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한 기아 스토닉, QM3 디젤 라인업 정조준

출시 임박한 기아 스토닉, QM3 디젤 라인업 정조준

# 기아 스토닉, 단일 디젤 라인업으로 'QM3' 정조준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스토닉(Stonic)'의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기존 경쟁 모델들은 긴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스토닉의 정식 출시 일정은 오는 13일이며, 사전계약은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하여 한 발짝 빠른 소비층 확보에 돌입하였습니다.

 

 

최근 소형 SUV은 신차와 신형 모델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치열한 판매량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정식 출시된 현대 '코나(KONA)'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 전시하면서 주 고객인 젊은 소비층 공략을 시작하였으며, 쉐보레 '트랙스(TRAX)'는 라인업 확장으로 판매량 확대에 들어갔습니다.



각 모델들마다 장점을 부각시키거나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치열해지는 소형 SUV 판매량 경쟁을 대비하는 모습이지만 르노삼성 'QM3'의 경우 상품성 개선이 아닌 구매 혜택(할인)으로 판매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13일 출시하는 기아 '스토닉'은 다른 경쟁 모델들보다 'QM3'를 저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소형 SUV 경쟁 모델들도 존재하지만 그 르노삼성 'QM3'가 지목된 이유는 단일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고 있다는 부분과 차체 크기 등이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두 모델은 다른 모델들과는 다르게 가솔린 엔진 라인업이 없으며, 연료 효율성이 높은 디젤 엔진만으로 판매 진행 중에 있거나 예정 중에 있습니다.


▲ 기아자동차 새로운 소형 SUV '스토닉(Stonic)'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13년 12월 소형 SUV 'QM3'를 국내 시장에 출시 시키면서 가솔린 엔진 대비 낮은 구동 성능을 갖고는 있지만 17.7km/ℓ라는 높은 연비성으로 소비층을 공략해 2014년 18,000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2017 기아차 스토닉 1.6 디젤 - 최고출력 110마력 / 최대토크 30.6kg.m / 연비 16.7~17.0 km/

  2017 르노삼성 QM3 1.5 디젤 - 최고출력 90마력 / 최대토크 22.4kg.m / 연비 17.7 km/


하지만 그 장점적인 부분을 기아 '스토닉' 또한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표와 같이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과 최대토크 30.6kg.m으로 경쟁 모델대비 높은 성능을 갖고 있으며, 연비 또한 16.7~17.0km/ℓ로 높은 효율성과 함께 경쟁성까지 확보한 모습입니다.


▲ 기아자동차 소형 SUV '스토닉' 전면부 디자인


▲ 르노삼성자동차 소형 SUV 'QM3' 외관 디자인


  2017 기아차 스토닉 - 전장 4,140mm / 전폭 1,760mm / 전고 0,000mm / 휠베이스 2,580mm

  2017 르노삼성 QM3 - 전장 4,125mm / 전폭 1,780mm / 전고 1,565mm / 휠베이스 2,605mm


파워트레인(엔진)의 라인업 이외에 두 모델은 차량의 제원(크기)이 다른 모델들보다 제일 흡사한 모습입니다. 아직 기아 '스토닉'의 전고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먼저 출시된 현대 '코나'보다 낮은 1,500~1,520mm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아자동차 '스토닉(Stonic)' 실내 인테리어 정면


▲ 기아자동차 '스토닉(Stonic)' 실내 인테리어 측면


전체적인 제원을 보면 전장을 제외하고선 르노삼성 'QM3'가 더 큰 차체를 갖고 있으며,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와 전고 크기에서 유리한 모습입니다. 


반대로 기아 '스토닉'은 처음 출시 발표 당시 차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날렵한 차체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경쟁 모델들 보다 작은 차체로 선보였습니다.


▲ 기아자동차 '스토닉(Stonic)'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


르노 'QM3' 출시 당시와 같이 여성 소비층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남성 소비층에게는 작은 차체가 답답하게 느껴지면서 단점으로 평가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아직 전체적인 부분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출시 이후가 중요할 전망입니다.


▲ 해외에서 공개된 르노 '캡처(QM3)' 페이스리프트


추가적으로 스토닉은 경쟁 모델 디젤 라인업 가운데 유일하게 1,900만 원대의 판매 가격으로 높은 경쟁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입 판매되고 있는 르노삼성 'QM3'의 판매 가격의 경우 2,220~2,495만 원으로 약 325만 원 차이가 나면서 경쟁성에서 불리한 모습입니다.


이에 르노삼성은 가격 경쟁성을 높이기 위해 수입 판매가 아닌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후속 모델 르노 '캡처(QM3)'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가 공개되면서 상품성 개선 또한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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