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첫 번째 카드 신형 K3, 확 바뀐 디자인과 성능

기아차 첫 번째 카드 신형 K3, 확 바뀐 디자인과 성능

# 기아 첫 번째 카드 신형 K3, 렌더링 이미지 공개

기아자동차는 올해 신차 출시 계획으로 브랜드 내 세단 라인업을 전체적으로 상품성 변경 진행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기아차는 첫 번째 신차 카드로 준중형 세단 '신형 K3'의 외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내부 인테리어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번 2세대 신형 K3는 지난 2015년 11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상품성 변경을 선택했습니다.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세대 변경을 위한 풀체인지(완전변경)는 약 6년 만에 이뤄지면서 디자인과 성능의 변화가 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신형 K3의 렌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기존 1세대 모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전면부에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 코 형상이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이후 출시될 신형 K시리즈 모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입니다.


그 밖에 이번 2세대 모델에는 기아차 브랜드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이 적용되었습니다. 헤드램프 속 중앙에 위치한 주간주행등은 X자 형태로 기존 일자형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또한, 전면부 하단 범퍼 양쪽에는 전면 공기흡입구가 기존 1세대 모델보다 크고 넓게 적용되었습니다. 구형 모델에서 느꼈던 답답한 디자인을 보완한 모습이며, 전체적인 전면부 디자인은 지난해 출시한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와 흡사한 모습입니다.


▲ 기아자동차 '신형 K3' 후면부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


측면부 디자인의 경우 길어진 보닛 라인을 시작으로 루프와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갖고 있는 것이 이번 신형 모델의 특징입니다.


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리어램프로 날카로운 화살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어램프 라인 끝을 트렁크 가니쉬까지 연결해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전면부에 적용된 것과 같이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공기흡입구와 유사한 모양으로 디자인되 전면부와의 일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날카로운 이미지와 함께 볼륨감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기아자동차 2세대 '신형 K3' 내부 인테리어 렌더링


2세대 신형 K3의 실내공간(인테리어)에는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적용과 함께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인테리어의 배치를 살펴보면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유사한 배치 형식을 띄고 있으며 더욱 간소화된 느낌입니다.


약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이기에 최근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한 신차, 신형 모델들의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모든 부분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추가적인 성능 옵션과 세부 디자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 기아자동차 2017 프로씨드 콘셉트(KIA Proceed Concept)


# 기아 2세대 '신형 K3', 3세대 파워트레인 최초 적용

기아자동차 2세대 신형 K3 모델에는 기존 파워트레인(엔진)이 아닌 실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완성시킨 3세대 파워트레인이 탑재됩니다.


기존 1.6 GDI 엔진과 1.6 디젤 엔진을 대체해 스마트 스트림 1.6 MPI 엔진과 스마트 스트림 1.6 디젤 엔진이 각각 탑재되면서 엔진의 구동 성능은 최대한 유지하고 실연비 향상과 배기가스 배출은 최소화 시켰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신형 K3 모델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약 4년동안 '스마트 스트림' 명칭의 엔진 16종(가솔리 10종, 디젤 6종)과 변속기 6종, 친환경 기술 등을 포함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엔진)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대자동차 스마트 스트림 1.6L T-GDi


  1세대 K3 vs 2세대 K3 파워트레인 성능 비교


  1.6 가솔린 엔진 - 최고출력 132마력 / 최대토크 16.4kg.m

  1.6 디젤 엔진 - 최고출력 136마력 / 최대토크 30.6kg.m


  스마트 스트림 1.6 MPI 엔진 - 최고출력 123마력 / 최대토크 15.7kg.m

  스마트 스트림 1.6 디젤 엔진 - 최고출력 136마력 / 최대토크 32.6kg.m


신형 K3에 적용될 스마트 스트림 1.6 MPI 엔진의 구동 성능은 최고출력 123마력과 최대토크 15.7kg.m을 발휘하며,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와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열손실 최소화 등을 통해 연비를 개선시켰습니다.


또한, 스마트 스트림 1.6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32.6kg.m의 구동 성능을 발휘하며, 2200바 피에조 인젝터와 함께 E-VGT 터보차저가 결합되었습니다. 더욱 강화된 유로6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촉매(LNT) 적용과 디젤 매연 필터(DPF), 선택적 환원 촉매(SCR)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 1세대 기아 'K3' 모델에 적용된 7단 DCT(세단 디젤 전용)


그 밖에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는 CVT 무단변속기는 넓은 기어비를 통해 저단 변속에서는 동력성능을 강조하고, 고단에서는 연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가상 변속을 통해 변속감을 구현했으며, 벨트 구동방식을 통한 변속시 소음발생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토크의 용량은 18.3kg.m로 이후 출시될 신형 모델 등에도 적용될 전망입니다.


▲ 내수 시장 준중형 세단 판매량 1위 '신형 아반떼'


기아자동차는 이번 2세대 신형 K3 출시를 통해 내려간 내수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K3 모델은 지난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출시로 인해 판매량에 직격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기아 K3는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판매까지 판매가 이뤄지면서 총 200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브랜드 내 대표 라인업 모델입니다. 이번 풀체인지 2세대 모델을 통한 판매량 확대로 다시 한번 K시리즈 자존심 회복에 출발을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 올 뉴 K3는 오는 1월 1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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