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해 전기차 라인업 확대, 출시 검토 모델은?
- # 자동차 (Car)/# 국산 브랜드
- 2018. 5. 7. 07:00
최근 해치백 모델 '클리오(Clio)' 출시와 함께 판매에 돌입한 르노삼성은 올해 추가적으로 순수 전기차 신차 모델 출시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를 선보였으면 올해 추가적인 신차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르노(Renault)는 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 '조에(ZOE)'를 비롯해 '캉구 Z.E.(Kangoo Z.E.)'와 '마스터 Z.E.(Master Z.E.)'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르노삼성은 올해 국내 시장에 순수 전기차 경상용 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출시 가능성이 점 처지고 있는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 밴 캉구 Z.E.와 대형 밴 마스터 Z.E.입니다.
▲ 르노(Renault) 브랜드 순수 전기차 라인업
르노삼성은 올해 27만 대(내수 10만 대, 수출 17만 대)의 판매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내수 시장 총 판매량은 10만 537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지만 올해 판매량이 작년 대비 하락을 기록하면서 판매량 확대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중형 세단 'SM6'와 중형 SUV 'QM6'를 연속적으로 출시해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유지를 이어왔지만 경쟁 브랜드 신차 모델이 대거 투입되면서 판매량이 하락한 모습입니다.
▲ 상품성을 강화시킨 르노삼성 중형 세단 '2019 SM6'
▲ 가솔린 라인업이 추가된 르노삼성 '2019 QM6'
경쟁 모델과의 경쟁성을 높이기 위해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라인업 추가와 SM6 사양 강화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품성을 강화에 나섰습니다.
또한, SM6 출시 이후 단종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SM5 클래식 모델 출시와 신차 클리오, 출시 검토 중인 순수 전기차 경상용 밴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 확보를 극대화할 전망입니다.
# - 르노 '마스터 Z.E', '캉구 Z.E' 최대 주행거리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르노삼성 순수 전기차 모델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트위지가 55~80km이며, SM3 Z.E.는 213km입니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순수 전기차 모델들의 평균 최대 주행거리가 300~400km 수준 대비 낮은 모습으로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인 르노 마스터 Z.E.와 캉구 Z.E.의 최대 주행거리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최대 200km 주행 가능한, 르노 '마스터 Z.E.(Master Z.E.)'
르노 대형 밴 마스터 Z.E.는 차체 하부 바닥에 33.0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약 200km까지 확보했습니다.
배터리 팩를 차체 하부에 탑재시킨 이유로는 상용 밴에 요구되는 최대 적재 공간 침범을 최소화 시켜 공간 활용성 높였습니다.
또한, 최고출력 78마력의 구동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체의 크기와 디자인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쏠라티'와 흡사한 모습입니다.
▲ 르노 소형 밴 '캉구 Z.E.(Kangoo Z.E.)' 내 · 외관 디자인
르노 소형 밴 캉구 Z.E.는 마스터 Z.E.와 동일한 33.0kWh 배터리 팩이 탑재되었습니다.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 팩이 탑재되었지만 캉구 Z.E. 모델의 차체 크기가 작아 에너지 효율성은 더욱 높습니다.
캉구 Z.E.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270km이며,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은 60마력으로 기존 모델들보다 긴 최대 주행 거리를 확보한 모습입니다.
이 밖에 캉구 Z.E.에는 새로운 에어컨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6시간(월박스(7kW) 기준), 급속 충전 시 1시간 만에 35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두 모델 모두 현재 판매되고 있는 르노삼성 순수 전기차 모델들보다 향상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해외 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 밴 차종의 순수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르노삼성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도전적인 부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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