 1세대 모댈과는 다르게 쉐보레의 새로운 시그니쳐 디자인인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휀더 캐릭터 라인을 시작으로 헤드램프까지 연결되어 더욱 날렵한 라인을 완성시켰습니다.

 

또한, 프로젝션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시켜 디자인과의 일체감을 높였으며, 각도 조절 장치를 다시 한번 전 트림에 기본 적용시켰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의 경우 듀얼 시그니처 LED 테일램프와 함께 전면부 디자인과 일관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지적 받았던 계기판을 아날로그 디지털 일체형 미터 클리스터로 변경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스마트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하여 편의성을 한 층 높였습니다. 그 밖에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애플 카플레이 및 브링고 내비게이션 지원)과 내부 소재(인조 가죽 소재, 갈바노 크롬, 하이글로시 블랙)를 광범위하게 적용하였습니다.

 

강화된 안전사양으로는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통합형 바디프레임과 고장력 강판이 사용되었습니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추가로 이전 모델과 다른 상품성을 완성시켰습니다.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 개선과 내부 인테리어 개선 그리고 다양한 첨단 사양이 추가된 신형 '더 뉴 트랙스'의 판매가격은 1.4 가솔린 터보 LS 1845만원, LS 디럭스 1905만원, LT 2105만원, LT 디럭스 2185만원, LTZ 2305만원이며, 1.6 디젤 엔진 LS 2085만원, LS 디럭스 2145만원, LT 2355만원, LT 디럭스 2435만원, LTZ 2580만원으로 책정되어 국내 판매가 시작됩니다.

 

 

# 신형 모델 출시로 비인기 모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실 소형 SUV 모델들 사이에서는 쌍용차 티볼리를 제외하고는 비인기 모델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2016년 9월 소형 SUV 판매량을 살펴보면 티볼리는 총 4,056대를 판매하면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매월 평균적으로 4000~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가장 베스트셀링 모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소형 SUV 모델인 '니로'는 9월 판매량 2054대를 기록하였으며, 이어서 르노삼성 QM3가 1032대로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쉐보레 트랙스는 870대로 4위를 기록하였는데 이 수치는 전년대비하여 50% 이상 판매량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위와 같은 수치만을 보았을 때도 티볼리가 압도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티볼리의 총 판매량이 2~4위의 판매량을 다 합친 것과 비슷한 수치이기 때문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로 새롭게 출시되는 이번 신형 트랙스는 하루 아침에 1위로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 아닌 경쟁성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로 보여집니다.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모델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1세대 모델에서의 문제점을 개선시키고 판매가격 또한 내리는 공격적인 출시가 이뤄졌습니다. 쉐보레 입장에서는 내려간 판매량을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은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후 소비자들의 선택이 기대되며, 이후 집계될 판매량 수치 또한 기대됩니다.

 

 

# GM 쉐보레, 내수 점유율 회복을 위해 SUV 라인업 강화!

 

쉐보레는 2015~2016년 사이 세단 라인업 '임팔라'의 국내 출시와 신형 '올 뉴 말리부' 그리고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를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상승하였습니다. 상승한 판매량은 그대로 내수 시장 점유율로 나타나기를 기대했지만 SUV 라인업 판매량 저조로 성장세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SUV 시장에서는 인기가 떨어질 때로 떨어진 상태 이기 때문에 쉐보레에서도 상품성 개선에 나선 것 입니다. 아베오 기반으로 만들어진 트랙스의 페이스리프트와 베이스 모델인 해치백 아베오 역시 페이스리프트로 상품성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캡티바 후속 모델로 점 처지고 있는 중형SUV '에퀴녹스'의 국내출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신형 트랙스가 이전 모델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이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에퀴녹스까지 투입이 이뤄진다면 내려간 내수 점유율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