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어백 결함, 공식적인 해명과 놓쳐버린 문제점!
- # 자동차 (Car)/# 국산 브랜드
- 2015. 10. 5. 20:08
# 현대자동차 에어백 결함의 대한 오해와 진실 해명!
현대자동차는 공식 블로그를 통하여 에어백 결함에 대한 부분을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10월 2일 현대자동차는 '오해와 진실 에어백 2편'을 통하여 에어백의 전개 여부와 함께 여러 가지 의미있는 정보들을 함께 제공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하는 내용입니다. 현대차에서 공개한 자료는 시각자료와 사례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이였지만, 이미 많은 불만과 불신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완벽하게 해소를 시켜주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처음으로 현대차에서 이야기를 시작한 부분은 바로 '에어백 부품'에 관련된 내용이였습니다. 에어백은 충돌을 감지하는 장치인 '충돌센서'와 충격량을 감지하여 에어백 연계 여부를 판단하는 'ACU(Airbag Control Unit)',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인 '인플레이터(Inflator)', 실직적으로 승객을 보호하는 '백(Bag)'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에어백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나간다면 위에서 말씀드렸던 장치들의 연계성을 알고 계시면 됩니다. 충돌센서가 충돌을 감지하고 감지된 센서의 충격량으로 에어백 전개 여부를 ACU가 판단합니다. 에어백 전개 여부를 판단하여 에어백 전개를 시작하면 인플레이터가 순간적으로 가스를 발생시켜 에어백으로 전개를 시키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수행하는데에는 0.02초 입니다.
그러면 현대차에서 이야기 나오는 에어백 결함은 무엇일까?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에어백 전개와 미전개에 대한 부분입니다. 에어백이 전개되어야 하는데 전개가 되지 않았다라는 문제인데요. 현대차에서 설명하는 부분은 에어백 전개와 미전개를 판단하는 상황의 수는 '무한대'라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무한대의 수는 맞는 말 일수도 있습니다. 에어백 전개가 되었을 때 더 심하게 다치거나 그 이상의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백으로 전개로 인하여 동승자석에 탑승하고 있는 아이가 질식사로 더 크게 사고가 일어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부 판단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불만을 내고 있는 부분은 전개가 되어야 되는 상황인데 에어백은 터지지 않아 더 크게 다쳤다는 사건들이 자동차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 또는 '동호회' 사이트를 통하여 올라오면서 더 큰 불안과 불만이 생긴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현대차는 충돌각을 맞춰야 에어백이 전개 된다?
한편으로는 현대차는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데 충돌각을 맞춰서 사고가 나야된다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충돌각에 대한 내용도 이번 공식블로그를 통하여 설명을 하였습니다. 본질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에어백을 만들기 위하여 더 많은 사례 연구와 기술의 정교화에 매진하였다고 토로하였습니다.
충돌 시험을 규정하고 있는 미국 법규에는 실차 정면 충돌 기준으로 0도 및 좌/우 30도로 시험을 하는데, 현재 현대차에서 판매중인 모든 차량은 이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인 것은 좌/우 30도 안에 충돌각을 만족된 것 같은데 에어백으로 전개가 되지 않은 사례들은 무엇인가에 궁금증이 생깁니다.
현대차 측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충돌각에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설명하였던 전개 유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후방 충돌의 경우에는 앞에서 1차적인 충돌사고가 나고나서 2차로 후미에서 충돌사고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에어백 전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부분은 전개 조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대차 에어백의 작동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차량의 파손 정도가 아닌 사고 발생 상황에서의 에어백 센서 및 제어기에 감지와 물리량의 특성 그 특성중에는 방향과 크기 시간 등으로 좌우 된다고 합니다. 기계적인 연계 시스템이기 때문에 브랜드별, 차량별 차이는 없다는 결론 입니다.
그 밖에 설명한 것들과 부족한 설명은 무엇일까?
추가적으로 현대자동차에서 공식블로그를 통하여 이야기 했던 내용은 '현대차 에어백 센서'가 타사에 비해 저렴한 것을 사용하느냐와 녹 발생 실험과 내수 시험 그리고 내액 침전 시험들을 추가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에어백 결함 불만 사례에 대해서 불만 비율과 발생 비율을 그래프로 비교하면서 설명을 하는 등의 추가 설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와 그래프들은 소비자들의 크게 궁금하게 생각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아마 설명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내용은 댓글에서도 나타나고 있지만 '에어백 센서 개수' 입니다. 현대차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어백 센서의 갯수는 기본적으로 2~4개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준대형 모델 이상의 경우 6개 이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현재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내수용과 수출용의 에어백 센서 개수 차이와 외제차들에 탑재된 안전성 부분에 대한 차이 때문에 불만이 생긴 것 입니다. 하위 모델에는 2~3개로 적은 에어백센서가 장착되고, 준대형으로 넘어가야 센서의 개수가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즉, 저렴한 차량을 구매하면 안전성도 떨어진다는게 불만 사항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소형차와 대형차의 커버해야되는 센서의 면적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동일한 안전성을 원한다는 부분이 이기적이지만 소비자들의 생각이겠죠. 하지만 이 문제는 꼭 현대차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의 문제이며 개선해야되는 사항입니다.
현대차에서 이처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 해결을 하고나 해명을 한다는 부분은 마케팅적인 부분에서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가 의문입니다. 다른 문제가 생기면 추후 최소한 똑같은 방식으로 해명을 해야될 것 입니다.
그리고, 해결해야되는 문제점은 에어백뿐만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급발진 의심 사고'도 해결해야되는 숙제입니다. 최근에도 쏘나타 모델이 급발진 의심사고가 나면서 더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부분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번과 같이 해명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확실히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고 묵묵무담으로 진행한다면 더욱 불만이 생길 것 입니다. 급발진 의심 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 측에서는 더욱 민감한 부분일 것 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하단에 '공감' 버튼은 그냥 '콕!'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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