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에 이은 또 다른 변화가 예고되는, 신형 싼타페

코나에 이은 또 다른 변화가 예고되는, 신형 싼타페

# 내년 풀체인지로 출시를 준비중인, 신형 싼타페

현대자동차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 소형 SUV '코나(KONA)'를 정식 출시 시키면서 사전계약부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현대차는 올해 스포츠 세단 '제네시스 G70'의 출시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 라인업 모델들의 상품성 개선 또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기존 모델들의 신형 출시까지 이어지면서 내려갔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회복과 함께 판매량 확보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경쟁 브랜드의 신차, 신형 투입으로 판매량 영향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형 SUV '싼타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최근 국내 · 외에서 테스트카의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출시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시를 앞둔 현대차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2년 4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5~6년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TM) 모델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함께 성능 개선이 이뤄지며, 8인승 모델 추가까지 예상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4세대 '신형 싼타페' 전면부 위장막 (이미지 출처 - autoevolution)


'신형 싼타페'는 기존 3세대 모델과는 다르게 외관 디자인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장막 뒤에 가려진 테스트카의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 적용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최근 출시된 '코나(KONA)'와 동일하게 분리형으로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날카로운 눈매를 지닌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바로 하단에는 전조등이 적용되었으며, 라디에이터는 메쉬 타입 형태의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소형 SUV '코나'와 비슷한 디자인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모델과는 또 다른 모습이 기대됩니다.


▲ 4세대 '신형 싼타페' 후면부 위장막 (이미지 출처 - autoevolution)


후면부 테일램프 및 배기구 또한 기존 모델과 다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여 4세대 신형 모델은 또다른 패밀리룩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면서 휠베이스(축거)와 전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전 모델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 확보가 예상됩니다. 


그 밖에 파워트레인의 경우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과 동일한 2.0리터 가솔린, 2.2리터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됩니다.


▲ 현대자동차 중형 SUV '2018 싼타페(SANTAFE)'


# 대거 신차 투입이 예정되어 있는 '중형 SUV' 시장

올해 하반기에는 소형 SUV 시장에 신차 2대가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 싸움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중형 SUV 신차 및 신형 모델들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과열 경쟁이 될 전망입니다.


작년 9월 르노삼성은 국내 시장에 'QM6'를 출시시키면서 조용했던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출시 초반 판매량이 4,000대 수준까지 올라갔으며,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월평균 2,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꾸준하게 기록 중에 있습니다.


▲ 작년 국내 시장에 투입된 신차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 'QM6'의 등장으로 기존 판매 모델이었던 '싼타페'와 '쏘렌토'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 월 판매량 역시 작년 대비 하락한 모습입니다. 신차 모델의 등장으로 소비층이 움직이면서 그대로 판매량에 반영된 것입니다.


이에 하락한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위에서 이야기 드렸던 것과 같이 현대자동차 '싼타페'는 풀체인지 신형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각각 신형 모델 투입으로 판매량 회복에 나설 전망입니다.


▲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판매중인 쉐보레 '에퀴녹스'


또한, 최근 전체적인 브랜드 판매량이 하락한 한국GM 쉐보레는 판매 부진에 있는 모델을 단종시키고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 라인업 투입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형 SUV 모델로는 최근 중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에퀴녹스'가 거론되고 있으며, 대형 SUV 모델은 상품성이 개선된 '트래버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예정된 신차 투입이 아니기 때문에 더 세부적인 검토 이후 출시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코나(KONA)'


이처럼 만약 한국지엠 쉐보레의 신차 투입 결정과 풀체인지 된 '신형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신형 쏘렌토'까지 출시가 이뤄진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보다 더욱 치열한 '중형 SUV' 시장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 신차로 투입된 르노 삼성 'QM6'는 현재의 판매량 지켜내는 것이 중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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