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를 준비 중인 폭스바겐, 기대되는 신차 라인업

국내 복귀를 준비 중인 폭스바겐, 기대되는 신차 라인업

# 국내 시장 복귀 준비를 시작한, 폭스바겐

배출가스 및 인증 서류 조작 등으로 국내 · 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정지된 '폭스바겐(Volkswagen)'이 다시 한번 국내 시장 복귀 준비에 나섰습니다. 브랜드 전체 모델의 판매 정지는 아니였지만 주력 모델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기에 사실상 영업 중단 상태였으며, 최근 다시 판매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시장 복귀 준비를 여러 각도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부 인증 체계를 강화시키기 위해 '요한 헤겔', '마틴 바' 두 명의 인증 담당 이사를 임명하였습니다. 


두 담당 이사는 본사에서 엔진 개발 및 차량 테스트 분야를 담당해왔으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정부 부처와의 본사의 협업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번 인증 부서 개편 등을 통하여 문제가 되었던 인증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폭스바겐코리아는 영업 중단 상태에서도 국내에 서비스센터를 추가적으로 개설하였습니다. 지난 3월 울산 지역에 최초로 서비스센터를 개설하였으며,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 경기도 구리 서비스센터 등 역시 신규 개설하였습니다. 서울 서초 지역에 서비스센터의 경우 양재동으로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판매정지 사태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잃었던 신뢰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을 위한 고객 서비스 강화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서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 총 33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운영하고, 이후 판매 재개에 따른 고객 서비스를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 2017 벤틀리 '플라잉 스퍼(Flying Spur) V8 S'


# 폭스바겐, 국내 리콜과 재인증 가속화!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 '벤틀리(Bentley)'의 모델의 경우 최근 재인증을 완료하면서 다시 판매 재개에 들어갔습니다. 판매 재개에 들어가면 모델은 '플라잉 스퍼'와 '컨티넨탈 GT' 그리고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등 총 3개 모델입니다.


추가적으로 벤틀리는 위 3개 차종 이외에 브랜드 첫 번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인 '벤테이가(Bentayga)'를 신규 인증을 완료하고 5월부터 판매 및 출고에 들어갔습니다.


▲ 재인증이 진행중인 2016 아우디(Audi) 'RS7'


또한, 아우디(Audi) 역시 지난 소음성적서 위조로 인증이 취소되었던 모델 'RS7'과 'A8L'의 재인증을 진행중에 있으며, 준중형 'S3' 모델도 함께 재인증이 신청된 상태입니다. 

 


그 밖에 올해 초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대형 세단 'A7 55 TDI' 모델은 국내 수입 물량이 확보에 따라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라인업 모델들 또한 재인증과 함께 신규 인증 절차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 1세대 폭스바겐 '티구안(Tiguan)'


폭스바겐은 재인증 절차 이외에 현재 '구형 티구안'의 리콜을 진행중에 있으며, 약 2만 7,000여 대 가운데 9,200여 대에 리콜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지난 2월부터 리콜을 시작하였으며, 리콜 개시 18개월 이내에 리콜률 8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티구안 모델만 리콜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아직 정부로부터 리콜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리콜이 진행되지 않은 나머지 13개 차종 9만 9,000대의 경우 배기량과 엔진 출력 등에 따라서 5개의 그룹으로 리콜계획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스바겐 2세대 '신형 티구안(Tiguan)' 외관 디자인


# 국내 시장 판매 재개 이후 기대되는 '신차' 라인업

가장 처음으로 기대되는 폭스바겐의 신차는 2세대 '신형 티구안' 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미 인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는 상태로 브랜드 내 신차 가운데에서는 가장 먼저 소비자들 앞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1세대 티구안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264만 대를 판매한 콤팩트 SUV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브랜드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입니다. 이번 2세대 신형 티구안은 지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R-Line', '온로드용 모델', '오프로드용 튠업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TE 모델' 등 총 4가지 버전을 담고 있습니다.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Tiguan) GTE Concept' 


2세대 신형 티구안은 최고출력 115마력에서 240마력까지의 구동 성능을 갖고 있는 총 8가지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모델 대비 연료 효율성이 24%가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적재공간은 145리터 늘어난 1,655리터이며, 차체 중량은 50kg 줄이고 차체 재원중 휠베이스는 더욱 넓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미 2016년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중지 상태로 인하여 새롭게 출사하지 못하였기에 가장 먼저 인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증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 페이스리프트된 7세대 폭스바겐 '신형 골프(Golf)' 


두번째 신차는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던 '골프(Golf)'의 신형 모델입니다. 전체적인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LED 헤드램프와 함께 테일램프가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 디지털 계기반 적용과 함께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늘렸으며, 제스처 컨트롤 기술 탑재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해치백 모델로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던 모델이기에 빠른 라인업 추가가 예상됩니다.


▲ 폭스바겐 골프(Golf) 스포츠밴 R-Line


또한, 골프 스포츠밴을 업그레이드 시킨 '골프 스포츠밴 R-라인'이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모델과 다르게 새로운 내 · 외관 디자인과 함께 전면부와 도어에 R-라인 로고가 적용되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전용 공기 주입구 등의 적용으로 스포티해진 외관을 완성시켰습니다.


폭스바겐 7인승 대형 SUV '2018 아틀라스' 


이어서 마지막으로 이야기 드릴 기대되는 신차는 '아틀라스'입니다. 폭스바겐 SUV 라인업중 가장 큰 체격을 가진 7인승 대형 SUV 모델이며, 차량의 제원은 전장 5,037mm, 전폭 1,979mm, 전고 1,768mm로 넓고 큰 차체를 가진 모델입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의 파워트레인(엔진)은 최고출력 233마력의 2.0L TSI 엔진과 함께 새롭게 공개된 최고출력 280마력 VR6 3.6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됩니다. 8단 변속기와 함께 전륜 구동 방식 및 4Motion를 탑재하여 차체의 안전성과 다양한 노면 환경 대응이 가능합니다.


▲ 폭스바겐  '2018 아틀라스' 내부 인테리어


대형 SUV '아틀라스'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동 및 러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수입 브랜드의 SUV 라인업 추가가 대거 이뤄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폭스바겐 역시 경쟁성을 높이기 위한 카드로 SUV 라인업 '티구안'과 '투아렉'에 이은 대형 SUV '아틀라스'의 국내 출시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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