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물량 완판된 트위지, 르노삼성 3연속 홈런
- # 자동차 (Car)/# 국산 브랜드
- 2017. 6. 1. 07:30
#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1500대 완판!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의 국내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르노 트위지는 지난 '2016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정식 국내 판매 출시는 오는 6월로 앞두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초소형 전기차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또한 높게 비치고 있습니다.
르노 트위지는 지난 초 사전 계약에 돌입하였으며, 초도 물량으로 잡혀있던 1,000대를 완판 시켰습니다. 빠르게 완판되면서 추가적인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2차 물량 200대와 3차 물량 300대까지 모두 완판 되었습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들의 초반 판매량이 심상치 않습니다. 쉐보레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 역시 국내 정식 출시가 이뤄지기 전 사전 계약부터 초도 물량 완판과 함께 올해 판매 물량 전체가 모두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순수 전기차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단점 보완과 함께 전기차 국가 보조금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쉐보레 순수 전기차 '볼트 EV'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383km까지 대폭 상승시키면서 단점으로 평가되었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보완시켰습니다.
▲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외관 디자인
▲ 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내부 인테리어
또한, 이번 르노삼성 '트위지'의 경우 국내 출시 판매 가격이 1,550만 원에 책정되었지만 정부 보조금 578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 가격은 500만 원대 안팎으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르노삼성은 이번 '트위지' 모델을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모델임을 강조하고, 교통 혼잡과 배달 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국내 시장을 정조준하고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계약 비중을 살펴보면 '세컨드카'와 '물류 사업자' 비중이 높았기에 르노는 지속적인 판매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르노 트위지(Twizy), 높은 인기로 '국내 생산' 진행?
현재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되어 국내로 수입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판매 인기로 스페인 본사 공장에서 공급난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생산 더 빨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초 내년 부산 공장에서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였지만 일정을 6개월 앞당겨 올해 하반기 중에 국내 생산기지 및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능성 유력해 보여지는 생산기지는 대구공장과 부산공장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대구공장의 경우 연간 1만 5,000여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고 있는 공장으로 현재 농업용 전기운반차와 골프카트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트위지 생산 역시 큰 문제가 없지만 즉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생산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당초 부산 공장 노조와의 협상을 재협상하거나 파기해야 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을 뿐더러 생산 시설 구축까지의 시간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신중한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대구광역시는 '지능형 자동차 부품 주행 시험장' 내에 르노그룹의 차량시험 센터를 유치하면서 르노삼성의 전기차 개발에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구공장 생산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 르노삼성 중형 세단 'SM6'
▲ 르노삼성 중형 SUV 'QM6'
# 르노삼성, 3연속 신차 국내 투입 성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와 작년 신차 2종을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시키면서 판매량 확보와 함께 점유율을 상승시켰습니다. 2015년에는 중형 세단 'SM6'를 투입시켰으며, 작년에는 중형 SUV 'QM6'를 출시하면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시 초반처럼의 높은 판매량을 지금까지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로 최근 4월 'SM6'와 'QM6'는 각각 3,950대, 2,183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34,660대이며, 작년 동월 25,135대와 비교하면 약 9,500대 이상 상승한 모습입니다.
▲ 르노삼성 첫번째 해치백 라인업 '클리오(Clio)'
르노삼성은 이번 '트위지(Twizy)'의 초반 인기를 실감하면서 'SM6'와 'QM6'에 이은 3번째 신차 투입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사전계약만으로도 성공적인 출시라고 볼 수 있지만 정식 출시 이후에 안정적인 판매량을 확보하는 것이 성공적인 신차 투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추가적인 신차 르노 '클리오(Clio)' 투입도 예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자사 브랜드 신규 라인업인 해치백 모델로 아직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높은 인기를 모르지는 못하고 있는 차종이기에 이번 해치백 '클리오' 국내 투입 역시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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