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신형 푸조 3008
- # 자동차 (Car)/# 유럽 브랜드
- 2017. 6. 2. 07:30
# 8년 만에 풀체인지로 인기몰이 중인, 푸조 3008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8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로 새롭게 돌아온 푸조(Peugeot) '신형 3008'이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몰고 있습니다. 푸조 '3008'은 지난 2010년 4월 국내에 처음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2013년 페이스리프트를 1번 거친 이후 첫 풀체인지 되었습니다.
2세대 신형 푸조 '3008'은 지난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16 서울모터쇼'에서 소비자들 앞에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이후 유럽시장에서 단기간 2개월 만에 약 4만 3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이전 모델과 다른 판매 인기를 실감하였습니다.
국내 시장 역시 지난 2016년 12월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하였으며, 본격적인 판매 시작은 올해 3월부터 진행하였습니다. 신형 '3008'의 국내 사전 계약 물량은 1,000여 대로 사전 계약이 끝난 이후에도 꾸준하게 추가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4월 공개된 국내 판매량을 살펴보면 총 193대로 푸조(Peugeot) 브랜드 전체 판매량에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습니다. 지난 2016년 '3008'의 전체 판매량은 479대로 월평균 40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초반 인기몰이는 성공적입니다.
▲ 2017 푸조 신형 '뉴 3008' 외관 디자인
▲ 2017 푸조 신형 '뉴 3008' 내부 인테리어
사전 계약 대수를 대비하여 적은 판매량을 기록한 이유는 국내 생산이 아닌 수입 판매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계약 대기를 진행했을 경우 약 4~5개월 이후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기에 소비자 이탈 또한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에 푸조 '신형 3008'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한불모터스는 물량 확보를 위해 프랑스 PSA(Peugeot Citroën Automobiles) 본사를 방문해 추가적인 물량 요청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내 이외에 글로벌 시장 역시 높은 판매량과 인기를 얻고 있어 국내 수입 물량 증가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예정되어 있는 국내 수입 물량은 4월 193대를 제외한 5~6월 100여 대 그리고 7~8월에는 2~300대 수준의 물량을 국내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려있는 물량의 출고가 마무리되고 정상적인 출고가 이뤄지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올 4분기부터 안정적인 출고가 될 전망입니다.
# 후속타로 라인업 강화를 선택한, 푸조(Peugeot)
푸조(Peugeot)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SUV 라인업을 전체적으로 개선시키고 신차 출시까지 준비중에 있습니다. 올해 2월 소형 SUV 푸조 '2008'의 페이스리프트 신형 모델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였으며, 이어서 상위 트림 또한 추가시켰습니다.
이번 소형 SUV '2008'은 이전 모델 대비 하위 모델의 판매 가격을 100만 원 인하시켰습니다. 또한, 위에서 이야기 드린 것과 같이 추가적인 라인업으로 '알뤼르(Allure) GC'와 'GT Line'를 추가 출시시켰습니다. 두 트림의 판매 가격은 각각 3,070만 원, 3,295만 원입니다.
▲ 2017 푸조 신형 소형 SUV '2008' 외관 디자인
이이서 푸조 신형 '3008' 모델 역시 GT 라인업 모델이 현재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는 상태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올해 6~7월 경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물량 공급 부족으로 예약하더라도 대기 시간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17 푸조 신형 7인승 SUV '뉴 5008'
올해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신차 라인업으로 7인승 중형 SUV '5008' 모델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신형 푸조 '뉴 5008'은 지난 2009년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풀체인지 되었습니다.
지난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뉴 5008'을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국내에서는 '2016 서울모터쇼'를 통하여 첫 선을 보였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차량의 제원은 길이 4,640mm로 111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는 기존 2,727mm에서 113mm 늘어나 2,840mm입니다.
▲ 2017 푸조 신형 '뉴 5008' 내부 인테리어
▲ 2017 푸조 신형 '뉴 5008' 7인승 좌석 및 폴딩
◆ 2017 푸조 신형 '뉴 5008' 파워트레인 라인업 1.2L 퓨어텍 130 S&S - 최고출력 130마력 (가솔린) 1.6L 퓨어텍 165 S&S - 최고출력 165마력 (가솔린) 1.6L 블루 HDi 100 S&S, 120 S&S - 최고출력 100~120마력 (디젤) 2.0L 블루 HDi 150 S&S, 180 S&S - 최고출력 150~180마력 (디젤) |
뉴 푸조 '5008'의 파워트레인(엔진) 라인업은 최고 출력 130마력의 '1.2L 퓨어텍 130 S&S 엔진'과 165마력의 '1.6L 퓨어텍 165 S&S 엔진' 2가지의 가솔린 모델과 최고 출력 100~120마력의 '1.6L 블루 HDi 100 S&S, 120 S&S 엔진' 150~180마력의 '2.0L 블루 HDi 150 S&S, 180 S&S 엔진'의 2가지 디젤 모델이 있습니다.
또한, 푸조 '2008'과 '3008'과 마찬가지로 'GT 라인'과 'GT 버전' 또한 출시될 전망입니다. '뉴 5008 GT'의 경우 위에서 이야기 드린 블루HDi 2.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80마력과 최대 토크 41,2kg.m의 구동성능을 발휘합니다.
▲ 푸조 프리미엄 해치백 '308 1.6 GT Line Leather Edition'
이처럼 신형 라인업 개선 이후 신차 출시로 다소 부족했던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시키고 판매량 확보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UV 라인업 이외에 최근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 1.6 GT Line Leather Edition' 또한 출시하면서 전체적인 라인업을 개선시킨 모습입니다.
하지만 판매 인기를 못 받쳐주는 물량 확보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 있으며, 이 부분은 해결할 수 있다면 현재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 푸조 '뉴 5008'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될 판매 가격이 중요하게 작용되기에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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