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6세대 폭스바겐 '신형 폴로', 무엇이 바뀌었나?

공개된 6세대 폭스바겐 '신형 폴로', 무엇이 바뀌었나?

# 복귀를 준비하는 폭스바겐, 6세대 '신형 폴로' 공개

국내 · 외 자동차 시장에서 모습을 감췄던 '폭스바겐(Volkswagen)' 그룹이 조금씩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면서 복귀 준비에 나섰습니다.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는 신형 모델들의 티저 이미지 공개와 함께 판매 가격 등을 공개해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중지된 이후 일부 모델 리콜을 진행중에 있으며, 환경부에 제출한 '티구안' 모델 리콜 이행률 85% 중 약 30~40% 수준의 리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티구안' 모델뿐만 아니라 순차적으로 다른 모델도 리콜을 진행하며, 문제가 되었던 모델들은 재인증 절차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리콜과 함께 재인증 절차가 진행되면서 국내 판매 재개와 함께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 공개된 신형 모델들 출시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 그룹에서는 아직 판매 재개를 거론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으며, 리콜 이행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미 신형 모델들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판매 가격 그리고 출시 일정 등이 공개되어 국내 소비자들 또한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확보했던 폭스바겐 '골프', '티구안', '폴로' 등 대부분의 신형 모델이 공개되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2018 폭스바겐 '신형 폴로(Polo)' 전면부 디자인


최근 폭스바겐은 최근 13일 6세대 '신형 폴로(Polo)'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16일 티저 영상을 통해 전체적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면서 기존 모델과는 다른 내·외관 디자인과 성능 등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6세대 '폴로(Polo)' 제원 - 전장 4,053mm / 전폭 1,751mm / 전고 1,446mm / 휠베이스 2,564mm

  5세대 '폴로(Polo)' 제원 - 전장 3,972mm / 전폭 1,682mm / 전고 1,453mm / 휠베이스 2,470mm


공개된 '신형 폴로'에서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차량의 제원(크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존 5세대 모델과 비교하면 차체의 길이(전장)은 81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 역시 94mm 늘어났습니다. 차체 폭 역시 69mm 넓어졌으며, 유일하게 전고(높이)만이 7mm 낮아진 모습입니다. 또한, 트렁크 사이즈는 경우 280L에서 351L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 2018 폭스바겐 '폴로(Polo)' 전면부 헤드램프


▲ 2018 폭스바겐 '폴로(Polo)' 후면부 테일램프


외관 디자인에서 경우 헤드램프가 눈에 띄게 변화한 모습입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신형 폴로'의 헤드램프는 기존과 다르게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모습이며, 헤드램프의 끝 라인이 날카롭게 처리되었습니다. 또한, LED 주간주행등은 직선 라인이 아닌 꺽인 형태의 라인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입니다.

 

 

전면부 하단에 적영된 범퍼는 광이 나는 블랙 컬러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면서 기존 무광 플라스틱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시켰습니다. 후면부의 경우 리어램프에 LED를 사용하여 새로운 그래픽을 완성시켰으며, 방향지시등은 기존의 전구타입을 유지시켰습니다.


후면부는 전체적인 변경보다는 기존 모델을 형태는 유지하면서 디자인을 정리한 모습입니다. 하단부 머플러의 경우 등급에 따라서 R-라인은 듀얼머플러, GTI 모델은 한쪽에만 트윈팁 등으로 적용되며, 기본 모델의 경우 머플러가 노출되지 않는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 2018 폭스바겐 '신형 폴로(Polo)' 후면부 디자인


▲ 2018 폭스바겐 '신형 폴로(Polo)' 내부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의 변화는 대시보드에 차체 외관 컬러와 같은 포인트 컬러를 적용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버튼은 8인치 센터페시아 스크린 주변에 배치되었으며, 터치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더욱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 편의 사양으로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300W 비츠바이 닥터드레 스피커 등이 추가로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첨단 안전 사양은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 자동 주차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높은 상품성을 지닌 B세그먼트를 완성시켰습니다.



폭스바겐 6세대 '신형 폴로'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엔진) 구성은 가솔린, 디젤, 천연가스 등이 있으며, 주력 엔진은 가솔린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디젤 엔진 또한 포기 하지는 않았으며,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면서 라인업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솔린 엔진 라인업은 1.0리터 MPI(65마력), 1.0리터 TSI(95마력), 1.5리터 TSI(150마력), 2.0리터(200마력) 등 4가지이며, 디젤 라인업 1.6리터 TDI(80~95마력)과 천연가스 라인업 1.0리터 TGI(90마력)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입니다.


디자인과 함께 차량의 성능은 공개되었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출시 정보 또한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식 출시 판매 가격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며, 판매 가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될 전망입니다. 최근 신형 라인업의 출시 일정과 가격이 공개되고 있기에 '신형 폴로' 역시 일정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8년만에 풀체인지 된 '2018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 함께 공개된 '신형 티구안', 美 시장 판매 가격

폭스바겐은 6세대 '신형 폴로' 공개와 함께 이어서 '신형 티구안'의 미국 시장 출시 일정과 현지 판매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티구안'은 여러가지 파워트레인(엔진) 라인업이 아닌 4기통 터보차저 직분사 2.0 TSI와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단일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를 시작합니다.


기본 트림 신형 '티구안 S'는 2.0리터 TSI 전륜구동 모델 기준 2만 5,345달러(한화 기준 약 2,874만 원)이며, 사륜구동 모델은 2만 6,645달러(한화 약 3,021만 원)입니다. 트림(옵션) 구성은 티구안 S를 시작으로 SE, SEL, SEL 프리미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급 트림 SEL 프리미엄 판매 가격은 3만 6,250달러(한화 약 4,110만 원)입니다.


▲ 새로운 신차 2018 폭스바겐 '아틀라스(Atlas)'


폭스바겐은 이번 2세대 '신형 티구안'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면서 미국 시장 출시 일정은 여름중이 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신차 '아틀라스'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출시 첫 달 1,6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신차 투입으로 다시 판매량 회복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신형 티구안'과 '신형 골프' 최근 티저가 공개된 '신형 폴로'까지의 신형 라인업 투입으로 디젤 게이트로 하락한 판매량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국내 시장 또한 아직 남아 있는 리콜 이행이 마무리되면 시점에 맞춰 재인증과 함께 신차 출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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