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쉐보레 임팔라, 아슬란·K7 제친 첫번째 성적표!

2016 쉐보레 임팔라, 아슬란·K7 제친 첫번째 성적표!

#2016 쉐보레 임팔라, 아슬란·K7·SM7 제친 9월 판매량

 

한국GM(쉐보레)의 준대형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임팔라'의 초반 흥행이 내수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10월 1일날 공개된 '9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에서 '쉐보레 임팔라' 모델은 총 1,634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한국GM에서도 이번 9월 성적표에 대해서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임팔라 판매가 시작되거 나서 단종된 기존 준대형 세단 모델인 '알페온'은 월 판매량 1,000대를 넘겨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더 만족스러운 결과일 것 입니다.

 

 

9월 한 달동안 자동차 판매량은 임팔라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차종의 경우에도 대부분 판매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에 대한 부분으로 내수 시장에서 더욱 차량 구매가 좋아졌으며, 정부에서도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다양한 혜택을 주었기 때문 입니다.

 

또한, 이번 폭스바겐 그룹 배기가스(배출가스) 조작사건으로 인하여 외제차(수입차)의 판매량은 내려가고, 내려간 수요는 그대로 내수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두가지의 이유가 합쳐지면서 더욱 국내차 소비가 늘어났으며, 준중형과 준대형 시장이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2016 쉐보레 임팔라 모델은 추석 연휴 전까지 계약건수는 약 1만대가 돌파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매를 한 소비자들에게 인도가 되지 못한 대기물량만 8천대가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구매를 해도 3~4개월은 기다려야지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델이 아니며, 해외에서 수입 판매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더욱 오랜시간 기다려야되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준대형 세단인 임팔라가 국내에서 좋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례적인 인기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GM은 국내에서 임팔라에 북미 시장과 차별화하여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하면서도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최대 5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하여 국내판매를 시작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시작되면서 더욱 준대형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2016 쉐보레 임팔라가 준대형 시장에 등장하면서 '현대 아슬란', '기아 K7', '르노삼성 SM7'을 제쳤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슬란의 경우 9월 판매량 '821대'를 기록하면서 임팔라의 반도 못미치는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슬란은 독일 프리미엄 고급차를 겨냥하여 만든 준대형차 모델로 2014년부터 판매량이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슬란은 2015년 판매 목표는 22,000대 였지만, 올해 9월까지 총 7,088대를 판매하면서 50%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1월과 2월에는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지만 5월부터 500대로 감소하였고, 8월에 접어들어서는 400대선까지 감소하면서 점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차에서는 아슬란 모델을 살리기 위하여 8월부터 아슬란 차량을 구매 후 차량에 대해서 불만족할 경우에 '그랜저'와 '제네시스'로 교환해주는 마케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차량의 차액에 대해서는 지불하거나 또는 저렴하면 돌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며, 이로 인하여 9월 판매량은 821대까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적인 부분도 언제까지 가능할 지도 미지수인 부분입니다.

 

 

그 밖에 기아자동차 K7는 9월 판매량 1,519대로 25위를 기록하였고, 르노삼성 SM7는 996대로 3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랜저는 판매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총 6,273대를 기록하고, 제네시스는 2,823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쉐보레 임팔라 판매량에 대해서는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판매량에 영향을 주었다기 보다는 제일 영향을 크게 받은 모델은 기아차 K7로 보여집니다. 약 150대 가까이 판매량이 빠져나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넘는 판매량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임팔라의 인기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은 '그랜저'와 'K7' 모델이 오랫동안 똑같은 모습과 2016 임팔라 모델의 신차효과가 겹쳐지면서 준대형 수요가 옮겨진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그랜저 차량이 준대형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은 소비자 만족도가 아닌 동종 차종중에 선택 폭이 없었다는 평가 입니다.

 

 

아직 한 달의 판매량을 가지고 앞으로의 시장 전반을 알 수는 없습니다. 또한, 판매량으로만 인기가 있다! 없다!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생산량 입니다. 2016 쉐보레 임팔라 선주문은 약 1만대 이지만 '미국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차를 생산을 할 수 물량이 한정이 있습니다. 국내 내수용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할 물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더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수출하여 국내에 수입하는 방법이 아닌 얼마 전 한국GM 노조에게 요구하였던 임팔라 국내 생산이 현실적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알페온 모델이 단종되었기 때문에 더욱 가능성 있는 이야기이지만 최근 공개된 정보로는 '2016 쉐보레 말리부 신형'가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지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미 계약된 물량에 대한 해결책은 한국GM(쉐보레)가 앞으로 풀어나가야할 숙제이며, 현대기아차는 오랫 모습으로 판매되었던 '그랜저', 'K7' 모델의 풀체인지 또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로 신형 모델 출시가 숙제입니다. 신형 그랜저와 신형 K7 출시는 현재 각각 내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지만 시장 변동으로 인하여 출시일을 앞당기는 방안도 내부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공적인 첫 성적표를 받은 쉐보레 임팔라는 판매가격 마케팅이 아닌 또 다른 마케팅으로 경쟁모델 신차 출시를 대비해야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줄 것 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하단에 '공감' 버튼은 그냥 '콕!'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유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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