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에 등장한 SUV 모델,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윤식당2'에 등장한 SUV 모델,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 tvN <윤식당 시즌2>에 등장한,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지난 5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tvN <윤식당 시즌2>는 스페인에 위치한 테네리페 섬에 가라치코 2호점을 개점하면서 새로운 스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페인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유럽 자동차 브랜드 모델들과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모델을 방송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델들 또한 방송에서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기도 합니다. 윤식당2 1회 방영분에서 테네리페 노르테 공항 도착 이후 배우 박서준이 운전한 빨간색 SUV 모델 또한 내수 시장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은 모델입니다.



등장한 빨간색 SUV 모델은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입니다. 알파로메오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 진출해있는 '피아트(FIAT)' 계열사이며, 크라이슬러, 닷지, 지프, 마세라티, 란치아 등과 함께 FAC 산하 브랜드에 속해 있습니다.


스텔비오(Stelvio) 모델은 알파로메오 브랜드 내에서 최초의 SUV 모델로 지난 '2016 LA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공개 당시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면서 고성능 SUV 모델의 기준 되기도 하였습니다.


▲ tvN '윤식당 시즌2'에 등장한 알파로메오 '스텔비오(Stelvio)'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모델의 파워트레인(엔진) 구성은 일반형과 콰드리폴리오 2종입니다. 일반형에 탑재된 엔진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채용되었으며, 최고출력 280마력과 최대토크 42.3kg.m의 구동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이서 2.9 가솔린 고성능 모델은 트윈 터보 V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최고출력 510마력과 최대토크 61.2kg.m의 구동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두 모델 모두에는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AWD)가 적용되었습니다. 고성능 모델의 경우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Nürburgring Circuit)에서 7분 51초로 통과하면서 슈퍼카들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에 탑재된 'TWIN-TURBOCHARGED V6'


준중형 SUV 스텔비오가 주목받는 부분중에 하나는 외관 다지인입니다.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알파로메오 브랜드가 갖고 있는 전형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전면 중앙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역삼각형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그 위에는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단부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연결되면서 일체감을 주고 있으며,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날렵하고 날카로운 이미지가 더해져있습니다.


또한, 본넷 상단부에는 국내 스포츠 세단 기아 '스팅어'에도 적용된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플랫폼은 알파로메오 '줄리아'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 알파로메오 고성능 모델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


▲ 알파로메오(Alfa Romeo) '스텔비오' 내부 인테리어


이어서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 경차 모델에세 영감을 얻은 스티어링 휠과 함께 알루미늄 소재의 패틀 시프트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2개의 아날로그 게이지가 포함되어 있는 7인치 모니터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카본 파이버 레카로 시트, 14개의 스피커가 포함되어 있는 하만 카돈 오디오, 브렘보 카본 세라믹 디스크 등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안전 및 편의 기능으로는 차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와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 알파로메오(Alfa Romeo) '스텔비오' 후면부 디자인


2018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의 판매 가격은 북미 시장 기준 일반형 모델이 41,995달러(한화 약 4,487만 원)부터 시작되며, Ti 모델은 43,995달러(한화 약 4,70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고성능 모델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의 판매 가격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줄리아 콰드리폴리오 판매가격 72,000달러(한화 약 7,693만 원)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입니다.


▲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피아트 '500X'


# 알파로메오(Alfa Romeo) 국내 진출 가능성은?

알파로메오 브랜드의 국내 진출 여부는 지난 몇 년동안 지속적으로 거론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는 피아트 브랜드 모델이 대부분 판매 부진에 빠지면서 전체 단종 가능성과 함께 신규 브랜드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 알파로메오 줄리아의 글로벌 출시 현장에 국내 언론을 초정하기도 했으며, 추가적으로 FCA코리아는 알파로메오 도입에 관련된 공식적인 언급을 하면서 더욱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 국내 출시 가능성이 있는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2.0 가솔린


하지만 결국 국내 도입 저울질만 계속되다가 아직까지 국내 진출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FCA코리아에서는 진출 여부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 피아트 모델로만 국내 시장 판매를 이어나가기에는 힘들 전망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알파로메오의 국내 진출 시기를 2018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첫 도입 모델은 준중형 SUV '스텔비오'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브랜드 내 스포츠 세단 '줄리아'의 도입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알파로메오(Alfa Romeo) '줄리아 콰드리폴리오' 전면부 디자인


알파로메오 스텔비오가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경우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C와 BMW X3, 재규어 F-페이스 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 줄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아우디 A4, 기아 스팅어, 제네시스 G70 등과 경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아트 브랜드 모델들의 경우 라인업 단순화와 높은 판매 가격 책정으로 판매 부진이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 알파로메오 브랜드 내수 시장 도입으로의 새로운 모습과 경쟁성 있는 모델 출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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