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V 모델까지 1위 완벽한 독주, 신형 그랜저 IG

HEV 모델까지 1위 완벽한 독주, 신형 그랜저 IG

# 준대형 세단 1위 '신형 그랜저 IG', 완벽한 독주체제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라인업 '신형 그랜저 IG'는 지난 2016년 1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였습니다. 기존 모델에서 내 · 외관이 전부 변경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되면서 사전계약부터 주목받았으며, 그대로 판매량과 점유율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형 그랜저 IG'는 출시 첫 달 4,606대만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K7'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이후 전체 일수를 전부 채운 2016년 12월에는 총 13,833대를 출고 시키면서 2위 판매량과는 2.5배 이상의 차이와 함께 전체 내수 브랜드 모델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정식 출시된 지 약 7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최근 5월 판매량은 10,750대로 그대로 전체 내수 브랜드 모델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신차효과를 확실하게 보고 있습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판매량은 7만 3천여 대로 올해 판매량만 10만 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반대로 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K7'의 경우 올해에 접어 들면서 판매량은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연식 재고 물량 할인으로 판매량은 5,274대까지 상승했지만 올해 1월 판매량은 약 2,000대 하락한 3,107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판매량에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준대형 세단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인 '신형 그랜저 IG'


▲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 IG' 후면 디자인


이어서 현대자동차는 올해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다른 주력 모델들보다 '신형 그랜저 IG HEV'를 메인 무대에 세우면서 집중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기존 모델 성공에 이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공략하면서 완벽한 독주체제에 마침표를 찍은 모습입니다.


'신형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 첫 달 성적표로 194대를 기록하였지만 정상 일수 모두 채운 4월에는 1,045대 그리고 5월에는 1,845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체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기아 '니로' 다음인 2위를 기록하였으며, 세단형 모델로는 '그랜저 HEV'가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 IG 하이브리드(HEV)'


하이브리드 경쟁 라인업 기아 'K7 HEV'는 5월 판매량 446대로 '그랜저 HEV'와의 격차는 약 4배 이상 나며, 중형 세단 '쏘나타 HEV' 판매량은 370대로 약 5배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입니다. 기존 모델 1위에 이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성공적으로 출시시키면서 경쟁 모델 없는 1위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기존 모델들의 소비층이 그대로 반영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랜저 HEV' 모델의 경우 경쟁 모델 대비 판매 가격은 45~90만 원 가량 높기 때문에 낮은 판매 가격이 판매량 인기에 역할은 아닙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 같은 인기 이유는 기존 모델의 인기와 신차 효과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 '신형 그랜저 IG'의 판매량은 경쟁 모델 등장과 같은 이슈가 생기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 기아자동차 준대형 세단 '신형 K7 하이브리드(HEV)'


# 결국 강제 리콜 절차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전체 내수 브랜드 모델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결국 지난 5월 12일 진행되었던 국토교통부 청문절차로 통해 강제리콜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는 6월 12일부터 순차적인 리콜에 들어갔으며, 차량 제작 결함 5건으로 12개 차종 총 23만 8,321대의 규모입니다.


▲ 1차 리콜 대상인 현재의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 라인업


12일부터 진행되는 1차적인 리콜 대상 모델은 캐니스터의 결함으로 농도가 짙은 연료증발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되면서 주행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된 '제네시스 BH'과 '에쿠스 VI'으로 총 6만 8,246이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강제 리콜 절차가 같이 진행되는 기아자동차의 경우 허브너트의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된 '모하비' 9,801대를 12일부터 1차적 리콜 대상으로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 받을 수 있습니다.


▲ 2차 리콜 대상 현대 'LF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또한, 16일부터 리콜이 진행되는 2차 리콜 대상은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등이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된 현대차 '소나타LF', '쏘나타 LF HEV', '제네시스 DH' 총 8만 7,255대 입니다.


R엔진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 누유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된 기아차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 등 총 2만 5,918대 또한 각각 서비스센터를 통하여 무상 수리가 진행됩니다.


▲ 3차 리콜 대상에 포함된 현대 '아반떼 MD'


리콜 대상 차량이 많은 현대자동차는 3차 리콜 물량을 30일부터 이어서 진행하며, 대상 차량은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된 2개 차종 '아반떼 MD'와 'i30 GD 디젤 엔진' 3만 7,101대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리콜 타격은 국내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2013~2017년 생산된 '싼타페' 43만 7,000대 그리고 2015~2016 생상된 '제네시스' 16만 대의 리콜이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리콜이 이뤄진 모델입니다.


▲ 현대자동차 새로운 소형 SUV 라인업 '코나(KONA)'


이처럼 리콜이 진행되면서 리콜 수리 비용이 무상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실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에서 리콜 비용보다 신경쓰는 부분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량과 내수 점유율입니다.


이미 리콜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는 하락하였기 때문에 기존 소비층을 유지시키는데에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기록중인 '신형 그랜저 IG'와 함께 오는 13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코나(KONA)' 등 또한 판매량 타격을 입지 않는 것이 현대차 입장에서는 리콜 비용보다 중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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