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롱바디 7인승, 패밀리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티볼리 롱바디 7인승, 패밀리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 티볼리 롱바디 7인승 XLV-Air 패밀리카로 자리잡나?

 

쌍용자동차에서 출시 이후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었던 '2015 티볼리' 모델은 소형SUV시장에서 1위를 독주하면서 최고의 경쟁력과 상품성을 보여준 모델입니다. 국내에 존재하고 있었던 소형SUV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푸조 2008 등의 판매량을 무시하고 통합 모델 1위, 신차 출고가 3개월을 넘게 기다려야되는 최고 인기 모델로 처음 국내 시장에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약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나서 티볼리 가솔린 모델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국내에서 먼저 티볼리 디젤 트림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를 통해서 국내뿐만 아닌 유럽시장에서도 '2016 티볼리 디젤'을 출시하였습니다.

 

또한, 2016년 초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티볼리 라인업의 3번째 타자 '2016 티볼리 롱바디' 모델의 양산형 콥셉트카 'XLV-Air'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소비자들과 자동차업계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습니다. 티볼리 롱바디 모델은 7인승 모델로 넓은 실내 공간으로 국내 소비자층에서는 패밀리카로 알려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2016 티볼리 롱바디 양상형 콘셉트카 XLV-Air는 지난 2014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보여주었던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 Lifestyle Vehicle)를 한 층 더 발전시킨 모습입니다. 2016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양산형으로써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를 미리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쌍용차에서는 이번 디젤 라인업과 롱바디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2016년 티볼리의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를 10만대 이상을 잡고 있습니다. 국내외 자동차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최근 경제적인 문제와 업계 문제로 인하여 자동차 판매량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최근 쌍용자동차 라인업에서 차체 결함으로 '녹', '녹물', '녹차'등이 발생되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티볼리 녹발생이 신고 접수 되고 있으며, 티볼리 동호회 또는 다른 차량 라인업 동호회(코란도C, 쏘렌토 등)에서 문제가 발생된 차량의 이미지가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쌍용차 측에서는 이번 문제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확인에 나섰습니다. 작은 결함이 브랜드 이미지에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2016년 티볼리 롱바디 모델 XLV-Air는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내추럴-본 3모션(Nature-born 3Motion) 중에 자연의 힘과 역동성(Dynamic)을 기조로 하여 단단한 하체와 루프를 시원하게 연결시켜주는 스포츠쿠페 스타일의 상체가 어우러져서 슈팅브레이크(Shooting brake)의 매끈한 실루엣과 7인승 이라는 큰 적재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티볼리 롱바디 7인승 실내공간은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시키고 세련된 블랙 컬러의 톤과 안락함을 주는 베이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신소재를 적용시켜 경량화 시킨 시트는 통기성이 강화되어 더욱 쾌적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칭찬을 받았던 실내 인테리어가 이번 7인승 모델에도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지난번에 보여주었던 컨셉카인 XLV는 2+2+2+1(7인승)로 시트 배열을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2열과 3열 사이에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시켜서 2+3+2 또는 2+2+3 등의 배열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했습니다. 이번 쌍용차에서는 티볼리 롱바디 모델에도 이 무빙 시트의 도입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2016 티볼리 롱바디의 엔진(파워트레인)은 기존 티볼리와 공유하여,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1.6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을 적용시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AWD 시스템과 함께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제공되며, 사륜구동(4WD) 등 추가되어 다양한 트림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최근 공개된 롱바디 모델 스파이샷을 통하여 확인된 바로는 전면부는 기존 티볼리 모델과 거의 흡사하다는 평가이며, 후면부는 위장막으로 두껍게 가려져 있기 때문에 '리어 스포일러'와 '테일 램프' 등의 디자인이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콘셉트카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지만 양산형으로 생산이 이뤄지기 위해서 콘셉트카와 다른 단순한 모습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하였지만 전장과 전고는 확대되어서 동급 모델에서 최고의 적재공간을 제공합니다. 2016 티볼리 롱바디 7인승 판매 가격은 정확하게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판매되는 티볼리 5인승 모델 12,950파운드 (한화 2362만 원)보다는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가격적인 부분은 내년 초에 천천히 공개 되면서 쌍용차에서도 마케팅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쌍용차 티볼리 롱바디 모델이 국내 출시가 이뤄지면 당연 7인승 모델이기 때문에 패밀리카에서 경쟁이 이뤄질 것 입니다. 우선 국내에서 대표적인 패밀리카로는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장 가격대 성능적인 부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차량으로 패밀리카라고 하면 카니발이라고 소비자층에서는 많이 거론 되고 있습니다.

 

또한, 쉐보레 올란도와 현대 싼타페, 쌍용 렉스턴W, 포드 익스플로러 등 다양한 차량이 있으며, 이번 롱바디 7인승 모델이 경쟁 모델에서 얼마만큼 자리를 잡고 판매량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소형SUV 시장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서면서 쌍용차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모습을 이번에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말입니다.

 

최근 스파이샷이 공개 되면서 한쪽에서는 차량의 오버행만 늘린 이상한 차량이라는 평가도 내려지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위에서 말씀 드린 무빙시트도 추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부분은 아마 출시가격이 제일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시가격을 내리기 위해 옵션과 기능을 빼 버리는 부분이죠.

 

하지만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트림이 여러개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 입니다. 처음부터 가격을 내리기 위하여 빼고 출시 하는 것이 아닌 옵션적인 부분으로 해 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빼고 출시 한다고 하면 고객들은 분명 튜닝을 통하여 변경할 것 입니다. 쌍용차에서는 필요한 부분을 빼버린 이상한 차량이 아닌 기존 모델과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하단에 '공감' 버튼은 '콕!' 한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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