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출시하기도 전에 등장한, 기아 스토닉

현대 '코나' 출시하기도 전에 등장한, 기아 스토닉

# 새로운 소형 SUV 기아 '스토닉(STONIC)' 렌더링 공개!

올해 7월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스토닉(STONIC)'이 차명을 확정하고 추가적으로 렌더링 이미지를 함께 공개하였습니다. 차명의 경우 '재빠른(SPEEDY)'과 키(조)의 기초가 되며 스케일(음계)의 출발점에 해당되는 '으뜸음'을 칭하는 '토닉(TONIC)'과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차명인 '스토닉(STONIC)'을 그대로 반영시켜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한 새로운 소형 SUV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 역시 날렵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 디자인은 역시 헤드램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날카로운 헤드램프는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KONA)'와 굉장히 흡사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기아 '스토닉'이 약간 더 두꺼운 라인으로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기아 '스토닉'의 렌더링 이미지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부는 기존 기아차 '스포티지(Sportage)'와 흡사한 모습으로 적용되었으며, 포그램프의 경우 과감하게 세로형으로 배치 적용시켰습니다.


▲ 기아차 '스토닉(STONIC)' 전면부 렌더링 이미지


▲ 기아차 '스토닉(STONIC)' 후먼부 렌더링 이미지


전체적인 차량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볼륨감이 굉장히 강조되어 있습니다. 후면부 역시 볼륨감 있는 디자인 적용과 슬림한 라인이 강조된 리어램프 적용이 특징으로 보이며, 하단부에는 리어디퓨저와 함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되었습니다.


옆모습의 경우 기존 모델들보다 날렵한 형상을 지닌 사이드 글라스가 가장 눈에 띄며, 낮은 차체 또한 스토닉이 지향하는 이미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낮은 전고로 주행 안정성과 함께 날렵함 이미지를 돋보이고는 있지만 답답한 실내 공간을 어떻게 풀어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 기아차 '스토닉(STONIC)' 내부 인테리어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의 내부 인테리어는 신형 모델 대부분이 지향하고 있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실용성을 강조되어 있습니다. 크래시패드의 경우 계기판에 볼륨감을 주었으며 그 밖에 이전 모델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센터페시아 및 히터 컨트롤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기존 모델들에서 받았던 답답함을 해소하면서 더욱 정리된 모습입니다. 스토닉 모델 역시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시스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KONA)'는 실내 인테리어에 새롭게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Combiner Head-UP-Display)' 시스템을 적용시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기에 주목되는 부분으로 기아 스토닉 역시 출시 시기에 맞춰 새로운 부분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KONA)' 실루엣 이미지 


# '코나(KONA)' 출시 전 공개된, '스토닉(STONIC)' 영향 가능성은?

현대차 '코나'가 정식 출시가 되기 전에 기아차 '스토닉' 렌더링 이미지 공개가 좋지 않은 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동일한 차종과 함께 출시 시기가 한 달 간격이기 때문에 더욱 경쟁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건 사실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디자인이 공개된 '코나'와 아직 렌더링 이미지만 공개된 '스토닉' 사이에서 구매를 고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대 '코나'의 사전 계약 물량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 입니다. 두 모델 모두 외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가 공개되는 시점에서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기아자동차 스포츠세단 '스팅어(Stinger)' 


두 소형 SUV 모델 이전에 기아자동차에서 새롭게 출시된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 역시 똑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형 SUV 모델은 현대자동차에서 먼저 출시가 이뤄지고, 스포츠 세단은 기아자동차에서 먼저 출시되면서 각각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리 스타일과 디자인이 다르고 고객층 또한 다르다고는 하지만 서로 간의 판매량 간섭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소형 SUV 판매량 1위, 쌍용자동차 '티볼리(Tivoli)'


비어있는 라인업을 그저 채우는 목적이 아닌 국내 판매량 및 점유율 증가가 목표이기 때문에 서로 간의 간섭은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 달 간격으로의 출시가 효율성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구매층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점 입니다. 두 신형 모델이 출시되는 6~7월에는 지금보다 더 치열한 소형 SUV 점유율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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