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티볼리 에어, 롱바디 모델 7인승이 아닌 5인승?

2016 티볼리 에어, 롱바디 모델 7인승이 아닌 5인승?

# 티볼리 에어(XLV-Air), 길이만 길어진 롱바디 모델!

 

국내 자동차 그룹 쌍용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인 '티볼리(TIVOLI)'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롱보디 버전인 '2016 티볼리 에어(현지명칭 XLV)'를 전 세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국내에서는 2일부터 전국 쌍용자동차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처음 출시 이후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던 모델이기 때문에 이번 에어 롱바디 모델 또한 좋은 판매량으로 이어나갈 계획으로 비칩니다.

 

 

티볼리 에어는 기존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를 베이스로 뒤를 길게 늘린 롱보디 모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2.6미터이지만 C필러 뒤쪽 길이를 약 238mm 길게 늘리면서 추가적인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 입니다. 그래서 트렁크 공간(러기지 룸)이 기존 423L에서 720L로 70%이상 늘어났습니다.

 

뒷 좌석은 리클라이닝으로 약 32.5도까지 등받이를 뒤로 조작이 가능하며, 6:4 분할 폴딩 기능도 추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첨단 고장력강(AHSS)은 차체의 38.5%가 사용되었고, 10 곳은 핫 프레스 포밍 공법으로 제작된 부품으로 조립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인장강도가 기존 600 Mpa에서 1,500 Mpa으로 높아져 차체 구조가 강화되었으며, 처음 공개된 티볼리 에어 콘셉트카에서 보여주었던 바벨 범퍼 역시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처음 말씀드린 부분이 바로 티볼리 롱바디 7인승 모델입니다. 처음 콘셉트카로 공개되었을 때 7인승 모델 출시 내용도 함께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아 카니발과 같은 패밀리카를 준비중인 소바자들의 눈과 귀를 자극한 부분이였는데 결국 출시는 5인승 모델로 발표가 되어 실망감을 주는 있습니다.

 

 

차체가 커지면서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XLV 컨셉트카에서 공개되었던 범퍼 디자인으로 더욱 두툼해진 은색 보호대가 자체에 적용되면서 한층 더 커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린 길어진 C필러와 뒷 유리창을 고려하여 테일램프의 크기 또한 조금 더 커졌고 추가적으로 램프 디자인 역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인테리어)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위치한 인터페이스 화면과 컬러가 변경되는 원형 계기반 그리고 D컷 스티어링 휠 등과 같은 모든 인테리어 요소가 동일합니다. 이 부분이 아쉬운 부분으로 차량의 페이스리프트보다도 변화가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비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된 요소를 요구하기 때문에 더윽 그렇게 느껴집니다.

 

 

변화가 없는 부분은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엔진 파워트레인으로 기존 티볼리에서 사용했던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6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현재 적용된 엔진의 성능은 1.6L 가솔린 모델이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이며, 1.6L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입니다.

 

하지만, 보강된 부분은 티볼리 가솔린 모델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었던 소음 진동(NVH) 대응 부분을 티볼리 디젤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강하기 위해서 '엔진 후드 인슐레이션 패드'와 '이중 격벽'을 적용시켰습니다. 후륜 서스펜션은 기본 전륜 구동 모델이 토션빔 그리고 4륜 구동 모델은 멀티 링크 서스펜션 기본으로 셋팅됩니다.

 

기능적인 부분 역시 동일하게 7인치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 스티어링 시스템(노말, 컴포트, 스포트), 후방 카메라,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듀얼 존 오터 에어컨 시스템, 레인 센싱 와이퍼 시스템, 오토 라이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7-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오르막 밀림 방지 시스템(HSA), ABS-EBD, 트랙션 컨트롤 등의 편의, 안전 사양 구성도 동일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유럽에서 판매되는 티볼리에만 적용되었던 오토 스탑(ISG)이 국내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6 티볼리 에어 롱바디 모델의 판매가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서 8일날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판매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티볼리 에어 판매가격은 등급에 따라서 AX(M/T)모델 1,960~1,990만 원 ▲AX(A/T) 2,120~2,150만 원 IX 2,270~2,300만 원 ▲RX 2,460~2,490만 원 입니다.

 

동급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의 판매가격에 맞춰서 적당한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4륜구동이 추가되면 가격은 더욱 올라가게 되는 부분입니다. 경쟁 모델에는 아직 4륜 모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를 할 수 없지만 쉐보레 트랙스의 경우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지면서 4륜구동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에 추후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가 됩니다.

 

쌍용차가 이번 티볼리 에어 롱바디 모델을 출시 하면서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판매량을 기록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기 모델만의 변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델의 변화가 이뤄져야되는 부분도 있기에 추후 쌍용차 라인업 변화가 기대됩니다. 발표에 따르면 매년 1종 이상의 신차 출시가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2017년에는 '렉스턴' 후속 모델, 2018년에는 픽업트럭, 2019년에는 '코란도C' 후속모델(SIV-2 모델 유력)이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가 또 하나의 기대감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6 쌍용 티볼리 에어(XLV-Air) 롱바디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은 7인승이 아닌 5인승 이지만 이 부분은 또 다른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지금까지 민유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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