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ig를 이어서 내년 현대 후속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 # 자동차 (Car)/# 국산 브랜드
- 2016. 11. 25. 22:54
# 신형 쏘나타(FL), 페이스리프트 모델 내년 출격
현대자동차는 최근 국내 시장에 준대형 세단 모델 '신형 그랜저 ig'를 출시하면서 내려갔던 내수 시장 점유율 회복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 신형 그랜져 ig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3주만에 2만 7000여대가 몰리면서 높은 인기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일 모델만으로 지속적인 판매 수급에 어려움이 있게 때문에 현대는 내년 주력 모델인 중형차 'LF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신형 모델 출시를 후속타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쏘나타는 올해 경쟁 브랜드에서 중형 세단 라인업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하락하여 현대차에서도 상품성 개선에 나선 것입니다.
#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되는 쏘나타, 디자인과 성능의 변화?
내년 생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차 쏘나타는 현행 모델과는 다르게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엔진)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지난 2014년 3월 출시한 7세대 쏘나타는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행 모델 출시된 이후 약 3년 만에 상품성에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과 다르게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의 변화로는 기존 전면부에 적용되었던 헥사고날 그릴에서 최근 출시된 신형 i30와 신형 그랜저 등에 적용된 캐스캐이딩 그릴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보다 브랜드 엠블럼이 더 커졌으며, LED 헤드램프와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공기흡입구) 등이 개선되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혹평을 받았던 리어램프를 더욱 날렵하게 디자인하여 적용하였으며, 번호판의 위치 역시 트렁크 도어에서 하단부 뒷범퍼에 적용시켰습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이미지 출처 - encarmagazine)
추가적으로 신형 쏘나타 모델에서 주목해서 볼 부분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 장착입니다. 기본적으로 준대형급 이상의 모델 그랜저, K7, 아슬란 등에 장착되었지만 이번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2.0 터보엔진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주행성능을 강화시켰으며, 엔진의 경우 N스포츠 기술을 통하여 최고출력을 10%가량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스포츠 기술은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과 준중형 아반데 스포츠 등에 적용되었던 기술 입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이미지 출처 - encarmagazine)
이 밖에 최근 출시되는 신형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지며, 현대자동차의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으로 알려진 '스마트센스' 적용 가능성도 비춰지고 있습니다. 스마트센스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후측방 충돌 회비 시스템', '운전자 부주의 경보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 경쟁 모델 사이에서 1위 아닌 1위를 기록중인 쏘나타
10월 중형 세단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 LF쏘나타가 5,179대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림별 판매량은 가솔린 모델이 1,799대, 디젤 163대, LPG 3,217대로 대부분의 판매량은 영업용(택시)에서 기록한 것입니다.
현대 쏘나타 - 총 판매량 5,179대 (가솔린 1,799대, 디젤 163대, 가스(LPG) 3,217대) 르노 SM6 - 총 판매량 5,091대 (가솔린 3,401대, 디젤 857대, 가스(LPG) 833대) 쉐보레 말리부 - 총 판매량 4,415대 (가솔린 4,415대) 기아 K5 - 총 판매량 2,936대 (가솔린 1,427대, 디젤 115대, 가스(LPG) 1,394대) |
반면 르노삼성 중형 세단 SM6는 10월 총 판매량 5,091대중에서 가솔린 3,401대, 디젤 857대, 가스 833대로 일반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더 높습니다. 쉐보레 신형 올 뉴 말리부는 4,415대의 판매량 대부분 일반 소비자이며, LPG 모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016 르노삼성 SM6
▲2016 쉐보레 올 뉴 말리부
영업용 차량을 제외하고 판매량을 비교하면 신형 모델로 출시된 르노 SM6와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2배 이상의 판매량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출시된 지 약 3년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구형 모델보다 신형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쟁 브랜드의 두 신형 모델 출시 이전까지 쏘나타는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경쟁 모델의 등장과 함께 노조파업, 태풍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생산량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판매량 또한 하락하였습니다.
▲2017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IG
현대차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빠르게 준비하는 이유는 경쟁 모델과의 경쟁성을 높이기 위한 부분과 판매량(점유율) 입니다. 신형 그랜져 출시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현재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후속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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