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한 폭스바겐, 첫 주자는 중형 세단 '아테온'

복귀 임박한 폭스바겐, 첫 주자는 중형 세단 '아테온'

# 폭스바겐, 신차 '아테온' 출시 시작으로 리스타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었던 폭스바겐이 다시 한번 국내 시장에서의 화려한 복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판매정지 처분 이후 약 2년만에 판매재개 소식에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수입 브랜드 판매량 1, 2위의 자리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하였으며,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일본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 또한 증가하면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폭스바겐은 판매정지 이후 리콜 진행과 함께 모델 재인증 준비를 같이 진행했으며, 추가적으로 서비스센터 확장하면서 판매재개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내년 상반기 새로운 신차 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다시 수입차 판매량 1위의 자리를 공략할 전망입니다.


새로운 신차 3종은 4도어 쿠페 모델과 중형 세단, SUV 각각 1종씩으로 전체 판매량이 비교적 큰 시장부터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 모습을 들어내는 모델인 4도어 쿠페 모델 '아테온'을 필두로 리스타트될 예정입니다.


▲ 내년 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폭스바겐 '아테온'


폭스바겐 아테온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4도어 쿠페 모델로 디자인 부분에서 이미 극찬을 받았습니다.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와 패스트백 모델의 공간 활용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는 모델로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새롭게 재해석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었던 폭스바겐 CC의 후속 모델로 이전 모델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적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4도어 쿠페 모델 '신형 아테온' 후면부 디자인


아테온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 라인까지 길게 뻗어 있으며, 보닛과 그릴의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된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면서 한 층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면부 헤드렘프 라인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르노삼성 SM6와 흡사한 모습입니다.

 

 

리어램프 또한 측면부 라인부터 후면부까지 길게 뻗는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되어 적용되었으며, 하단부 크롬 몰딩과 듀얼 머플러 등의 적용으로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 2018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전면부 헤드램프 라인


▲ 2018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후면부 리어램프


폭스바겐 아테온의 차량 크기(제원)는 기존 폭스바겐 CC 모델보다 한 층 커지고 넓어졌습니다. 실내 공간 확보로 직결되는 휠베이스(축거) 또한 길어지면서 실내 공간과 뒷좌석 레그룸 또한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합니다.


  폭스바겐 '아테온'과 'CC'의 제원 비교

  (길이 x 넓이 x 높이 x 휠베이스(축거))


  2018 폭스바겐 아테온

  4,860mm x 1,870mm x 1,440mm x 2,840mm


  2015 폭스바겐 CC

  4,800mm x 1,855mm x 1,420mm x 2,710mm


기존 모델과 제원을 비교해보면 전장은 60mm 길어졌으며, 전폭과 전고는 각각 15mm, 20mm 넓어졌습니다. 휠베이스의 경우 130mm 길어지면서 적재공간 또한 기본 563ℓ, 최대 1557ℓ로 확장되었습니다.


▲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운전석 인테리어


▲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내부 인테리어


내년 1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과 최대토크 51.0kg.m의 구동 성능을 발휘하며, 변속기의 경우 7단 DSG 변속기와 조합됩니다. 


가솔린 2.0 TSI 모델의 경우 환경부 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도입은 추후에 진행될 전망입니다. 폭스바겐 아테온과 함께 출시를 앞두고 있는 파사트와 티구안 또한 2.0 TDI 모델로만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전면부 디자인


▲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측면부 디자인


이 밖에 폭스바겐 아테온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머전시 브레이크 기능)과 차체 구조 최적화, 효과적인 안전벨트, 좌석 및 에어백 조합 등 다양한 탑승자 보호 통합 안전 시스템이 채택되면서 유로앤캡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편의 사양이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아직 아테온의 국내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독일 자동차 시장 판매 가격의 경우 2.0 TDI 모델 기준 5만 1,600유로(한화 약 6,621만 원)입니다.


▲ 폭스바겐 아테온(Arteon) Elegance과 R-Line


정확한 국내 판매 가격은 출시가 진행되는 내년 1월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시장과 비슷한 판매 가격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판매 정지 처분 이후 2년 만에 국내 복귀가 이뤄지는 부분이기에 해외 시장보다 높은 판매 가격이 아닌 합리적인 판매 가격 책정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