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모델로 출시한 제네시스 G80 스포츠, 현대차 첫 구원 카드

# 제네시스 G80 스포츠, 단일모델로 국내시장 판매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럭셔리 세단인 'G80' 모델의 고성능 모델인 'G80 스포츠(SPORT)'가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돌입하였습니다. 최근 내수 시장 점유율 하락을 제일 큰 폭으로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2016년 출시되는 신형 모델 중 첫 번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번 G80 스포츠 모델을 시작으로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IG' 출시까지 준비 중에 있으며, 이 두 모델로 내려간 내수 시장의 점유율과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포츠 모델의 시장이 작다는 부분이 문제점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 기존 세단과 다른 성능의 '제네시스 G80 스포츠(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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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은 10월 초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였으며, 오는 26일 공식적인 출시가 이뤄졌습니다. 스포츠 모델의 국내 최종 판매 가겨은 6,650만 원이며, 3.3 터보 라인업 단일 모델만을 운영됩니다. 단일 모델만을 운영하는 이유중 하나로는 국내 시장의 반응을 본 후 라인업 추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3.3 트윈 터보 GDi - 최고출력 370마력 / 최대토크 52.0kg.m / 연비 2WD 8.5km/l  제네시스 G80 세단 3.8 GDi - 최고출력 311마력 / 최대토크 40.5kg.m / 연비 9.2km/l

단일 모델에 적용된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의 성능은 G80 세단 모델의 최상위 트림인 3.8 GDi 모델 대비하여 최고출력 17.5%, 최대토크 28.4% 가량 높습니다. 연비의 경우 제네시스 G80이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차체 크기로 크기 때문에 차이가 큰 연비 차이는 나지 않은 것 입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Copper) 컬러가 녹아 있는 매쉬 타입의 라디에이터그릴과 함께 범퍼 하단부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 LE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측면부에는 블랙 컬러와 아웃사이드 미러 그리고 다크 컬러의 유리창 서라운드 몰딩과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어서 후면부 디자인의 경우 LED 콤비램프와 듀얼 트윈팁 머플러가 적용되었으며, 범퍼 하단부에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된 것이 특징 입니다. 그 밖에 기본 모델에는 2륜 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선택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이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센터페시아 및 도어부에 리얼 카본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얼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되었으며, 블랙 스웨이드 소재 내장재와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가 적용되었습니다.

 

 

# 고객층 확보가 가장 중요한 '스포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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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층을 얼마만큼 확보하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것 입니다. 하지만 국내 스포츠 시장의 크기가 아직은 작기 때문에 높은 판매량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가장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포츠 모델은 쉐보레에서 출시한 '카마로 SS' 모델로 국내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스포츠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의 눈을 자극한데에는 고성능 엔진과 판매가격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쉐보레 카마로 SS 모델은 최고출력 453마력이라는 고성능의 구동성능을 갖고 있지만 판매가격은 5,098만 원에 책정되어 국내출시가 이뤄졌습니다. 고성능 모델이기는 하지만 판매가격이 해외 판매가격보다 더욱 저렴하게 국내에 들어오면서 스포츠 모델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게 된 것 입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의 성능은 쉐보레 카마로 SS 모델보다는 떨어진 최고출력 370마력을 갖고 있으며, 국내 판매가격은 6,650만 원 입니다.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판매가격 모두 경쟁 모델보다는 경쟁력에서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G80 스포츠 모델은 스포츠카 모델과의 경쟁 구도 보다는 제네시스 G80 세단의 소비층에서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소비층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입니다. 3.8 GDi 모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비슷한 판매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스포츠 모델를 두고 결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현대자동차 두번째 구원 카드인 '신형 그랜저 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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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에 빠진 현대자동차의 두번째 구원 카드는 '신형 그랜져 ig' 모델 입니다. 그랜저 모델은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약 30년동안 글로벌 판매량 185만여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그랜저 ig 모델은 2011년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모델 입니다.

 

최근 신형 모델의 이미지가 공개되었으며,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 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과 6세대 신형 그랜저 두 카드를 연속적으로 공개하면서 하락하였던 내수 점유율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모습 입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그랜져 ig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에는 기존 헥사고날 그릴을 대신하여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함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은 이후에 출시될 신형 차종에도 확대 적용됩니다.

 

또한, 최초로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와 함께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륵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현대 신형 그랜저 ig의 판매가격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과 비슷한 수준인 3,000만 원대 후반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 판매가격 2,988~3,628만 원)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에서도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